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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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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그와트 레거시, 네 일이나 신경 써 #1 이전 포스트에 이어서 이 퀘스트를 남겨 보기로 했습니다. 최대한 스포일러는 자제하고 대충 진행을 남겨 보자면, 호그스미드에 빈 가게 하나를 사게 되는데, 여기서 무슨 자격시험이 운운되고, 어쩌다 큰 상자로 이어진 곳을 들어가게 되는데 과연 주인공의 운명은? 이 콘셉트가 되는 거 같습니다. 친절한 주인공씨는 이제 상자 안의 길을 따라 들어 가고, 여기서 다시 돌아갈 수 없는 길이란 걸 바로 알게 됩니다. 타고 내려온 사다리가 사라져 버리니까요. 이건 뭐 딱 봐도 비밀 지하창고 같은데 ... 과연 어떤 게 있는 건지 둘러보면... 요정사이즈 모자 하나 발견 하는데, 이건 딱 봐도 페니에게 나중에 주게 되고, 페니가 이 가게로부터 독립하게 된다는 "도비는 자유예요"를 아는 분들이라면 예상할 수 있을 듯 한 흐..
호그와트 레거시, SONY 독점 컨텐츠 해제! 드디어 소니독점으로 갇혀 있던 콘텐츠 - 귀신 들린 가게 미션 - 이 풀렸습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이 미션은 바로 게임상 퀘스트에 뜨지 않고 특정 조건을 갖춰야지만 가능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그래서 그 특정 조건을 찾아 보도록 했습니다.먼저 PS5 포럼 등에서 주워 들었던 공포 콘텐츠, 호그스미드 어딘가에서 집요정을 만나야 한다 -라는 두 가지를 기억하고, 한 가지를 더 기억해 냈습니다. 바로 호그스미드 상가들 중 잠겨 있던 한 군데? 일단 낮에 호그스미드를 가 봅니다, 이때 목적지 바로 아래에 회색의 수행하지 않은 퀘스트가 있다는 걸 놓쳤었습니다만, 아마 바로 해당 목적지인 이곳에 가면 될 것으로 보입니다. 바로 "네 일이나 신경 써" 퀘스트. 여기가 가야 할 곳입니다. 여길 가면 "페니"라는 집요..
Party Animals 온갖 풍자와, 털 달린 모든 것들을 귀엽게 만들어 내어 비폭력적인 폭력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하는 Party Animals 가 나온 지 좀 되었습니다. 이전에 앞서 보기로 해 봤던 게 몇 년 전인걸 생각하면 그간 시간이 지났음에도, 심지어 게임을 정식 판매 하기 전까지도 망설이다 결국 할인가에 사긴 했습니다만 - 모든 게 만족스러운 짧은 시간을 날려 보내기에는 충분한 게임 같습니다. 근래 게임을 하면서 현실의 고통을 게임에서도 받아야 하는 여러 문제점들을 뒤로 하더라도, 털 달린 친구들이 솜방망이 같은 주먹을 휘두르며 비폭력적인 폭력을 적당한 즐거움으로 즐기게 해 주는 것은 물론, 온갖 게임들에서 보던 밈들이 여기저기서 숨겨진 듯 나오는 점은 이 게임의 또 다른 매력이 아닌가 합니다. 게임을 처음 시작하면..
시작하지 말았어야 할 좀보이드 ... 발더스 게이트 3을 하다 보면 너무 방대한 스토리에 잠시 둘러보고자 하는 마음이 들 때가 들었습니다, 그리고 그때에 사면 안되었던 10년 차 "앞서 보기" 게임인 좀보이드를 이 양반 덕에 지르게 되었습니다. 원래 게임이란 게 남이 하면 나보다 못하는 착각이 들 때도 있고, 잘해 보이는 착각도 들고.. 등등하는데, 하나 명심 해야 했던 건, 이 양반이 게임만 20년쯤 한 전문 스트리머였다는 점입니다. 아무리 답답해 보이고 못하는 거 같은 착각이 든다면 그건 필히 내 착각이 맞습니다. 4K 지원이 되기는 하는데 4K 사정에 전혀 맞지 않는 지원? 이래서 해상도를 낮춰서 해야 하나 고민을 해도, 창 없는 전체화면을 쓰려면 강제 4K 고정이라 방법이 없는 게임이기도 해서 UI 가 뭔가 어려운 게임... 풍저씨가..
The Uncertain, Last Quiet Day 3시간만에 끝낼수도 있는 스팀에서 잠시 무료로 풀었던 The Uncertain, Last quiet day 입니다. 우리말로 하면 '불확실: 조용했던 마지막 날' 정도 되려나 모르겠습니다. 이 게임은 간단히 설명 하자면, 근미래 인류가 로봇들과의 전쟁에서 패한 뒤 어떤 이유로 인해 로봇들로 부터 '폐기'를 당하고 있고, 이와 반면에 자유로운 로봇이 있어서 그런 로봇들이 프리랜서 처럼 뭔가 일반 로봇들이 하지 못하는 일들을 대신 해 주며 '명성' 을 쌓는 그런 이상한 세계관을 기반으로 그 중 프리랜서인 한 로봇이 어느날 겪게 되는 이야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게임 형태는 정확히 포인트-투-클릭 어드벤쳐 에 약간의 퍼즐, 그리고 왜 넣었을지 모르는 이상한 아케이드같지 않은 아케이드 ? 정도 입니다. 그래픽은 ..
소울 칼리버 6 (스팀) 주절주절 대학시절 부터 잘 하지는 못하지만 최애의 격투게임이 있었다고 하면 아마 (죄다 남코사 게임이긴 합니다만) 철권이나 소울 칼리버 정도라 자신있게 이야기 합니다. 그렇다고 몇년간 계속해도 실력이 늘지는 않는건 제가 생각 해도 의문인 부분이긴 합니다만, 어찌 되었든 이번 소울 칼리버는 스팀에서 구매하는 것 이상으로 어디 괴물들 정말 잘 때려 잡으시는 무서운 캐릭터가 콜라보 되어 나온다길래 안구할 수가 없었는 게임이기도 합니다. 물론 나오자 마자 구매를 했었더라면 좀 더 기념비 적일 수 있겠지만, 스팀에서 게임좀 모아본 사람이라면 마성의 할인을 피해 게임을 구매 하는 것이 정신적에 가하는 충격이 얼마나 큰지 알기 때문에 이번 2019년 새 해 할인때 구매 하게 되었습니다. 플스를 예전에 처분 한 다음 이제 가지..
철권 7 스팀 판 ! 오늘 확인 한 메일 중, 인디갈라에서의 희소식이 있었습니다, 바로 철권7 을 16.99 USD 에 살 수 있었던 것 입니다. 이 얼마나 기다려 온 할인소식인가 !!! ( 보통 반다이 남코 게임은 할인 자체 구경이 힘들더군요 ... ) 그래서 다시 보니, 암호화 화폐는 12.74 USD 에 구매가 가능 하다고 합니다만, 그런걸 제가 가지고 있을리가 없으므로 그냥 구매 했습니다. 문제는 처음 봤을때는 키가 100개 넘게 남았더니, 그세 70개 정도로 줄어 들고, 다시 확인 할 때 마다 조금씩 줄어 드는 것이 보입니다. 일단 코스튬 입히고 즐기는건 관심이 없으니 디럭스 에디션 아니라도 OK, 바로 질렀습니다. 이제 낮은 확률로 집에 혼자 있을때엔 아주 길게 철권 7 을 조이스틱으로 즐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
The bureau : X-COM declassified 요 몇일 이 게임이 험블번들을 통해 무료로 풀린 김에 등록을 하고 게임을 설치 하려니, 스팀에서 이미 있는 게임이라 뜹니다. 하 .... (언제 샀는지 기억이 안나서 더 당황하 였습니다만) PC 판에 한해서라는 말들이 있긴 합니다만, 일단 우리말이 잘 나옵니다. 소문대로 들리는 영어대사와 나오는 자막으로 우리말은 뭔가 많이 순화되었다는걸 잘 알겠습니다만 ... 게임은 제 개인적으로 나쁘지 않은 느낌 이었습니다. 그런데 게임을 처음 즐기다 보니 뭔가 많이 느리고 끊기고 밀리는 느낌이 듭니다. 마우스를 움직이거나, 키보드로 캐릭터를 이동 시켜 보면 뭔가 십수년 전에 그래픽이 끊기는 프레임 드랍 ? 이런게 느껴 집니다. 내 그래픽카드가 아무리 구린 RX460 이라고 해도 1080p 에 30fps 안넘는 게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