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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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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그와트 레거시, 메인스토리 완성 늙은 직장인이 짬짬이 시간을 내서 게임을 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만, 그래도 해리 포터 세계관이라면 일단 믿고 가는 입장에서 호그와트 레거시는 마치 해리 포터의 바이블 같은 존재가 아닌가 합니다. 아마 세계관에서 이 레거시 주인공이 정설의 주인공 중 하나라고 하면, 해리 포터 보다 더 강력한 존재가 아니었을까?라는 궁금증이 드는 메인 스토리의 마지막 단계를 겪어 보면, 더욱더 이 궁금증이 깊어지게 됩니다. 니암 피츠제럴드 게임 중반 이후로 파수꾼 중 한명이자, 역대 호그와트 교장이었던 니암 피츠제럴드의 이야기가 나오면서부터, 뭔가 심상치 않은 스토리가 진행되면서, 호그와트와 별개의 이야기 일 줄 알았던 것들이 점점 더 호그와트와 더 깊게 연계되어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또한 펜으로 그린 듯 한 ..
호그와트 레거시, 계속 되는 여정 이전 글 https://rageworx.pe.kr/2006 호그와트의 학생이 되어보자, 호그와트 레거시 포트키 게임즈, 그리고 호그와트 레거시. 얼마 전에 PC 버전이 풀리면서 Steam에서 6.8만 원이라는 나름 거금이지만, 게임의 분량을 생각하면 사이버펑크 2077 보다 한 10배는 혜자선생님 같은 느낌 rageworx.pe.kr 호그와트 레거시의 주인공을 체험하기 시작 한지, 게임시간으로 약 24를 넘긴 시점이 되었습니다, 정말 이 게임 이전과 이후로 6만 원이 넘는 3인칭 게임이 가져야 할 분량은 이런 것이다,라는 기준이 서는 편견이 생기게 되는 수준이라 해야 할까요. 24시간을 했는데, 아직 분량 25% 에 다다르고 있고, 도전과제는 10개 뿐 .. 대체 이 게임의 분량은 어디까지인가?라는 의문..
호그와트의 학생이 되어보자, 호그와트 레거시 포트키 게임즈, 그리고 호그와트 레거시. 얼마 전에 PC 버전이 풀리면서 Steam에서 6.8만 원이라는 나름 거금이지만, 게임의 분량을 생각하면 사이버펑크 2077 보다 한 10배는 혜자선생님 같은 느낌을 주는 명작이 아닌가 합니다. PC 버전이 늦게 풀렸기 때문에 한량처럼 살고 싶다는 모 스트리머의 답답한 게임 플레이에 감동을 받아 저 역시 답답하게 게임할 건지라 며칠 고민하다 결국 구매를 했습니다. 얼마전에 10년 넘게 쓰던 모니터를 4K 32"로 바꾼 덕에 이젠 RTX2070으로 버겁게 느껴지는 게임들이 갑자기 많이 늘었는지라 고민이 많이 되는 와중, 이 호그와트 레거시도 필요사양이 장난 아니게 높은 수준을 요구하는데, 특히 4K에서는 권장 GPU 가 RTX3080 급이기 때문에 RTX3060 급..
Ampcom NVMe2PCIe 어뎁터 환율이 드디어 1400원을 넘은 참으로 굥스러운 지금, 1300원 후반대에 그나마 구입했던 NVMe2PCIe 어뎁터가 수령되어 간단히 사용기를 남깁니다. 대단한 제품이 아니기 때문에 비싸게 살 필요도, 제품에 대해 그리 기술적인 부분이 필요하지도 않은 제품입니다. 제품 구성 박스 안에는 NVMe SSD를 장착할 수 있으며, 바로 PCIe BUS로 변환이 가능한 PCB 제품과, 이를 고정할 수 있는 ATX 슬롯 가이드가 포함입니다. 특이한 점은 이 슬롯 가이드가 플라스틱이라 무척 가볍다는 점. NVMe SSD 가 무거운 제품이 아니다 보니 금속으로 가이드를 만들 필요가 없었을 것이며, 요즘 대부분 검은색 본체다 보니, 색상이 벗겨지거나 할 이유도 없는 재질로 만든 게 아닌가 합니다. 기본으로 주는 +자 드..
Epic Games: Obduction #1 현재 ( 2021년 7월 16일 ~ 22일 ) 무료로 풀린 Obduction 이라는 게임을 잠시 플레이 해 보았습니다. 게임 특성이 이전에 즐기던 1인칭 퍼즐게임이라 들었기 때문에 나름 흥미를 가지고 진행 해 볼수 있지 않을까? 란 호기심이 Sepctrum 과 마찬가지로 다가왔었습니다. 이 게임은 요즘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까지도 쓰이는 Unreal Engine 으로 만들어 졌으나, 그래픽이 아주 화려하거나 하진 않습니다. AMD Rx460 4GB 에서도 전혀 문제 없이 기본으로 제공하는 모든 그래픽적 효과를 충분히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은근 사양을 타는 게임은 아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Unity 같은 engine 아니고서야 이상한데서 성능을 깍아 먹는 일은 없어 보입니다. 아쉽게도 게임이 우리글, 한..
NOLF(no one lives forever) 1, 2 편 + a 언제적인지 정확히는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만, 요즘 처럼 Steam 이나 gog.com, 아니면 Epic 등등 정품 게임을 구하기가 쉽지 않던 시절의 게임 이야기 중 하나를 할 까 합니다. 007같은 미국과 러시아가 대립하던 70년대 전후반에 나오던 영화들을 보면 요즘에서는 느낄 수 없는 그 무엇인가가 많이 녹아 있습니다. 비단 그런 특징은 영화만이 아니라 게임에도 녹아 있던 작품 중 하나가 바로 No One Lives Forever 라는 작품 입니다. 2000년에 딱 Monolith 가 만들어 냈던 작품으로 국내엔 그리 크게 알려지지 않았던 작품이나 약간 병맛이 도는 스파이물에 여러 패러디 등이 녹아 있는 작품이 있었다면 바로 이 NOLF 가 아닐까 합니다. 사실 이 작품은 이전에 GOTY (Game O..
한달을 걸려서 끝낸 그 게임, Wasteland 2 DC GOG.COM 에서 아주 오래전에 구매 해 놨던 게임을 무료로 배포 한 이후, 사 놓고 이러다 썩혀서 잊혀지겠다 싶어 그 이후로 매일 매일 시간을 쪼개 가며 게임을 끝낸지는 실제 한 한달 좀 더 걸린 듯 합니다. 가장 쉬운 모드로 했으며, 늙어서 그런지 이젠 가장 쉬운 모드로 해도 눈도 침침하고, 성능이 그닥 좋은 노트북으로 하는 게임도 아니다 보니 이런저런 이유로 어려운 점이 많았습니다. 아무튼, 그래도 게임을 마지막 까지 달려 갈 수 있었습니다. 정말 긴 시간을 여러 공략들을 뒤져 가면서 노가다 줄이기 위해 노력 하며 게임을 진행 했습니다. GOG.COM 에서 무료로 풀린 게임이긴 합니다만, 약간의 수정을 하면 한글로 게임이 가능하며, 꽤 나쁘지 않은 번역으로 조금 더 게임의 내용을 쉽게 이해 할 수..
10분만에 포기한 게임, Celeste '나이가 들어도 게임을 할 수 없는것이 아니라 못하게 된다' 고 스스로 하는 말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스스로 한 말에 다시금 현실을 느끼게 해 준 게임이 있었으니, 그것이 바로 이 Celeste 라는 게임 입니다. 이 게임은 작년에 Epic Games 에서 무료로 배풀었던 게임으로, 꽤 유명한듯 했던 점들로 보아, 뭔가 대단한 것이 있겠지? 라고 생각만 하고 해 보지 못하다 오늘 마음을 잡고 해 본바 ... 여기서 이미 못 넘어 가겠습니다. 한 10번 연속 죽고 나서 바로 게임을 껏습니다. 손과 제 뇌는 따로 동작 하고 있다는 것을 다시 알게 된 좋은 시간 이었다고나 할까요... 맷 씨는 게임을 만드시는군요. 그것도 엄청나게 늙어가는 사람에겐 어려운 게임을요. 게다가 픽셀아트라니 .. 아무튼, 이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