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바야흐로 2019년, 대부분의 메모리 저장장치 제품들이 TLC 는 물론, QLC 까지 나오는 세상입니다만 별도의 컨트롤러를 내장하고 있지 않아서 단순히 NAND 의 수명만으로 버텨야 하는 SD카드 제품들은 아무래도 소비자에게 "어느날 갑자기 죽어버리는" 수명이 참 짧은 소모품이란 인식을 주게 되는 것 같습니다. 다만 이런 빠른 돌연사는 대부분 "읽기전용" 메모리가 되어 어딘가 다른 제품에 복사라도 가능하면 다행이긴 한데, 이걸 다시 AS 받으려면 카드 내에 들어 있는 개인신상정보는 그대로 해당 제조사 AS 담당자에게 드러나게 되는 것이 됩니다. 물론 이런거 신경 안쓰는 사용자라면 그냥 교환을 받을 수 있을지도 모르나, 반대로 이런 부분에 신경이 쓰이는 분들이라면 AS 를 포기하게 될 것이라 생각 됩니다. 그런 면에서 "아싸리 제품 수명이 길어서 AS 받을 일 적은 제품" 을 구매 하는 것은 어떨까? 란 생각을 해 보았고, 이런 취지로 얼마전에 안 Sandisk High Endurance 제품군을 쓰기 시작 했습니다.

 처음 나온 Sandisk HE 제품군은 별도로 표기가 없이 검은 줄 하나에 쓰기속도 최고 20MB/esc 이라는 한계를 가지고 있었습니다만, 처음 나온지가 좀 시간이 지난 제품이다 보니 새로운 제품은 이와 달리 스펙상 2배 정도 빨라진 제원을  가지고 나오게 되었습니다.

새로 나오는 High Endurance 제품 외모

 이 새롭게 나오기 시작한 HE 제품군은 제조사 발표자료에 따르면 다음과 같은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 제품이 나오는 스펙은 32GB 에서 64GB 까지 이며, 32GB 당 2500 시간의 연속 쓰기 수명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게 무슨 뜻인가 하면 64GB 는 연속 쓰기 수명이 5000 시간이란 의미 이며, 128GB 는 10000 시간, 256GB 제품은 20000 시간이라는 경이적인 수명을 가지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단, 이 수명은 전체 메모리를 연속으로 돌아가며 쓰는 링버퍼 형태를 의미하며, 이런 형태는 대부분 모든 비디오 카메라 (블랙박스 같은) 에서 사용하는 연속으로 데이터를 쓰는 형태의 조건을 말합니다. 아마 안드로이드와 일반 PC 에서 사용하는 랜덤위치 쓰기/읽기는 수명이 좀 더 다를 것으로 예상되긴 합니다만, 최소한 제조사에서도 파일이 연속으로 써 지는 링버퍼 구조에서의 vFAT(FAT32), exFAT 의 File system record 부분 수명도 함께 보장 되었다고 보면 최소한 비디오 카메라 장치에서 쓰이는 수명 보다는 월등히 더 길게 쓸 수 있을 거란 기대심리를 가질수 있어 보입니다.


실성능 @ USB3.0 reader

 일단 제조사 성능지표에서는 쓰기 속도 40MB/sec 이라고 하였으나, 실제 PC 에서 USB3.0 장치에서 성능을 측정하면 쓰기속도가 60MB/sec 이상 나온다는 것 입니다. 물론 이는 제조사가 최저 성능을 표기 해 둔 것이라는 것을 고려 하더라도 거의 기존 제품대비 3배 정도의 차이 인 점은 물론, 4K 랜덤 제어 성능도 SD카드임을 고려 해도 꽤 높은 성능이 아닌가 합니다. 괜히 UHS-3 가 아니라는 점이 확인 됩니다.


실성능 @ 안드로이드

 사용된 안드로이드는 최신 기기중 하나이면서, 보급형으로 나온 샤오미 레드미 7 (노트 아님) 로 측정 했습니다. 노트 7 은 나름 제품군 중 고급형에 속하다 보니 좀 더 낮은 사양에서 잘 나오게 되면 상위기종은 그 이상일 것이란 판단 이었습니다. 또한 성능 측정에 사용된 앱은 SD Card Test Pro 로 외장 메모리 내부 앱 캐시 영역 성능과, 직접 외장 메모리 접근을 하는 두가지 방법을 통해서 테스트를 수행 했습니다.

외장 메모리 직접 접근 성능

 안드로이드 특성상 외장 메모리를 직접 제어 하게 되면 PC 에서 쓰듯이 성능이 나오지 않는듯 하여, 이를 따로 분리 해 두고 테스트 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특징이라고 하면, 쓰기 작업을 수행 할 떄 한번에 크게 쓰고, 크게 읽은 형태를 보입니다. 직접 외장 메모리 읽기 및 쓰기 성능으로는 평균 20MB/sec 정도로 나타 납니다. 아래에 미리 했던 성능은 다른 SD카드를 테스트 했던 것으로 이 역시 PC 에서는 Sandisk HE 제품과 같은 성능을 내는 제품 이었습니다만, 확실히 안드로이드 에서는 UHS-3 가 좀 더 높은 성능을 나타내는 듯 합니다.

외장 메모리 앱 캐쉬 영역 성능

앱 캐쉬영역은 아무래도 앱성능과 직결되는 부분이다 보니 직접 외장메모리를 제어할때와 달리 성능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 캐쉬영역 성능은 직접 외장 메모리 영역 성능과 달리 무척 높게 측정 되었습니다, 읽기가 72MB/sec 이고, 쓰기가 52MB/sec 정도로 PC 에서 측정한 성능과 거의 비슷하게 나온 것으로 보입니다.

결론

 현재 이 제품은 2019년 중반 대부분의 블랙박스용 MLC 제품이라 표기하고 판매하는 64GB 제품군과 그리 차이가 없는 1만원 후반대로 가격이 형성 되어 있습니다. 이 가격대에 구매했던 제품군들 중 가장 성능이 좋은 편 이며, 특히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사용할 떄의 성능을 보면 제가 테스트 해 본 대부분의 블랙박스용으로 팔고 있는 MLC 제품이라는 것들 중 이 제품이 가장 좋은 성능을 가지고 있어 보입니다.

 다만, 이 제품이 은근히 구형제품이 가진 낮은 성능 떄문에 그런지 많이 알려지지 않고 있는 듯 해서 많은 사용기가 있지 않은 점은 의아한 부분이었습니다만, 혹시 찾으시는 분들은 이 측정치를 가지고 제품 구입을 고려 해 보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특히 좋다고 샀던 바른전자 제품군은 가장 떨어지는 성능, 수명 등을 통해 말만 MLC 였지 실제는 TLC 를 MLC 로 속여 팔고 있다는 정황이 많이 들어 났던 것을 고려 하면 같은값에 구매가 가능하다면 바른전자 제품은 절대 구매 하지 않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Posted by 견족자K ragewor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