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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및 분석/하드웨어

Sharp Aquos (샤프 아쿠오스) S3 실사용기

읽기에 앞서:

본 사용기는 일절 제조사, 수입사 등의 협찬이 없이 개인이 사용하다 쓰는 사용기 입니다. 또한 본 사용기를 무단으로 사용하시거나, 변경 하는 등은 불가 합니다. 또한 Aquos S3 검색 해 서 보면 대부분 사용기들은 자신이 제품을 써 보지도 않거나, 관련 회사 협찬을 받아 무슨 글인지 모를 내용으로 써 놓은 것들과 다르다는 점을 먼저 밝힙니다.


Sharp ?

 예전엔 Sharp 하면 뭔가 일본의 회사로 떠오르는 지라 SONY 말고는 괜히 이걸 써야 하는 이유? 등을 개인적으로 찾는 의미가 없는 편 이었습니다만, 뜬금없이 Aquos 라는 안드로이드 폰을 처음 만들면서 '베젤없는 화면' 의 선두주자 같은 것이 되었다고 하겠습니다. 그리고 벌써 S3 라고 붙은 것 보면 알 수 있는 3번째 모델이 나왔습니다만, 더이상 Sharp 는 그 Aquos S1 을 만들던 그 Sharp 가 아닌 대만 Foxconn 의 회사 입니다 ( 관련 기사 )

Foxconn 의 Android

 2016년 Sharp 를 인수한 뒤로 나온 Aquos S3 는 과거의 컨셉을 나름 잘 이어나가며 만들어진 제품인데다, Google 의 Andoid One 이라는 조금 독특한 형태의 OS 가 올라 가 있는 제품 입니다. 보통 Google 에서 만드는 Android 라 하면 Nexus ... 라는 이름으로 나오는 제품들이 정상인데, 특정 제조사들이 Google 과 협작으로 Nexus 가 아닌 이름으로 만들어 내는 제품이 바로 이 Android One 이란 이름이 붙은 제품 입니다. 이미 Xiaomi 에서도 이런 제품들이 나왔고, 제조사가 전혀 손을 보지 않은 Google 의 순수한 형태의 Andoid 가 탑재 된 형태로 나오다 보니 일부 사용자들에게 좋은 인기를 얻은 듯 하고, 저 역시 이런 부분 때문에 구해 본 제품 인 데다, Aquos S3 의 경우는 대한민국 내에서 다음 이점이 있었기 때문에 좀 더 궁금한 모습들이 '써 봐야 겠다' 라는 욕구를 자극 했었습니다.

  • 별도 설정 없이 VoLTE 사용
  • NFC 지원
  • 교통카드 지원

위 사항 중 제가 필요 한 것은 NFC 를 쓰는 기능 이었고, 교통카드는 신용카드에 이미 사용중인 기능들이라 딱히 필요한 부분은 아니었습니다만, 외산 Android 들이 NFC 를 지원 해도 국내 교통카드 기능을 쓸 수 없었던 것에 비하면 이는 뭔가 다른 모습의 제품이 아니었는가 합니다. 물론 이는 국내 수입사 ALT사의 협찬이 있었는 듯 합니다만 자세한 내막은 알 수 없었습니다.

제품 특징


 일단 해외에서 생산 되는 제품들 특징이 국내에 통신사 끼고 나오는 쓰레기처럼 바뀌는 내,외부에 각종 통신사 마크가 없다는 점은 정말 더이상 국내에서 나오는 제품을 쓰기 싫어 하게 되는 큰 이유 중 하나 입니다, 그런 부분에서 Aquos S3 는 전혀 그런 부분이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충분히 써 볼 수 있는 장점을 가진 것은 맞지만 그러기엔 요즘 대륙의 샤오미가 계속 국내에 정식 발매가 되고 있다는 것은 Sharp/Foxconn 에게 큰 위협이 맞을 것 입니다.

 또한 구하기 힘든 다양한 액서서리들 - 전면 보호 필름 이나 케이스 같은 것들 ? - 의 부재는 실사용기 사진에 지금 포함되는 것 처럼 처참하게 붙어 있는 보호유리가 알려주는 저품질의 연속으로 인한 사용성 하락 정도라 하겠습니다. 특히 저런 제대로 붙지도 않는걸 만들거나 수입판매 하는 회사들은 정말 ... 차라리 팔지를 말았으면 합니다.

 제품 스펙은 대부분 잘 알려 진 바 대로 다음과 같습니다.

  • CPU: Snapdragon 630 (Cortex-A53 2.2GHz x 4 + Cortex-A53 1.8GHz x 4 , 이상한 Big.Little)
  • MEM: lpDDR4 4GB
  • eMMC: 64GB (version ?? )
  • 6" IPS LCD (Sharp)
  • 16Mpixel 전면 카메라
  • 13Mpixel 후면 두개의 카메라 : 심도 표현을 위한 서로 다른 화각

 정도 입니다만, 사실 이정도 사양이면 이미 Xiaomi Note 5 이후 제품들 보다 못한 사양입니다. 그럼에 공식 출시가 39만원은 제품을 팔기 싫다는 의미죠, 그래서 실제 2018년 후반엔 15만원선에 제품을 구할 수 있는 상태 이며, 실제 알리익스프레스 같은데서는 139~150 USD 정도로 판매 중 입니다.

 

 사실 이 가격대로 한번 사서 써 보는데는 나쁘지 않은 경험을 제공 해 줄 것 같긴 합니다만, 그러기엔 역시나 Xiaomi 를 넘어 서지 못하는 특징들이 많은 발목을 잡지 않을까란 생각이 듭니다.


외형


 실 사용기다 보니 쓰던 제품 그대로 찍어 올려서 앞/뒤 에 온갖 필름이 붙어 있긴 합니다만, 앞 뒤 모두 iPhone8 이후 처럼 유리로 마감한 형태 입니다. 아무래도 뒷면을 금속으로 만들었다면 NFC 같은 것들을 넣지는 불가능한 부분이었기 때문에 많은 제조사들이 다시 유리를 뒷면까지 대는 것을 선택 하는 듯 합니다. 특히 Xiaomi 에서도 이런 형태로 제품이 나오는 것을 보면 .. (근데 NFC 는 없는걸로?)

지문인식 센서

 특이한 점은 지문인식 센서가 유리와 같은 재질인데, 아마 iPhone 과 같은 유리 뒷면에 센서가 붙는 형태 인 걸로 생각이 됩니다. 대부분 중국에서 만들어 지는 센서들은 알루미늄 같은 표면을 사용하는 반면 이 제품은 색상이 좀 다른 유리판을 쓴 것으로 일체감은 같은 색을 유지하는 제품들에 비해 떨어 지는게 아닌가란 개인적인 생각이 듭니다. 이 부분은 사람에 따라 다른 평가를 내릴 수 있는 부분이라 보입니다만 - iPhone 은 검은색 유리를 쓰고도 지문을 잘 읽는 것을 보면 이렇게 한 것이 의도된 디자인 일까? 란 생각이 들긴 합니다. 또한 이 지문인식 센서로 위에서 아래로 손가락 끝을 이용해 흝으면 Android 의 Noti-bar 를 화면에서 아래로 내리는 것과 동일한 효과를 옵션으로 설정 할 수 있습니다. 아마 Android 를 많이 쓰시는 분들에겐 좋은 기능일 것으로 보이긴 합니다.

후면 카메라

 제품 특징 중 하나인 13Mpixel 후면 카메라 들 입니다. 어디 중국산 짝퉁 카메라는 아니고 폰카 치고는 꽤 큰 구경들을 가진 듯 합니다만, 실제 사진을 찍어 보면 솔찍히 '이거 튜징이 제대로 된 제품인가?' 란 의문이 드는 부분이 꽤 많이 듭니다. 오히려 이 후면 카메라 보다 전면 16Mpixel 카메라로 찍는 사진이 엄청나게 좋게 나옵니다. 해상도도 후면보다 전면이 높은데다, 광학으로 2배 확대를 하고 있는 것 보다 그냥 전면 카메라로 사진을 찍거나, 후처리로 배경을 날리는 효과를 쓰는 것이 더 좋게 보이는 마법같은 매직을 경험 합니다...

USB-C

 이 제품이 좋은점 중 하나라 보면 근래 고성능 제품들이 지원 하는 USB-C 를 이 제품이 나올 당시인 2017년 부터 지원 했다는 점 입니다. 흔히 쓰이던 microUSB 보다 내구성이나 확장성 등이 매우 좋게 나온 이 제품은 왠만하면 Qualcomm Quick Charge 를 지원하도록 나오며, 이 제품 역시 QC3.0 의 일부 기능을 지원을 합니다.

 왜 일부의 QC3.0 이라고 하는 지는 써 보면 극히 느낄 수 있는 부분 이기도 합니다만, 충전이 USB 5V 2A 로 하느 것과 별반 다르지 않다는 점 인데, 그 이유를 찾아 보면 다음 처럼 9V 까지 올라가서 충전을 하는 시간이 별로 없다는 것 입니다.

 배터리가 70% 일때 잠시 9V 로 충전을 하다가 금세 5V 로 내려간 상태로 충전을 하고 있는 것을 측정기를 통해 확인이 가능 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충전속도가 QC3.0 을 일부 지원을 한다는 점만 기능에 포함 되어 있을 뿐, 대부분 5V 로 충전을 하니 전체 충전시간이 짧을 수가 없습니다. 또한 Xiaomi 에서도 지원 하는 QC 로고를 표시하지 않기 때문에 이 기기가 지금 빠른 충전 상태인지 아닌지를 알 방법이 없다는 것이 단점이라 하겠습니다. 만들다 만 것인가, 아니면 컨셉이 그런거를 사용자에게 알려 줄 필요가 없다고 만들어 진 것인가 ... 다양한 의문이 교차 됩니다.

무게

또한 이 제품이 가진 특징 중 하나가 무겁다는 점 입니다. 사실 유리를 앞과 뒤에 바른 제품들이 전반적으로 다 무겁습니다. iPhone8도 전작 7 보다 월등히 무거워 진 것이 특징 이었는데 Aquos S3 역시 무게가 상당히 무거운게, 제가 쓰는 iPhone7+ 보다 30g 정도 가볍다는 점 입니다....

 케이스 및 전면 보호 유리 등 다 장착하고 실제 쓰는 상태로 무게를 각기 측정 하면, Aquos S3 는 200g ! iPhone7+ 는 232g ! 의 묵중한 무게를 자랑 합니다. 제 생각엔 손목이 약하신 분들은 이 제품 오래 사용하시면 튼튼해 지지 않을까? 란 의문이 듭니다. 적어도 누워서 이 제품을 얼굴 위에서 쓰지는 말아야 겠습니다.

화면

 베젤왕인 iPhone7+ 와 비교 해 보면 그 차이가 확연히 보입니다. 물론 저는 화면이 크고 베젤이 좁은걸 전혀 선호하지 않습니다. 개인적으로 화면을 손바닥 일부가 터치를 자주 하고, 영상을 볼 때 잡는 파지방법이 베젤이 얕으면 정말 힘들기 때문 입니다. 그래서 아직은 iPhone 구형 들 처럼 화면에 아직 공간이 많이 남은 제품들을 선호 합니다. 하지만 '베젤이 없는 것 = 좋은것' 이란 조건을 단다면 OLED 를 피하면서 얇은 제품을 찾는다면 Aquos S3 가 좋은 선택일 수 있을 만큼 좋은 형태 입니다. 다만, iPhoneX 등장 이후로 누구나 따라하고 있는 저 Notch(노치) 형태는 왜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iPhoneX 나왔을때 그걸 까는 영상을 만든 어디 이씨 왕국 회사도 이상한 형태로 만들거나 하는걸 보면 정말 답이 없는가 싶기도 합니다.

 화면의 전체 모양은 조금 독특 한데, 대부분 상단 노치가 들어 가는 부분이 곡선진 디자인이 적용 되다 보니 하단에도 곡선을 넣는 방법들을 많이 사용하는 반면, Aquos S3 는 하단은 각진 형태를 가지고 있다는 점 입니다. 사실 저 모서리 부분이 둥글게 나왔던, 각이지전 사용엔 문제는 없지만 전체적인 디자인의 조금 괴리가 생기는 형태가 아닌가? 란 의문이 생기긴 했습니다. 물론 Aquos S3 의 IPS LCD 는 매우 품질이 좋습니다. 근래 본 제품 중 가장 밝고 선명한 화면을 자랑 하는 듯 합니다. 하지만 저 넓은 노치는 대체 무슨 의미인가? 라는 의문이 계속 드는 것은 왜 인지 ...

지원 SIM 및 SDcard

Aquos S3 는 논리적으로 1TB 까지의 SDcard 를 지원한다고 합니다만, 대부분 사용자가 구매가 가능한 제품은 512GB 가 최고 일 듯 합니다만 이게 문제가 있습니다. Android One 은 외장 SDcard 를 vFAT(FAT32) 로만 인식 한다는 점 입니다. Xiaomi 조차도 exFAT 를 통해 4GB 를 넘는 파일을 저장하고 높은 용량의 제품을 문제 없이 사용 가능한데 Android One 은 이걸 라이센스 문제로 지원하지 않는다는 점 입니다. 특히 FAT32 류가 가진 4GB 를 넘는 파일은 저장을 할 수 없다는 것은 둘째 치고, FAT32 의 설계적 문제점인 32GB 를 넘는 전체 크기 이상에서는 안정성을 제대로 확보 받기 어렵다는 점 입니다.

 그러한 이유로 32GB 정도의 빠른 속도의 제품을 백업 용도로 만들어 쓰는 것을 추천 드리는 편 이며, Windows PC 에서 MTP 장치로 인식시에 위 이미지 처럼 내부와 외부가 서로 다른 영역으로 인식되어 표시 되게 됩니다. 물론 이래 봐야 2019 년에도 여전히 불안한 MTP 이다 보니 파일을 복사 하거나 이동 하고 있을시 갑자기 열어 둔 탐색기 윈도우가 사라지거나 하는 일은 일상다반사 입니다.

 SIM tray 의 경우 nano SIM 두개를 쓰던가, 아니면 nano SIM 하나와 mico SD 하나만 사용 가능 합니다. 사실 일반적인 사용에서 SIM 을 두개나 쓰면서 쓰는 경우는 많지 않은 경우이라 하겠습니다만, 이게 꼭 필요한 사용자라면 많은 문제를 경험해야 하며, 실제 국내에 들어 온 이 제품은 dual SIM 지원이 제대로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전원 및 볼륨

 전원키와 볼륨키(rocker)는 모두 제품 오른편에 몰려 있습니다. 대부분 중저가 제품들이 이렇게 한쪽에 다 몰아서 만드는 것은 이게 싸게 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만, 화면이 커지다 보니 배치를 이렇게 하는 것이 가장 편리하다는 조사가 있기도 한 듯 합니다. 물론 제 생각은 이렇게 만드는게 싸게 치기 때문 입니다만 .. 각 키 부분에 검은색 말고 로즈골드 같은 색상이 들어가 있는 부분은 나름 특색이 있어 보입니다.

소리

 하단스피커는 소리가 iPhone 급은 아닙니다. iPhone의 둥둥 거리는 소리를 듣다가 이 제품에서 나오는 소리를 들으면 저음은 어디로 갔을까? 란 생각이 들수밖에 없습니다만, 제품 자체의 스피커 음질이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소리는 크게 키울수록 기대이상으로 커지며, 찢어 지는 소리가 들리거나 하지 않습니다.

 또한 통화품질은 매우 좋다고 보이는 것이, VoLTE 일 경우 일부 제품군들은 수화부 스피커에서 찢어지는 소리가 나오기도 하는데 ( 특히 국내 L 모사 제품군들 ) 이런 현상이 없고, 또는 너무 소리가 적게 나오거나 하지 않는 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더 하나. 이 제품은 방수가 없음에도 3.5mm 이어폰잭 구멍이 없습니다. 대체 왜 ?! ... 그래서 인지 USB-C audio 를 아이폰 Lightning audio adaptor 처럼 기본 제공을 합니다. 이어폰 잭 구멍 안만들면 제품 단가 하락에 크나 큰 영향을 미치나 봅니다.

사용 가능한 통신사들

 가지고 있는 모든 통신사들 SIM 을 사용 해 본 바, SKT, KT, U+ 까지 모두 VoLTE 가 인식이 되며 바로 사용이 가능 합니다. 물론 이는 이 제품이 ALT 사를 통해 국내에 정식 판매된 제품이기 때문에 그럴 수 있지만, 기본적으로 제품이 지원하는 LTE 주파수대는 국내 통신 3사 모두 지원이 가능하도록 나왔습니다.


후면 카메라 심도 효과

 일단 iPhone7+ 처럼 화면이 구성되는 조건은, 광각 카메라가 아니라 망원 카메라 기준으로 구성된다는 점 입니다. 즉, 평상시 넓은 화면을 보다가 '심도효과' 를 쓰기 위해 카메라 모드를 변경하면 화각이 엄청 좁아 집니다.

 일단 품질에 대해 논하자면 비교대조로 SONY NEX-5 와 7artisans 25mm f1.8 로 촬영한 얕은 심도의 영상 두개를 각기 비교 해 보았습니다. 영상은 자세한 분석을 위해 아무런 보정을 하지 않고 원본에서 크기만 줄였습니다.

SONY NEX5 로 찍은 심도Aquos S3 에서 찍은 심도

  25mm 와 약 35mm 쯤으로 보이는 화각이 비교가 된 듯 한데, 자세히 보면 빛의 인텐스에 따른 조리개형태의 보케가 발생 하는 느낌은 잘 살린 듯 합니다. 하지만 의자 팔걸이 부분을 보면 이미지의 디테일이 많이 깨지는 것이 보이는게 많은 단점 처럼 보입니다. 심지어 타 제조사 카메라에선 이런 형태의 오류성 심도효과가 없다는 점 입니다.

SONY NEX5 로 찍은 심도Aquos S3 에서 찍은 심도

 다음은 복잡성이 높은 화면 에서의 심도 효과를 비교 해 보았습니다. 역시 실제 카메라를 따라가지 못하는건 당연 하지만, 동시에 찍었던 다른 제조사들 ( Xiaomi, Huawei ) 보다는 심도처리에 대한 능력부족이 확연해 보입니다. 단지 인물을 촬영 할 시 배경을 날리는 용도로는 잘 만들어 진 듯 하나, Google 이 만든 것 이라고는 믿기 힘든 DOF 연산 능력이 아닌가? 란 의심이 듭니다.

 단점으로도 다음과 같이 실제 촬영 이미지의 표현 능력을 보면 차이가 꽤 납니다.

 대낯에 찍었는데 이런 컬러노이즈는 아마 Bayor RGB 형태를 쓰는 센서의 하드웨어적인 제한사항 때문에 발생하는 것 일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애시당초 더 저렴히 나왔던 Huawei 제품들 보다 띄어난 느낌은 아니라는 점 입니다. 특히 촬영 후 심도조정이 불가능한 부분은 Huawei 가 이쪽으로 기술을 더 쌓았다고 보여 지는 부분 입니다.


 실 판매가 39만원에는 전혀 사야 할 의미가 없지만 15만원 쯤 이라면 허접한 중국산 보다는 좋은 제품이며, 4GB 메모리와 64GB 저장소는 꽤 크게 다가 옵니다. 특히 쓰레기 같은 통신사 선탑제 앱도 없으며, 제품 어디에도 통신사 추노마크 없다는 점은 매우 높은 평가를 줄 수 있는 부분이라 봅니다. 다만 외장 메모리 FAT32 사용제한은 ... 큰 당혹감을 안겨 줄 수 있습니다.

 다만, 기본으로 탑재된 Andoid One 은 정말 콩크리트로 집을 짓고 안에 벽지도 안바른 느낌의 집을 보는 형태로 사용자에게 다가 올 수 있습니다. 통신사 쓰레기 앱이 없는 대신 Google 의 앱들이 당신을 맞이 합니다. 안써도 다 깔려 있습니다. 기본 런처는 매우 곤욕스러울 수 있어서 NovaLauncher를 사용해 봤는데, 은근 페이지 이동시 그려지는 속도가 떨어져 frame dropping 이 발생하는게 눈에 보입니다. 전혀 부드러운 동작이 아닙니다. 630이 그렇게 허접한 AP 가 아닌데 ?

 수입판매사 ALT 의 지원은 훌륭 합니다. 지방에서는 좀 힘들지 몰라도 수도권일 경우 필요한 기본 액서서리 누락의 경우 하루만에 보내주기도 합니다. 물론 금액이 필요로 하지만 합당한 수준이며 ( Apple 생각하면 안됨 ) 일례로 기본 구성품에 USB-C audio 가 빠져 있었는걸 한참뒤에 알았음에도 ALT 에서 저렴한 가격으로 배송을 해 주는 것을 보면 사후지원은 꾸준히 잘 해 가고 있는 모습 입니다. 해외에서 직구로 사면 이런 부분이 차이가 발생 하는 부분 입니다.

 그럼에도 3.5mm 이어폰 은 왜 없는가? 그렇다고 방수가 되는 것도 아닌데 ? 원가절감 ?

 전체적인 화면 전환시 버벅임이 은근 있음. Google, 이렇게 밖에 못하는가 ?

 그럼에도 지속적인 Google 의 지원이 있어서 최신 보안패치가 유지 됨 - 근데 이건 Xiaomi 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기간 차이가 좀 있을 뿐 ...

 후면 카메라 품질이 매우 매우 아쉽다, 덤으로 Google 앱 수준 왜 이런가? 란 의문도 덤.

 Android9 부터 통화녹음이 많이 막히는데, 아직 일부 앱은 (번역이 X 같은 ACR pro 같은) 통화녹음을 지원 하긴 합니다.

 10만원대로 산다면 ? 좋습니다.

 20만원대로 살려면 ? Xiaomi 가야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