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각 class 6 에 4Gb 와 8Gb 제품을 구입 했습니다.
Pentax K-7 에서 느린 Class2 4Gb 메모리를 장착해서 동영상을 촬영하면 도중에 메모리의 쓰기 속도가 느려서 촬영이 중단되어 버리는 불상사가 발생하더군요 .
사실 수년전 제가 Toshiba 에서 근무 할때 SD 카드들은 성능이 Sandisk 보다 나을거도 없었죠.
게다가 일본에서 SD 가격들은 우리나라 온라인에서 구매 할 수 있는 가격의 5배에서 10배에 다다르는 놀라운 가격들 뿐이 었습니다 .. (입에서 욕나오죠)
대학생 2학년 때 까지만 해도 2Gb 하드디스크는 메인으로 쓰일 만큼 놀라운 용량 이었습니다만 ..
요즘 손톱 만한 NAND flash 가 32GB 나오는 세상이니 ... 격세지감을 느끼는 중 입니다.
각설하고 ..
이번에 테스트엔 다음 몇가지 비교대상을 준비 했습니다.
모두 제 DSLR 카메라 에 사용되고 있는 것들 입니다.
국산 SD 1Gb (일명 155x 라고 팔리던)
Sandisk SDHC class2 4Gb
Turbo SDHC 8Gb (class level 기재가 되어 있지 않음)
G-Line SDHC class6 4Gb
G-Line SDHC class6 8Gb
Logis USB drive 8Gb
테스트는 이전에 제가 한글화를 했던 ATTO disk benchmark 2.0.2 를 사용했습니다.
메모리 리더기는 SD/SDHC 전용 싱글 리더/라이터 기를 사용하였습니다.
국산 SD 1Gb 제품.
Sandisk SDHC class2 4Gb
G-Line SDHC class6 4Gb
Turbo SDHC 8Gb
G-Line SDHC class6 8Gb
Logis USB drive 8Gb
각 제품마다 서로 다른 성능을 보여 줍니다.
그중 1Gb 의 국산 155x SD 가 상당히 괜찮은 성능을 내 주고 있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SDHC 에서 class 는 최저 write speed 로서, 초당 최저로 쓸 수 있는 용량의 MB 를 의미 합니다.
즉, class2 는 초당 최저 2MB 이상을 쓸 수 있다는 의미가 되지요.
그럼에도 국산 SD 1Gb 는 거의 14MB/sec이란 경이적인 속도를 보여 주었습니다.
비교 대상으로 넣긴 했지만 정말 속도 하난 예술 이었습니다.
전체적으로 4Gb 이상의 제품들을 보아 하니 대동소이 합니다.
class2 나 class6 이나 .. 대부분 6MB/sec 이라는 쓰기 속도를 보여 주었고.
그나마 G-Line 의 class6 8Gb 가 약 9Mb/sec 의 속도를 보여 주었습니다. 또한 읽기는 20MB/sec 이니 제가 쓰는 제품 중 가장 으뜸이라 할 수 있겠군요.
반면에 오히려 USB Drive 로 쓰는 8Gb 짜리가 속도가 더 떨어지는 상황 이었습니다.
여기서 왜 읽는 속도를 중요치 않게 생각하는지 의문을 가질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
읽기 속도는 PC 에서 이미 찍은 사진을 복사 할때 더 짧은 시간이 걸린다는 의미일 뿐이지 실제 쓰기가 느리면 사진을 찍을때 고생 한다는 말이 됩니다.
그래서 쓰기 속도가 가장 중요한 것입니다.
사실 기업들의 class 개념이라는 것이 자사기준 이라는 것들로 인해 들쑥 날쑥 자기 맘대로 붙이기 마련 인건 알았습니다만 ..
역시나 실제 측정 해 보면 그 결과는 항상 같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이전의 샌디스크와 트렌센드 SDHC 간의 비교기를 봐도 대부분의 리더기에서의 class2 와 class6 간의 차이는 대동소이 했다는 점이며, 리더기에 따라 class2 인 sandisk 의 성능이 더 뛰어난 경우도 있었다는걸 감안 해야 할 듯 했습니다.
결론을 굳이 들자면, K-7 에서는 실제 동영상 촬영시 끊기지 않는 제품으로 사용해야 하겠다는 점 입니다.
PC에서는 모르겠지만 카메라 자체에서는 Sandisk 제품을 사용시 촬영도중 강제로 멈추는 일이 발생했으니까 말입니다.
메모리 제품은 싼것이 그 성능인것이 정답인듯 합니다.
그리고 이전에도 그랬지만 지금도 여전히 쓰기 성능에 있어서는 Sandisk 나 Toshiba 나 다를게 없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