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기기에서 쓰던 micro SD 들이 하나 둘 씩 죽어 나감에 따라, 그 죽어나간 자리를 채워야 하는 긴급 대체제가 필요 하게 되어 '이젠 망할 바른/골드 등등의 돌연사를 밥먹듯 하는 제품을 피하기 위해' 구매 해 본 제품이 바로 도시바의 엑세리아 UHS-1 U3 입니다만 ! 케이스에 적혀 있는 저 90MB/sec 은 당연 최고 읽기 속도 일 것이라 생각 하며 포장을 뜯어 보았습니다.
무엇을 위한 포장인지 모르겠는데, 더럽게 분해가 어려우며, 잘못 뜯다가는 내 손을 다치던지 아니면 제품이 파손이 되던지 할거 같아 무척 긴장 한 상태로 분해를 했어야 했습니다.
다 필요 없고 USB3.0 용 리더로 성능을 측정 해 봅니다.
쓰기 30MB/sec 입니다. 보통 안드로이드 기기에 장착 하면 성능이 반토막 나니, 아마 15MB/sec 로 쓰는게 최고 성능으로 나올 듯 합니다. 읽기가 그나마 80~90MB/sec 나오는건 다행 이겟지만, 이것도 실제 안드로이드 기기에선 얼마가 나올지 모르는 일이라 그저 감안만 하는게 좋을 듯 합니다.
일단은 이 제품이 MLC 라고는 하는데, 사실 Chipgenius 로도 알 수 있는 방법이 없으므로 그냥 MLC 라 믿어야 하나, 사실 기존의 바른전자 제품들이 꼴에 MLC 라 나온 제품들을 1년 넘게 써 본적이 없는지라 믿어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결론은 읽기만 90MB/sec 이지 쓰기가 90MB/sec 인 제품은 아닙니다. 그나마 수명은 써 봐야 알 수 있는 점이라 섣부른 판단은 할 수 없기에 이 제품에 대한 평가는 이 제품이 죽는 날 이후에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micro SD 가 그만 좀 죽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