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부터인가 SF 들이 터무니 없는 영상 들 보다는 현실에 가까운 영상 들로 바뀌기 시작했습니다.
이전 SF 영화들이라 하면 날아다니는 탈것에 이질적인 복장들, 이질적인 무기에 ... 현실과는 부합되지 않는 다양한 것들로 인해 SF = 비현실 영화 라는 공식이 성립 될 정도 였으니까요.
하지만 시대가 변하면서 우리 일상에 녹아든 과학기술 들 역시 발전을 하게 되고 이전에 비현실 적인 SF 요소들이 이제는 우리 일상생활에 많이 녹아들게 되었습니다.
전기로 움직이는 차, 수직이/착륙을 하는 전투기 부터 시작하여 이전엔 슈퍼컴퓨터에서나 가능했던 연산을 이젠 개인PC 에서수 있고 수십대의 PC 가 병렬처리로 만들어내던 컴퓨터 그래픽들이 이제는 개인PC 에서 실시간으로 게임 영상 자체로 나오는상이 되었죠.
또한 이런 이유로 인해 PC 나 console 게임에 등장하는 SF 요소들 역시 매우 현실적인 부분들이 감안되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그중 가장 감명깊은것은 제가 근래에 산 패키지 게임중 최고로 꼽는 HALF-LIFE2 가 있죠.
HALF LIFE 2 : episode one 의 한 장면
게임 디자인 자체가 시대의 흐름을 탄 것도 있겠지만 게임이 처음 나왔을 때와 지금은 시대적인 기술정도에 차이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 기대하는 이 DISTRICT9 이란 영화도 현재 SF 의 흐름을 잘 반영한 영화라 할 수 있어 보입니다.
가상의 현실에 28년전에 남아프리카공화국에 도착한 외계인 우주선을 배경을 이들이 난민과 같이 취급당하고 일 인해 발생한 사회적 문제, 그리고 그를 관리하던 한 사람의 변화로 인해 외계인 무기를 탐내는 사람들과 연관된 문제들 ...
비현실적인 배경에 현실적인 문제들을 복잡하게 연동 함 으로서 이 영화는 매우 현실같은 영화가 되는 결론을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나 현재 우리 시대에 해당하는 사회적인 모습을 그대로 담고 있으나 28년 전에 외계인이 표류 해 왔었고 이들이 인류를 침략하거나 뭔가 요구하러 온 것이 아니라는 설정은 나라대 나라가 아닌 행성대 행성으로 발전한 전 인류적 사회문제를 초점을 잡았다는 점이 큰 스케일에 해당하는 것이며, 주인공이 인간이 아닌 외계인화 되어 그들의 기구를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생기는 이야기를 영화의 주된 흐름으로 잡게 된다는 점이 매력적 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어찌보면 매우 게임에나 나올듯한 스토리 라인 입니다만, 요즘 좋은 게임들이 오히려 영화화 되는 것들을 생각 해 볼때 게임과 영화간의 차이는 보는 입장과 직접 즐기는 입장이 되는가의 차이 뿐이라는 것이 저의 생각 이란 점 입니다.
근래에 들어서 꽤 기대가 되는 영화로 개봉이 되어 직접 뚜껑을 열고 속을 봐야 결론을 지을 수 있겠지만 나름 큰 기대를 하는 영화로서 꼭 극장에서 보고 싶은 영화 1순위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과연 어떤 내용일지는 직접 봐야 알 수 있겠지요 ...
기대 됩니다.
아래는 트레일러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