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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및 분석/기타

이 가격에 이걸 만드네, TTArtisan 40mm f2

풀 메탈 바디 단렌즈

 2026년에 35mm 와 50mm 사이 어딘가 즈음에, 조리개링이 달려 있는 단렌즈가 AF를 지원하도록 나오고 있다고 한다면? 아마 2010년 즈음의 DSLR이나 필름 카메라 등에서 느끼던 그 편리함을 다시 만드는 회사가 있다면? 아마 풀메탈 렌즈에 진심인 TTArtisan 이 그에 해당할 것입니다.

무엇이 이 렌즈를 특별하게 하는가 ?

 TTArtisan 은 아마 여러 유명해진 중국 렌즈 제조사 중 알루미늄 가공에 진심인 렌즈회사로 7artisans 와 비슷한 AF 단렌즈를 많이 만들어 내는 회사입니다. APS-C 바디용 수동 단렌즈 하면 7artisans라는 회사가 매우 인상 깊었던 반면, AF에 있어서는 TTArtisan 이 Viltrox와 함께 자리를 새로 자리매김하고 있지 않은가 합니다.

 특히 TTArtisan이란 브랜드는, 세계적으로 근래 다양한 발군의 단렌즈를 "이 가격이 맞나?" 란 수준으로 만들어 내다 보니 소문이 자자 한 편입니다, 그중 근래 나온 APS-C 용 23mm f1.8 렌즈와 함께 대단히 감명 깊은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

TTartisan 40 mm f2.0 SONY FE

  Full Frame에서 40 mm 란 화각은 35 mm와 50 mm 표준 화각 중간 어딘가 즈음의 화각에 해당하는 렌즈로서, Pentax DA 40 mm 에서 익숙하게 사용했던 화각이기도 하며, 해당 렌즈 특성상 Film 에서도 사용 가능해서 필름 카메라 + DA 40 mm 조합으로 쓰던 사람이라면 매우 환영할 unique 한 화각의 대명사가 아닐까 합니다.

 어떻게 보면 35 mm 와 50 mm를 벗어나면 어려운 사람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 사이에 어딘가를 간절히 기다리던 사람들이었다면 아마 40 mm 가 가장 매력적인 화각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조리개 2.0 이 Full frame 촬상면에 주는 심도의 깊이는 정말 다양한 표현을 가능하게 해 줍니다.

리뷰?

어설프게 쓸 바에 잘 써진 것들 몇 가지 주워 와 봤습니다.

쓰다 보니 느낀 장점

  • 이 가격에 풀-메탈-바디, 덤으로 풀-메탈-후드!
    • 풀-메탈-바디 지만 생각보다 가벼운 렌즈
  • 조리개 2.0에서도 선명한 중앙부, 이 렌즈가 가진 가장 큰 장점일지 모릅니다.
  • 디지털 조리개 링 (Av와 같은 mode에서만 동작합니다), 옛날 렌즈처럼 물리적 조리개링이 아닙니다.
  • 펌웨어 업데이트 이후 빨라진 AF
  • 정숙한 STM 모터 소리, 영상 촬영 시 카메라 내장 마이크로도 모터 소리가 크게 들리지 않습니다.
  • 특이하게 렌즈 뒷캡으로 진행할 수 있는 FW 업데이트, Windows에서 가장 잘 된다는 카더라 평이 있음

쓰다 보니 느낀 단점

  • 풀-메탈-바디라서 플라스틱 렌즈 보단 무거운 무게 (어쩌라고?... 하면 취향 차이?)
  • 최신 FW에서도 타사대비 빠르지 않은 AF, 하지만 사람마다 케바케일 수 있으며, 개인적으론 불만이 없음.
    •   A7m3 나 A7c에서부터는 빠른 AF를 느낄 수 있습니다, 다만 A7 m2에서는 다른 렌즈도 AF 속도가...
  • 조리개 4 이하로 보이는 주변부 광량 저하 - 비네팅처럼 발생 하는 경향이 있으나, 이걸 응용하면 또 다양한 연출이 가능
  • 조리개 8이나 11 이상부터는 무너지는 선예도, 이 렌즈는 조리개 7.1이나 8 이 최선이라 생각, 11은 야경 빛 갈라짐을 위해서 정도.
  •  FW 업데이트를 하려면 저속 C 타입 케이블을 연결해야 FAT 포맷의 이동식 저장장치 형태로 렌즈가 인식
    • 새로 뜨는 장치 드라이브 안에 fir 확장자의 FW를 붙여 넣기 해서만 업그레이드 가능,
    • 그런데 이 과정이 잘 안 되는 문제가 보고됨

샘플

A7m2, 40mm, f4, 1/60, -1.0EV
A7m2, 40mm, f4, 1/60, -1.0EV
A7m2, 40mm, f4, 1/60, -1.0EV

개인적인 추가 평

  • 조리개 2.0으로 찍을 일이 생각보다 많이 없다
    • A7m2에서 사용 시 셔터 스피드 확보가 안될 때 말고는 얕은 심도 때문에 결과를 놓치는 것이 두려움으로도 다가오기 때문
  • 조리개 4에서 가장 뭐든 잘 나온다, 심지어 심도도 조리개 4에서 여전히 얕게 느껴진다
    • 위 샘플들은 모두 조리개 4로만 찍게 된 계기들
  • 가까이서 찍을 때 인물 2인까지 상반신+배경으로 좋은 결과를 얻게 됨 (초상권으로 샘플 공개는 아쉽..)
  • ND 필터 없을 때는 있는 힘껏 ISO를 수동으로 최하로 도전해 보면.. 성공적
  • 심도가 얕으므로 중앙부에 초점을 고정후 화각 이동은 초점 실패로 이어질 수 있다
  • 이런저런 거 다 따져도 조리개 2에 40 mm 화각으로 이 크기, 이 재질의 렌즈가 있는가? 없다.

극적으로 개인적인 렌즈의 값어치는?

  • 국내 정식 수입 (KPP)에서 정가격으로 사도 놀라운 가격
  • 노출 -1에 미쳐 있는 1인으로 이 렌즈는 감사한 대륙의 선물
  • 빌트록스 AIR 시리즈와 또 다른 길을 걷는 단렌즈계 대륙의 쌍두 마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