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젠가 부터 애플도 화면을 전면부에 모두 몰아서 나오도록 만들기 시작했고, 그와 더불어 무게도 200g은 그냥 넘는 모델들이 많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이전 아이폰8 까지만 해도 플러스 모델처럼 5.5" 화면을 쓰는 기기에 한해 더욱 더 큰 무게를 자랑 하면서, 화면 위 아래 영역이 넓어 길이도 길다 보니 사실 김벌에서 사용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었습니다.
수평이 안맞으면 한쪽으로 쳐지게 됩니다
보통 김벌의 경우 장치를 사용하기 전에 그냥 뒀을 경우 반드시 수평이 맞는 상태로 유지되는 상태여야 실제 모터에 전원이 들어 가서 사용할 떄에도 과도한 발열을 피해서 오래동안 사용이 가능합니다. 만약 김벌을 사용하고 있는데 얼마 안되서 갑자기 스마트폰이 한쪽 방향으로 축 처지거나 김벌 자체가 작동을 멈추는 경우가 발행하면 이는 보통 100% 수평을 맞추지 않고 사용을 계속 했기 때문 입니다.
수평을 맞출 경우
이런 문제를 해결 하고자 기본적으로 김벌 내에서 수평을 맞출 수 있도록 일정 길이만큼 X 축에 해당하는 부분을 움직일 수 있도록 합니다만, 이것도 무거운 스마트폰에는 그 수평을 맞추는게 사실상 불가능 한 경우가 있습니다. 위 사진을 보면 케이스까지 씌운 무거운 아이폰7+ 를 최대한 무게중심을 옮기고 추를 30g 까지 달아 놨는데도 한쪽으로 쳐지고 있습니다. 이런경우는 촬영을 10분도 못해서 모터가 과열되어 김벌이 동작을 멈추게 됩니다.
이런 심각한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서 국내에서는 1만원 중반, 해외에서는 6 USD 면 구할 수 있는 아이템이 있으니, 그것이 바로 김벌용 무게 추 입니다.
이 무게추는 알루미늄으로 된 집게처럼 김벌의 각 축에 해당하는 부분에 장착 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각 모서리 평면부 마다 추를 장학 할 수 있도록 해 줍니다. 기본적으로 자체 무게가 한 20g 정도 되고, 여기에 10g 추를 총 4개 달 수 있으니 전체 무게는 60g 이상이 됩니다.
기본적으로 나오는 제품은 마찰력을 만들어 주는 집게부의 고무 부분 외엔 김벌가 맏닫는 부분에 추가 대응책이 없기에 저 같은 경우는 얇으면서도 닿이는 부분이 서로 마찰을 최소화 할 수 있는 카본테잎을 사용하고 있긴 합니다만, 딱히 제품이 긁히는 부분에 대해 부담을 느끼지 않는 분들에 한해서는 필요 없을 수 있겠습니다.
이 제품은 간단하면서도 효율적인데, 집게 처럼 생긴 형태 때문에 김벌의 어떤곳이든 매달려 있을 수 있는 곳이라면 모두 장착이 가능하다는 것 입니다. 보통은 가장 바깓쪽으로 해서 장착을 하는데, 저의 경우는 안쪽에 장착을 합니다.
물론 이렇게 장착을 하려면 김벌마다 형태가 다르기 떄문에 불가능 한 제품도 있기 마련이나, 적어도 제가 사용하는 지윤 스무스Q 와, DJI 오즈모 모바일 에서는 모두 저 위치에 추를 달 수 있고, 이것이 과도하게 치우치는 무거운 스마트폰의 무게를 많이 상쇄시켜주는 효과도 있기 떄문 입니다.
실제 이렇게 장착을 할 경우는 위 사진처럼 장착을 한 다음, 축을 돌려 가며 다른 부분에 닿이지 않는지 확인을 해 보아야 하는데, 저 위치의 경우는 추를 바깓쪽에 달았을 때 보다 덜걱거림이나, 추가 갑자기 떨어지거나 하는 문제점을 최소화 할 수도 있기 떄문에 개인적으로는 추천하는 위치 입니다.
벌써 나온지 한참 된 제품들을 쓰고 있긴 하지만, 별도의 추가 구입 없이 약 6USD 에서 1만원 중반 까지 존재하는 제품들 중에 무얼 살지는 구매자의 결정인 부분이겠습니다만, 모두 똑같은 제품들을 파는 경우라면 되도록 싸게 구입해서 사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 드립니다. 크기는 매우 작고 저렴하나, 잘 쓰던 김벌이 더이상 덩치가 커진 스마트폰을 감당하지 못한다 해서 새로 구매할 필요를 줄여 줄 수 있는 좋은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