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리베로 LB2200-R1 리뷰

얼마전부터 새노트북을 구매하기 위해 이리 저리 알아 본 결과 디직스에서 수입하는 노트북이 CLEVO 사 제품이란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CLEVO 사 제품을 들여 오는 회사들중 현대컴퓨터가 가장 싸게 가장 좋은 사양으로 들어 오고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실제 동종 사양을 비교 해 봤을 시 디직스제품은 현대보다 20만원가량 더 비싸더군요 .
알고 나니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 -_-;

이번에 새로 구입한 노트북은 LB2200-R1 이란 제품으로 다음 사양을 가지고 있습니다.

CPU - Intel Core2Duo T7250 (2.00GHz , 2MB L2 cache)
LCD - WXGA (1280x800)
MEM - Trencend DDR2 667MHz 1GB + Samsung DDR2 667MHz 1GB
M/B - Intel M965 , X3100 integrated graphic core
HDD - Western Digital 120GB
ODD - DVD-RW 8x
LAN - Realtek. GBit (RTL8168 Giga-bit)
WLN - Realtek. 54Mbit (RTL8187 802.11b/g)

-additional options-
Turbo Memory * HDD to MEM high speed cache

어딜 봐도 노트북으로 모자란 감은 없는 사양 입니다 !
CPU 만 본다면 제가 쓰는 데스크탑 보다 고사양 입니다 ... ㅠ_ㅠ
노트북은 매번 IBM 만 쓰다가 새로 도전 해 보는 느낌이었습니다만, 먼저 결론 부터 말하자면 "좋습니다"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먼저 박스를 풀고 노트북을 꺼낸 모습 입니다.
가격이 80만원도 안준 이유를 느낄수 있도록 정말 들어 있는거 없습니다 ^^
어떻게 보면 심심한 느낌도 들 수 있겠지만 제가 볼땐 정말 깔끔하다 라고 생각 되는 부분 입니다.
중요한것은 지금 노트북이라는 하드에어 자체 이지 쓸데 없는 부속물들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렇다고 정말 필요한 외부 전원 어엡터라던가 보증서 , 드라이버 CD-ROM 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 ^^

이 노트북은 12.1형 모니터를 채용한 sub notebook 입니다.(하지만 저는 메인으로 씁니다 ..메인으로 써도 충분히 좋습니다)
그리고 정말 심플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노트북을 쓰게 된다면 한가지 튜닝 아닌 튜닝을 해야 하는 점이 있습니다.
바로 열을 배출하도록 해 주는 쿨링팬(블로우어 팬 구조 입니다) 을 케이스 부분에서 메인보드 쪽으로 바꿔 달아 주어야 한다는 점 입니다.

위 사진을 참조 해 보시면서 노트북 을 열어 보신다면 쉽게 이해가 가실 것 입니다.
실제 노트북 후면을 열면 fan 이 커버(케이스)에 붙어 있습니다만, 간단히 나사 3개만 풀어서 그대로 fan 을 heat pipe 가 있는 메인보드 쪽에 달아 주기만 하면 됩니다.

이때 너무 꽉 조이면 문제가 발생 하므로 과도한 힘을 주어서 나사를 조이면 안됩니다.

추가로 1GB 를 증설한 램슬롯과 , 무선랜카드 , 메인보드 쪽으로 장착한 fan 을 함께 보실수 있습니다.
메모리는 dual channel 로 사용하기 위해 같은 메모리를 사용했어야 했지만 .. 추가 주문해서 온게 삼성이라 그냥 쓰기로 했습니다 (실제 667MHz 로 sync. 작동에 문제가 없습니다. DDR2 메모리가 64bit 이므로 Dual Channel 로 쓸 경우 128bit 가 되어 대역폭에 엄청난 차이가 발생합니다)

이 노트북은 Windows VISTA 를 문제 없이 구동 할 수 있는 사양으로서, 가격을 생각하면 정말 최고의 사양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다만, 하우징을 고광택 플라스틱으로 하였기 때문에 다소 지문이 많이 남는 단점이 있다는 것이죠.
그래서 노트북을 구매하면 안경닦을 때 쓰는 천을 함께 제공 합니다.
써본 결과 잘 딱입니다 ^^;

이 노트북의 중량은 배터리를 포함했을때 1.88Kg 으로서 12.1 형 노트북 중에서는 가변운 편에 들지는 못합니다.
하지만 이전에 무건운 노트북을 써 오던 저로서는 한없이 가볍게 느껴지는 무게이군요.
또한 이 노트북의 장점중에 하나인 것은 친절히 각종 메모리 를 읽을 수 있는 슬롯이 존재 한다는 것 입니다.
DSLR 을 함께 사용하는 저로서는 매우 훌륭한 백업머신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생긴 것 입니다.
실제 메모리를 읽고 쓰는 속도는 매우 빠른 편 이었습니다.

키보드는 윈도우 설치시 타입2 또는 타입3 를 사용하는 것을 권장 해 드립니다.
저 같은 경우는 타입3 로 한/영 변환에 SHIFT+SPACE , 한자변환에 CTRL+SPACE 를 사용합니다.
DOS 시절부터 이렇게 써 와서 그런지 .... 이 타입3 배열이 매무 편리한것 같습니다.

이 노트북의 경우는 LCD 모니터가 180 도 넘어가지 않는 다는 것입니다.
한 140도 정도 꺽이고 마는듯 하군요.
하지만 노트북을 몇년 써 봐도 모니터를 180 꺽을일은 별로 없었기에 넘어간 부분 입니다.
가끔 저 연결부분(흰지 라고 하더군요)이 부서진 경우는 AS 센터 에서 쪽당 1만원에 수리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장 좋은건 쓸데 없이 부수지 않는 것이겠죠 !

터치패드는 대부분의 노트북들이 그대로 사용하는 시넵틱스 사 제품을 사용했습니다.
버튼의 클릭감은 좀 딱딱한 편입니다. 그래서 다소 손가락에 힘이 모자란 분들에겐 고통이 따를수도있어 보이군요. 저는 매번 부팅하면 이놈부터 끕니다.

제가 가장 마음에 들어 하는 부분은 이 메모리 슬롯입니다.
SD 는 물론 , SDHC , MEMSTICK 등 .. 다 읽어 드립니다.

또한 요즘 트랜드에 답게 1.2메가 웝카메라를 장착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상하게도 VISTA 엣는 드라이버가 잘 안잡히는 문제점이 있는 듯 합니다.
어차피 사용은 하지 않는 기능 이었습니다만 .. 조금 아쉽더군요.
제조사 홈페이지에 있는 드라이버로 바로 해결 봤습니다. 잘 동작 합니다 ^^

물론 PCMCIA 규격 다음으로 나온 이 확장 슬롯도 지원 합니다.
모양세가 많이 다른듯 하더군요 ... 아마 PCI-Express 타입인듯 합니다.

결론은 .. 8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너무나 쓰기 좋은 노트북 입니다.
다소 열이 많이 나서 fan 이 많이 도는 경우가 있지만 .. 이 소릴 듣기 싫으면 정말 비싼 노트북 모델을 구입 하던가 노트북을 쓰지 말아야 하겠지요.

이상 간단한 노트북 리뷰 였습니다.,
다음엔 좀 더 구체적인 자료를 가지고 분석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가정보
내장 무선모듈을 Realtek 제품에서 Intel 제품으로 바꿔 달아 봤습니다.
안테나도 두개다 연결 해 봤습니다만 ...
제방에서는 적어도 Intel 제품보다 Realtek 제품이 성능이 2배 빠르게 나오더군요.
공유기는 ipTIME 의 G104 입니다.
업로드는 둘다 24Mbps 정도 나오는데 .. 다운로드가 Intel 이 12Mbps 정도 , Reltek 이 24~26Mbps 나오더군요.
뭐든 궁합이라는게 있기 마련인듯 합니다.

지금은 그냥 달려 있는것들 사용중 입니다.
Intel 이 더 많은 AP 를 잡는다는 말이 있는데 ..
어차피 신호가 미약한 AP 는 잡아 봤자 효용성이 없기 때문이죠.

혹시 정 바꾸시려거든 산타로사 플랫폼용인 드래프트-n 지원 Intel 무선으로 바꾸시바랍니다.
확실한 성능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업로드 , 다운로드 보통 80Mbps 나온다고함. 단, 무선AP 에서 지원해 줘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