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ASH 를 처음 안게 아마 고3 이었던가, 대학교 때 이었던가 ... 가물 합니다만, 국내에 얼마 있지도 않은 쓰래쉬 메탈의 지존이라 생각 하고 있습니다. 그간 얼마나 앨범을 낸지는 모르겠지만, 제가 정확히 기억 하고 있는 앨범은 The Massive Crush 뿐 이었는데, 연도상으론 Terminal Dream Flow 가 먼저 였었다는걸 이제야 알았습니다.
아마 예전엔 예당인가서 나온 tape 으로 들었던 기억이 나는데, 지금 그 tape 이 있을리도 없고, 그렇다고 학생 시절 귀하던 CD 를 구할 돈도 없었던 과거가 떠올라 이번에 iTunes 에서 구매할수 있는건 다 구매 했습니다. 앨범당 9.99 USD 니 우리나라에서 CD 한장 사는것과 비슷할테죠. 하지만 요즘 우리나라에 어디서 CD 를 삽니까 ... 존재는 하지만 파는 곳이 없어진 이 암담한 세상에 디지털 카피라도 제대로 가지고 있는게 과거 팬 으로서의 자세가 아닐까 했습니다. 물론 요즘 행보는 그만 외국 여러 밴드들에 정신이 팔려 잊고 있었습니다만...
모르는 사이에 나왔던 The Paragon of Animals 는 정말 매력적인 앨범 입니다. 출퇴근 시간에 집중적으로 듣고 있는데, 회사에서 하드웨어 엔지니어들이 뭘 갈아 대는 소릴 크게 내면 '기회다!' 싶어 헤드폰으로 열심히 듣고 있습니다.
CRASH, 최신 앨범이 있다면 어서 iTunes 에 올라 왔으면 하네요. 물론 한국 Apple Music 쪽도 똑같은 앨범과 single, EP 뿐이라 아쉽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