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같은데서 처음 Presell 이벤트를 할때 75 USD 정도로 구매 할 수 있었던 Oukitel U20 plus 를 어느정도 쓰다 보니, 고질적인 문제가 하나 있었는데, 은근히 sdcard 가 자중 unmount 되는 문제가 있었습니다. 처음엔 이 문제가 software 적인 문제인가? 하고 고민 해 보았으나, 여러 실험을 통해 보니 접촉면의 밀착면 문제로 보여 후면을 열어 보았습니다.
U20 plus 는 아이폰 처럼 하단의 micro USB 양쪽에 있는 2개의 나사를 푼 다음, 플라스틱 오프너 등으로 하단 부터 열면 됩니다.
구조는 간단 하게 되어 있으며, 추후 배터리 교체를 위한 필름도 보이고, 75 USD 로 팔리는게 신기한 중국의 기술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단 배터리가 3300mAh라서 대부분의 공간을 차지 하고 있고, 상단과 하단에 일부 PCB 가 나뉘어 있습니다. 여기서 주목 할 부분은 바로 후면 상단 왼쪽에 있는 micro SIM & sdcard slot 부분. 이 부분이 충격에 자주 접점이 떨어 지는 이유가 있을 것으로 보이는 이유는 아래 처럼 분석이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저렴히 만들다 보니 슬롯 겉면에 금속으로 보호되는 구조가 아니다 보니, 유연성이 높아 지고, 이것이 안쪽에 슬롯에 SIM 과 sdcard 를 장착하고 연결 했을 경우 변형이 어느정도 발생 하는 것이 가장 큰 문제 였을것으로 보이는 것이 아래처럼 옆면의 EMI shield 보다 slot 구조가 높이가 낮습니다.
그래서 이곳에 두께가 어느정도 있는 우레탄 필름을 여려겹 층층히 붙여되, 접점이 있는 부분은 좀 더 압력이 가해 질 수 있도록 덧대어 다시 조립을 해 보았습니다. 조립은 분해의 역순, 단 옆면 볼륨 라커 와 전원 슬립 버튼을 다시 원래대로 끼워서 조립 하는 것을 잊지 않도록 합니다.
현재 여러 테스트를 다시 해 보는 중 입니다만, 확실히 어느정도 충격에도 sdcard 가 unmount 되거나 다시 mount 되는 문제는 없어진 상태 입니다. 다른 부분은 다 잘만들어 놓은 편 인데 이런 미흡한 부분이 있는 것 보면 제품 품질은 가격을 넘지 못하는 것이 어느정도 있는 듯 합니다.
다만, 이런 미흡한 부분은 사용자가 어느정도 보완 하게 된다면 단점이 아닌 단점이 되는 듯 하며, 이 가격에 dual lens 가 달린 (하지만 쓸모는 거의 없는) FHD 안드로이드 기기를 장만 해서 쓸수 있는 것은 매우 큰 이득이 되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혹시 이 제품을 쓰시는 분들 중 sdcard unmount 증세가 있으시다면 저 처럼 조치 해서 사용해 보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