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 전 잘 쓰던 Transcend SDXC 64GB 가 급작스런 사망을 한 관계로 이번엔 Lexar 제품을 구입 해 보았습니다. 32GB class 10 은 쓰기가 10MB/sec 좀 넘어서 안쓰고 싶긴 했지만, 이건 300x (1x 의 기준이 뭔지 모르겠지만) 배속이라고 뻥치길래 속아 보았습니다.
항상 포장지엔 읽기 45MB/sec 이나 나온다고 되어 있지만, 후면엔 쓰기가 20MB/sec 이라고 구석에 깨알같이 적혀는 있습니다. 그럼 실제는 어떨까 보면...
USB 3.0 리더기 사용시 순차 쓰기 25MB/sec 정도 나온다 보면 될 듯 합니다. 4K 작은 파일은 초당 1MB/sec 보단 좀 낫다 보면 되니, 사실 핸드폰에서는 이런 작은 파일 쓰고 읽고 할때 저런 낮은 속도가 나온다 생각 하면 편합니다.
즉, 300x 라 하는건 일단 읽기 속도란 거고, 이런 바른전자 제품들 보다 그리 나은게 없다는 건데, 그래서 인지 가격이 낮았습니다. Transcend 300x 64GB TLC 제품 사는 가격에 샀으니 대려 이득이라 해야 하련지 ...
그나마 이전에 돌연사 한 Transcend 는 TLC 로 1년 넘게 빡센 다운로드 (보통 torrent) 고생을 하다 죽은거에 비하면 이 제품은 MLC 라고 하니 좀 더 버텨 줄 수 있을거란 기대는 합니다만, 반면에 1년도 안된 사이에 MLC SDHC 가 죽어 나가는거 보면 이런 sdcard 류는 SSD 처럼 컨트롤러가 없다 보니 수명이 짧고 긴건 진짜 아무도 모르는게 사실일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