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전, Maxtill 의 게이밍 마우스를 구매 할 때 함꼐 따라 왔던 테프론 슬라이더가 떠올라서 이번에 구매를 해 보았습니다. 목적은 마우스 하단이 평평하지 않은 경우 클릭시 마다 덜걱 거리는 느낌을 없앨 수 있고 ( 이건 마우스 자체가 잘못 만들어진 경우라 이 방법 말고는 답을 못 찾음 ) 좀 더 취향에 맞는 마우스 감도를 유지 할 수 있다는 것 이겠습니다.
방법은 간단히 기존의 테프론 슬라이더 위에 반창고 붙이듯 붙여 주거나, 대신 붙이면 됩니다. 살짝 칼로 가공도 됩니다. 얼마전에 중국에서 구매 했던 무선 마우스 하단에 붙여 보니 성형이 잘못 나와 덜걱 거리는 문제가 사라 졌고, 확실히 유리 위는 물론, 다른 모든 패드에서도 좋은 경험을 겪을 수 있었습니다.
각격이 한 4천원 선에 40개씩 주니, 개당 100원 정도 겠습니다. 이거 있고 없고, 마우스 움직임에 민감한 경우는 꽤 도움이 되는 듯 하고, 중국에서 구입 해 오는 저가 마우스를 좀 손보다 보면 하단 슬라이딩 부분도 손 봐야 하고, 결국 이런 슬라이더 까지 구매를 해야 하는 건 마우스 감도를 조절 하기 위한 마지막 수단이 아닐까 합니다.
혹시 아끼는 마우스의 테프론 슬라이더가 다 닳아 버렸다거나, 새로 구매한 마우스의 하단 슬라이딩이 마음에 들지 않는 다면 맥스틸에서 나오는 이 세이프 가이드란 제품을 써 보시기 바랍니다. 테프론 종류에 따라 2종류가 있는데, 상처에 붙이는 밴드처럼 생긴건 좀 더 마찰이 심하고, 일반 피부색톤의 투명한 것은 마찰이 매우 낮아서 잘 미끌어 지는 제품이라고 합니다. 저는 살짝 마찰이 있는 것을 즐기기 때문에 밴드같은걸 붙이고야 말았습니다만 ...
좋은 헌팅 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