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9 USD 를 주고 샀던 제품에 많은 기대를 하면 안되는 거긴 합니다만, Oukitel K4000 엔 여러 문제가 있습니다. 그중 후면 배터리 커버 안쪽의 플라스틱 (ABS 와 PC 조합) 커버 안쪽의 나사 체결 부분이 모두 파손 된다는 점 입니다. 실제 그냥 쓰면 모르고 넘어 갈 수 있지만 볼륨부와 전원부 헐렁함을 해결 하기 위해 열어 봤다가 나사구멍 부분이 모두 금이가고 부서져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더이상 부서지지 않게 약간의 보강 공사는 했지만 전면 유리로 못도 치는 강력한 내구성에 비해 후면 플라스틱 부분은 매우 약한게 함정이라 하겠습니다.
일부 손상된 부분들을 보면 후면 플라스틱 성형이 사실 금속 프레임 나사구멍과 맞닫는 부분과 설계결함으로 공백이 발생 해서 플라스틱에 더 많은 힘이 가해져 깨지고 부서졌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부서지는 현상에 대해서는 아마 국내 기업 이었다면 (LG 의 웰딩크랙 같은) 아마 기업이 전부 리콜 했어야 하는 부분 이었겠지만, 어디 정식 수입한 제품도 아니고, 이렇게 결함이 어느 정도 있을 것 이라는 가정하에 사용을 하는 입장에서는 좀 씁쓸한 부분도 많습니다.
만듦세로 보면 현재 중국 스마트폰 업체 중에서는 Doogee 가 가장 내구성과 품질이 좋은 편 이고, 그 다음으로 Ulefone 정도 되어 보입니다. Oukitel 은 유럽쪽에 서비스센터 까지 둬 가며 사업을 유지 중인 것으로 아는데 이런 결함들을 보면 가격을 넘어서는 제품은 없는 듯 합니다.
그 와중에 가장 나은 제품은 아직 화면에 Bright Spot 을 제외하고 가장 띄어난 Ulefone 이 아닌가 합니다. 오히려 Siswoo C55 Longbow 도 나쁘지 않구요 (물론 5.5 인치 크기가 부담이긴 합니다만)
혹시 K4000 구매를 고려 하시는 분들은 후면 플라스틱 부분의 결함이 개선 되었는지 먼저 알아 보고 구입 하는게 나을듯 합니다. 아니면 K4000 Pro 라고 배터리가 4000mAh 에서 4600mAh 로 늘어난 걸 구입 하시는게 나을수도 있습니다.
K4000 의 경우 하단 및 상단 금속 프레임 일부도 덜걱 거리는 부분이 있고, 이어폰 극성도 요즘은 구경도 하기 힘든 유럽식에, 플러그 단자 내구성이 그리 좋지 못한걸 고려 한다면 조금 망설여질 제품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