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ogee X5 Pro 가 SDHC 를 주디스크로 쓰기에 (중국산 안드로이드 5.1 들은 내장을 먼저 쓰지 않음) TLC로 쓰던 32GB 를 MLC 로 변경 하고자 이번엔 Lexar 제품으로 구매 해 봤습니다. 판매자측이 주장하는건 전 제품이 MLC 라고 주장 하던데, 일단 이 제품은 UHS-1 이 아니었습니다. 주의 할 것은 판매 이미지는 UHS-1 (x300 라 표시 되고 하얀색과 하늘색 조합) 이나 실제 오는 것은 재고로 남아 있을 것 같은 비주얼의 검은색 제품으로 class 10 짜리 구형 입니다. UHS-1 인줄 알고 구매해서 낚이지 않도록 조심 해야 하겠습니다. (실제 오는 제품은 위에 이미지의 검은색)
일단 Crystal Mark 5.0.2 64bit 로 USB3.0 + Transcend USB 3.0 reader 기 사용으로 측정 해 보면 쓰기 13MB/sec ~ 14MB/sec 나옵니다. 80% 정도 채운 다음 측정 한 것이므로 실제 속도라 보면 될듯 하며, 이는 핸드폰 내부에서 측정해도 비슷하게 나옵니다. 다만 읽기는 반토막 나네요.
가장 위의 벤치가 Lexar 제품.
Doogee X5 Pro 가 아주 성능이 좋은 제품이 아니라 그냥 무시하고 쓰게 됩니다만 가격에 비해 성능은 그리 좋은편이 아니라 하겠으며, 사실 이 제품이 MLC 인지 TLC 인지 알 수 있는 방법은 없을 듯 합니다.
실제 SD insight 라는 앱을 통해 원래 제조사를 알아 보니, PHISON electronics 로 제조일이 2015년 2월로 확인 되었습니다. 다만 2015년에 SDHC version 2.0 제품 (그냥 SDHC class 10) 이라니, 뭔가 더 싸게 팔아야 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만, MLC 이길 바라며 믿고 가야 할 거 같습니다. 솔찍히 요즘 TLC 가 속도 더 잘 나오는 세상이라 이게 무슨 의미가 있는건진 모르겠지만요...
_ps_
S1 벤치 앱의 저 전범기 디자인이 매우 신경 쓰여서 메일도 보내 놨지만 바꿀 마음이 전혀 없는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