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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및 분석/하드웨어

Sigma EX-DN 30mm f2.8 (SONY E mount)



이번에 자비로 하는 리뷰는 부족하다 못해 황무지인 SONY E mount 에 단비 같은 단렌즈인 Sigma 의 30mm 입니다.

Pentax 에서는 Sigma EX-DC 30mm f1.4 (일명 삼식이) 가 있습니다만, 이 렌즈가 조리개 값을 그대로 유지하고 SONY E mount 로 나왔다면 아마 전설이 되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다행히(?)도 조리개 2.8 로 나와 주시어 좀 더 저렴한 가격으로 찾아 볼 수 있지 않았나 합니다.



제가 구입한 제품은 Refurbish 받은 제품을 세기 P&C 에서 판매 한 것으로, 정품 이었습니다.

일본에서 바로 들어 온 제품은 아니고 한번 세기 P&C 측에서 손을 본 것으로 인해 저렴했단 것으로 어떤 차이나 내력이 있는지는 알 수 없겠더군요 (박스에 녹색 테잎이 있는 것이 Refurbish 제품 입니다)



시그마 렌즈에서 EX 라인업은 가장 고급 렌즈 계열 입니다.

Pentax 로 치면 Star(줌렌즈) 나 Limited(단렌즈) 계열입니다.

물론 각 카메라 제조사의 고급라인에 비하면 시그마의 품질은 다소 떨어질지 모르겠습니다만, 그로 인해 가격이 그 보상점을 찾아 주지 않는가 합니다 :)



이 제품은 46mm 의 외구경을 가지고 있으며, 실제 렌즈는 크지 않습니다.

아마 대부분 28mm 렌즈들을 보면 가장 외부에 위치한 대물렌즈는 크기가 작고, 내부의 접안렌즈 쪽이 크거나 같은 정도 입니다. 시그마의 30mm 역시 동일한 상태이며, 조리개 2.8 에 맞춰서 (크기를 작게 만들고자 한 이유도 있겠지만) 대물렌즈가 매우 큰 수준은 아닙니다.



E mount 에 맞게 설계된 것으로 내부에 초점은 리니어AF 모터로 구동 됩니다. 아마 초음파모터 계열이 아닐까 합니다. (초음파 모터는 아니라고 하는군요)

외부 경통에 있는 초점링은 실제 DSLR 에 쓰이는 구조와는 달리 전자식이며, 수동으로 초점을 변경하거나 할때 사용이 가능 합니다.

조리개는 7매로, 원형 빛망울을 맺도록 만들어 져서, 배경을 이쁜 빛망으로 채울수 있도록 설계 되었습니다.

(아마 이런 이유로 밤에 야경을 찍을때 빛갈라짐은 좀 산란스럽지 않을까 합니다)



이 제품은 2가지 서로 다른 마운트를 제공하는데, SONY 의 E mount 와 마이크로 포서드(올림푸스, 루믹스) 마운트를 지원 합니다.

두 마운트 모두 렌즈가 귀하디 귀한 계열이라 하겠네요. 



촬상면(CCD/CMOS 센서)으로 부터 최소 초점 거리는 30cm 입니다.

그래서 매크로 접사는 불가능 하며, (그냥 번틀로 찍는게 더 낫습니다) 반면 다소 밝은 조리개와, SONY 렌즈들 보다 좋은 선예도로 인한 최대개방 조리개 활용으로 많은 서로 다른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실제 번들 렌즈 ( 18-55mm f3.5-5.6 ) 와 비교해 보면 크기가 얼마나 작은지 알 수 있습니다.

단렌즈 특성상, 여러 다양한 사진 보다는 특정 피사체에 집중된 사진을 찍는 것에 더욱 더 활용도를 맞출 수 있습니다.



특히 작은 body에 비해 다들 너무 렌즈만 크던 E-Mount 에 단비같은 단렌즈의 등장일지도 모릅니다만 ...

기존의 16mm f2.8 이나, 30mm macro 제품에 비하면 아마 simga 의 EX-DN 은 정말 띄어난 제품이라 판단 됩니다.


좀 더 자세한 제품 정보는 세기P&C 의 제품 정보란에서 확인이 가능 합니다.

http://www.saeki.co.kr/Brand/shop_detail.asp?BRAND=SIGMA&LM=3&LS=11&Product_no=0103100001&PRODUCT_SIZE= 


30mm 라는 화각과, 조리개 2.8, 그리고 작은 크기로 인해 SONY E-Mount 를 사용하는 DSLT NEX 계열에선 매우 좋은 스냅기 사용으로도 활용이 가능해 보이네요.

화질에 관한 리뷰는 추후 이어서 기록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