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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쓰던 리맥스(크레신)도끼1 과 모양이 거의 비슷한 제품이 일본 전자매장에서도 오디오테크니카 라는 브랜드로 팔리고 있었기 때문이죠.
그래서 퇴근후 인터넷으로 알아 보니 리맥스 일부 제품이 오디오테크니카 제품으로 OEM 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안 뒤 흥미가 생기기 시작한 브랜드 입니다.
전체적인 제품들의 가격대는 소니와 비슷했던것 같습니다.
그당시 소니는 저에게 다소 식상한 브랜드에 가까운 느낌이었기에 새로운 브랜드의 사운드를 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였기에 여러 제품들을 구매 해 보았었습니다. (사실 나중에 안 것이지만 .. 국내 인터넷에서 구매 하는게 거의 70% 정도 더 싸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중에 한 제품인 CV5 는 어릴적 아버지께서 사주신 진동이어폰 을 겸비한 파나소닉 카세트를 다시 느끼게 해 주는 이어폰 이었습니다.
파나소닉에서 나왔던 진동이어폰은 카세트 자체의 출력에서 신호가 나와서 하우징 안의 진동유닛(정확히는 스프링이 달린 코일 자석)이 움직여서 진동을 만들어 내는 방식 이었습니다.
이 제품은 이전 파나소닉 처럼 진동코일자석 에 의해 진동을 만들어 내지만 순전히 오디오 출력으로만 진동을 만들어 내기 때문에 출력이 약한 기기에 장착을 하면 진동을 전혀 느끼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이 이어폰을 사용 하려면 거원제품의 iaudio 의 BBE 의 성능과 볼륨을 높여 주어야 합니다 . (제대로 느껴지지요)
소리는 다소 공허 합니다.
지금은 수명을 다한 관계로 사용을 안하는 이어폰이라 이전에 분해 해 본적이 있습니다.
내부의 소리를 내는 유닛 자체의 마그네틱 유닛이 스프링과 연결 되어 있고 , 전자기 유도 법칙에 따라 진동판을 떨리게 하면서 그 영향으로 스프링에 달린 유닛이 떨리게 되어 진동을 만들어 내는 방법 이었습니다.
그래서 이어폰을 손으로 톡 치면 뭔가 안에서 바르르 떨리는 금속성 소리가 났던 이유였던 것이죠.
특성상 이어폰 솜을 장착해서 들을수도 없고 (진동을 못 느끼게 됩니다) ..
그렇다고 저음부가 강렬한 소리를 내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공허 하다고 표현했습니다)
하우징이 자체 출력보다 커서 소리가 다소 울립니다.
이 이어폰은 실내 보다는 실외에서 그냥 단순히 음악만 듣는 것이 아니라 진동을 함께 느끼면서 다양한 재미를 느끼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재미난 기구가 될 것으로 판단 됩니다.
음악만을 듣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가격대 음질을 고려해서 추천 하고 싶지는 않은 제품 입니다.
2007~2008 년 국내 가격대가 아직도 3만원 대 인걸 고려 하면 .. 돈에 비해 재미를 뺀다면 ... 다소 돈이 아까운 제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