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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및 분석

왜 블로그를 쓰지 않을까 ?

BLOG

꽤 오래 전 부터 Blog 계정을 사람들에게 나눠 준 바 있다.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이곳 tistory 는 적어도 아무나 가입 할 수 없는 계정 이고, 그 활동에 따라 나에게 가입을 권장 할 수 있는 초대권이 그 갯수만큼 주어 지게 된다.
그래서 나름 그 초대권이라는 것을 나눠 줄 시엔 꽤 심사숙고 한 다음 "지속적인 사용을 할 사람" 으로 믿을 만 할때 주게 된다는 것 이다.

그런데 막상 그 초대권을 10장 줬다고 치면 제대로 쓰고 있는 사람은 1,2 명 뿐이다.
심지어 tistory 가 네이버 블로그 보다 쓰기 불편하다는 말 까지 들었다! (이건 더이상 안드로메다로 관광간 개념 없는 글이라 언급하고 싶지 않다)

내가 생각하는 블로그란 것은 자신의 주장을 만인에게 공표 하고자 글 을 쓰는 공간이라 생각 한다.
내가 이 글을 쓴다는 것은 누구나 내 글을 볼 수 있고 제한적이지만 그 글에 댓글을 달아 반론을 제기 할 수 도 있다.
또한 내 글을 다른 글에 인용하거나 트랙백으로 그에 동의 또는 반하는 의견을 제시 할 수도 있다.

어차피 공짜로 얻어 쓰는 입장이고 나눠주는걸 궁색하게 하고 싶은 마음은 없지만 적어도 나눠 준 사람 입장에서는 쓰고 있는 사람들이 잘 쓰고 있다는 것 만으로도 보람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을 말하고 싶다.

그래서 써 본다.
이렇게 하면 블로그 잘 쓸 수 있어 보인다.
  1. 일기를 쓰듯이 글을 쓴다.
  2. 싸이월드에 사진을 올리는 노력대신 블로그에 사진을 올려 본다 (경험으로 100배는 더 쉽다)
  3. 사소한 것 하나 부터 어려운건 하나까지 모두 블로그에 글을 올려 본다.
  4. 누구나 처음 부터 글을 잘 쓰는 것이 아니다, 쓰다보면 잘 써 지는 것 이다.
  5. 자아성찰의 한 도구로 사용해 본다.
영양가는 없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이든지 "노력"이다.
세상 살아 가면 앉아서 일하는 사람은 누구나 보고서를 써야 한다.
그 보고서 안쓰고 싶다면 앉아서 키보드나 펜을 들고 일하는 직업을 포기해라 - 세상엔 할일 많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앉아서 키보드나 치고 펜을 들고 일하는 자신에게 "난 보고서 쓸 일 없을거야" 라고 세뇌 하고 있다면 부끄럽게 생각해라.
어느 나라던 앉아서 일하면 보고서는 쓴다.
타인과 의사소통 없이 일을 잘 하는 사람은 정말 손에 꼽을 만큼 천재가 아니고서는 없다.
지금 당신이 정말 혼자 모든걸 개발 할 수 있는 존 카멕 같은 천재라 생각하는가?
심지어 그런 사람들은 보고서 잘 안쓸뿐, 논문도 내고 사람들 앞에서 논리있게 이야기도 잘 한다.
그러니 별거 아닌 인생이라면, 글이라도 잘 쓰도록 하자.

생각해 보면 블로그 만한게 없다고 생각 된다.
다른 사람이 어떻게 쓰는가를 주도면밀히 지켜 보고, 그것을 자신의 영양으로 삼아 "나도 한다" 라는 생각으로 글을 쓰다가 쓰다가- 지속적으로 하다 보면 어렵지 않게 된다.
쓰다보면 블로그로 돈을 버는 사람도 생기게 되고,
독특한 자신만의 블로그를 꾸미다 보면 누구나 아는 유명인사가 될 수도 있다.

내가 아는 몇몇 사람처럼, 자신이 주변사람과 돈독한 관계에 있다는 착각에 빠져 사는 사람들 중에 블로그나 타인과 커뮤니티를 가지는 온라인 매체를 잘 쓰는걸 한번 도 본적이 없다.
편해 빠진 온라인에서도 그렇게 관리가 안되거나 타인과 소통이 어려운데, 과연 오프라인에서는 어떨까?
본인의 착각을 배제 한다면 아니올씨다 이다.
타인과 의사소통도 어려운데 온라인에서는 가능할까?
절대 아니다.
간혹 키보드 워리어라 불리는 새로운 족속들로 다시 태어 나는 경우가 있기도 하지만 그런 경우는 좀 드물지 않는가 한다.
(한때 본인도 키보드 워리어라 불린 적이 있다, 문제는 그렇게 부른 사람 본인이 키보드 워리어 였다. 흑백논리에 빠져 있고 타인의 이야기를 오프라인이던 온라인에서든 듣질 않고 보고 싶은거만 보고 마음대로 이해해 버리는 스타일이니 거기에 반하는 글을 쓰는 나는 그저 키보드 워리어 정도로만 보일 수 밖에 ... 아직도 잊을 수 없는 사람. P모 컴퓨터 하드웨어 싸이트에서 PC 메모리 벤치마크를 하는데 방열판 달린 메모리를 토목에서 사용하는 기계로 강도검사를 하는 기막한 양반 이었다. 2MB 같은 사람이었다고 나 할까?)

그래서 권장 하고 싶다.
하나 하나 하다보면 익숙해 지고.
그러다 보면 자신에게 실보다는 득이 될 것이라는.

혹시 이 글을 보는 당신, 블로그에 글을 쓰지 않고 맨날 바쁘다, 어렵다 라는 핑계를 들고 있진 않은가?
검색 싸이트에서 걸그룹 볼 시간 있으면 블로그에 글을 한번 써 보길 권장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