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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엄청나게 더웠던 하루를 보내고 ....

오전엔 비오더니 ... 오후엔 엄청난 온도를 자랑하던 하루를 보내고 마트에서 공급해온 오늘 저녁 입니다.
새로운 독일 맥주가 두가지 눈에 띄더군요. 게르마니아? 라는 브랜드 이던데 밀맥주와 보리맥주 하나씩 사 왔습니다.
커리는 황금카레 라는 이름이 붙은 겁니다.
감자 하나 + 소시지 하나 썰어서 물론 삶은다음 불 끄고 커리 넣고 조려 준게 다 입니다.
깔끔하고 배도 채우고, 강황의 이로움도 득해 보고 ... 뭐 나름 1석3조 라고 할까요?
게다가 저녁때 가면 싸게 파는 가슴살을 커리에 담궜다가 먹는 그 맛이 기가 막히죠 .
밥은 먹지 않습니다.
이미 맥주와 커리에 들어간 감자로도 탄수화물 섭취는 충분 하니까요 .. (덤으로 알콜도 -_-)
감자를 저번주말에 산 햇감자 큰거였는데 ... 일주일이나 지나도 정말 생생 한게 맛이 좋았네요.
맥주는 보시다 싶이 두가지.
둘다 이때까지 맛 본 맥주들과 다른 독특한 맛 이었습니다.
보리맥주는 그닥 맛있다고는 생각 되지 않았습니다만, 밀맥주는 (하단의 Hefe-WeiBbier 라는 이름의 맥주) 쌉쌀 하면서도 독특히 쏘는 맛이 상큼 했습니다.
보리는 .. 왠지 화학약품 느낌이 좀 나더군요 .
커리는 언제나 깔끔한 맛에 스스로 자화자찬 하는군요.

힘든 하루였습니다.
땀을 몇리터 흘렸으니 (정말 2리터 넘게 흘렸습니다), 오후에 쉬면서 좀 회복해서 자기전에 다시 운동이나 가야 겠습니다.
저녁을 너무 후하게 먹었네요.

커피나 갈아서 마시고 운동으로 다시 달려야 겠습니다 !
고고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