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PC 에서 비디오카드라 일컷는 장비들이 Pixel shader 를 지원히기 시작할 즈음 부터 등장한 UbiSoft 사의 Sprinter Cell 이란 게임은 정말 나에게 있어서 어려우면서도 놀라운 스토리 라인을 가진 하나의 작품 이었다.
이 작품의 이해를 위해서는 다양한 배경사상이 필요한데, 이는 루리웹의 여유쓰 님이 쓴 글에 잘 나와 있다.
ATi 사의 Radeon 9550 을 사면서 받은 HalfLife2 와 (나중에 정품 박스판으로 따로 구매함) Sprinter Cell 중 후자는 '과연 이런 게임을 나보고 잘 하란 말인가?' 란 생각이 들 정도로 어려웠다 ...
1인칭도 아닌 3인칭인데다 , 적절한? 타이밍을 필요로 하는 게임 전개는 나에겐 쥐약과 같은 존재였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내가 이 게임을 트레이너 까지 써 가면서 했던 오직 하나의 이유는 바로-
톰 크랜시의 세계관
을 따르는 몇 안되는 게임중 하나 이었기 때문이다.
미국 군사학 관련 소설가로 정말 유명한 톰 클랜시는 이미 소설은 물론, 다양한 게임이 UbiSoft 사에 의해 세상에 나온 상태 이며, UbiSoft 는 이 톰 클랜시의 이름에 관련된 모든 권리를 구매한 상태이다.
그런 게임 중 탄탄한 스토리 라인을 둔 스프린터 셀 이란 작품의 종점을 달리는 게임이 이번에 나왔으니 , 그것이 바로 컨빅션 이다.
극 내에서 이미 1952년생으로 늙어가는 나이에 놀라운 기예를 보이는 주인공 , 샘 피셔(Sam Fisher) 는 자신이 속한 서드 에셜론(3rd Echelon) 에서 전설적인 인물임에는 물론 조직내에서 이용당하여 자신의 딸까지 잃는 안타까운 일을 당하게 된다.
그것이 이번에 나온 컨빅션의 내용이며, 그로 인해 게임 스토리는 마지막 으로 나올 EndWar 라는 작품으로 종결 될 것으로 보인다.
Endwar 에 대한 정보는 루리웹의 여유쓰님이 번역한 세미소설 에서 약간 엿볼 수 있으며, 마지막 편에는 샘 피셔 가 등장하지 않을 수도 있어 보이기도 한다.
요즘은 PC앞에 앉아 게임을 할 체력이나 여유가 없었길래 당분간은 게임을 구할 수 조차 없었지만 ...
이번 컨빅션은 복수의 분노에 타오르는 샘 피셔의 이야기를 다룬 것 이기에, 이전 씨리즈 처럼 숨어 다니지 않아도 게임 플레이가 가능한 상태라고들 하니 .. 그간 미뤄온 지름질을 한 번 더 수행 해 주어야 하는 건 아닐까 ... 하는 생각을 하며 직접 게임을 플레이 후 에 평을 올려 보고자 한다.
샘 피셔님... 어서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