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전 ... YTN 에서 날아온 메일을 보고 라섹을 하기로 마음을 다졌습니다.
일정 금액을 지원해서 수술을 받을 수 있다는 메일을 보고 망설였지만, YTN 에서 날아온 메일이고 그 해 1년 전 에도 비슷한 메일을 받았다가 검사만 받았었기에 이번엔 꼭 해야지 하는 생각에 받게 되었었죠.,
송파 삼성 안과에 가시면 보실수 있는 분들 입니다. 초상권이 있으니 무단펌은 불가능 입니다 ^^
그래서 찾아 갔던 송파삼성안과. 송파동에 있다고 하지만 사실 2호선 신천 역에 있습니다.
강남엔 사람이 너무 많아서 치료받기가 어려울 것 같아서 찾은 것도 있었습니다만 신천엔 또 다른 추억이 있길래 선택 한 것도 있었습니다 :)
처음 찾은 곳에서 반기신 분은 위에 사진중 가장 왼편에 있는 매니져분 이십니다.
짙은 쌍거풀이 왠지 알수 없는 친숙함이( ... -_-a ) 들어서 어려움이 없고 편한 분 이셨습니다.
저의 경우는 오른쪽 눈과 왼쪽눈이 서로 시력차이가 많이 나서 그당시 가격이 가장 높았던 티슈세이빙 이란 시술을 받았었습니다. 수술에 대해 사실 두려움이 있지는 않아서 수술 당시 까진 큰어려움이 없었습니다만 100명중 몇명 없다는 예민한 눈이라 수술 후 조금 고생을 했었습니다. (게다가 보호용 렌즈가 벗겨져서 엄청난 고생을 한 적이 ...)
수술을 받은지 이제 2년이 지났습니다.
안경이 없이는 생활이 어려웠던 저에게 안경 없이도 살아 갈 수 있는 편리함을 준 수술 덕분에 지금은 너무나 편리한 세상을 살아 가고 있는 것이죠.
게다가 들리던 소문, 컴퓨터를 많이 쓰게 되면 눈이 다시 나빠진다 - 라는건 사실 신빙성이 없어 보입니다.
노안이 되면 좋던 눈도 나빠지는데 라섹 수술을 받았다고 그 눈이 영구적으로 계속 좋을 수 는 없는 것이니까요.
얼마전엔 어머니와 함께 병원을 찾았습니다.
제가 시간적인 여유가 있었고, 어머니 또한 제가 수술을 받은 병원에서 백내장초기 처치를 받으시면서 눈 안에 렌즈를 삽입하는 시술을 받으셨기 때문입니다 (어떤 시술인지는 잘 모릅니다)
어머니 역시 안경과 콤팩트렌즈 없이는 생활이 어려우셨지만 지금은 책을 보실 때에만 가벼운 안경 착용으로 해결 되시는 정도니 정말 편리 하다고 하시죠.
게다가 이번 방문에 이런 책도 주시더군요.
원장님이 직접 쓰신 책 이라던데 컬러사진들과 자세한 설명으로 집에 꼭 한권을 두고 있을 만한 도움이 되는 책 입니다.
어머니께서 칭차을 아끼지 않으시는 원장님 이십니다.
다소 말을 더듬는 버릇이 있지만 사람이 참 인성이 훌륭하신 분이라 믿음이 가시는 분입니다.
그리고... 어머니와 함께 - 매니저분께서 찍어 주셨습니다 ^^;
두사람다 안경 없이 살수 있어서 햄뽂죠~
어머니와 저 입니다 .. 저는 이날 밤을 새서 얼굴이 부을대로 부어 .. ㅠ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