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적 기억에 의하면 빨간 복장에 눈에 뛰게 큰 단추를 세로로 달고 있는 옷을 입고 목엔 목도리를 찬 인간보다 인간다운 사이보그들이 나오는 전설적인 애니메이션이 있었습니다.
처음 본 것은 만화책 이었구요.
그걸 예전에 구해 놓은걸 이제서야 다시 보고 있습니다.
초창기 TV 용 애니메이션에 비하면 작화나 색처리 등이 당연 뛰어나게 처리 되었습니다만 ..
제작을 허겁지겁 했는건지 .. 가끔 눈에 뛰는 부분들이 보이네요 .
위의 영상은 1편중 전차를 만나는 장면 입니다만 ..
애니메이션 셀의 끝 부분이 화면 왼쪽에서 보이더군요 .. -_-; (애니메이션 제작을 해 보신 분이라면 아실듯)
원래 제작의도와 달리 화면이 넓게 제작되었거나 ,
촬영감독의 위치 선정이 실제 제작된 셀지 보다 크게 잡혔거나 등의 이유이겠지만..
어찌되었든 이 장면이 대략 1~2초 사이동안 보이는 거니 ... 아쉬운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1970년대 원작을 크게 변경 없이 다시 만든것으로서 의미를 두고 싶고..
전체적으로 망가지는 작화가 적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점수를 준다면 낮게 주고 싶지는 않군요 ^^
요즘처럼 정체성이 어쩌니 저쩌니 하는 부분이 가장 먼저 나온 작품들중 하나라 생각이 듭니다만..
근래 애니메이션 처럼 찌질한 부분이 많지는 않다고 생각 됩니다.
원작 제작년도가 상당히 오래전 것이기 때문에 리메이크에 가장 큰 의미가 있겠지요.
어릴떄 정말 재미 있게 봤던 작품이었는데 , 이렇게 다시 나와 주는 것 만으로도 감사 합니다.
테카맨 이후로 원작에 기반한 리메이크 작품 감상이 되겠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