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내내 손에서 NDSL 을 떼지 않게 해 준 게임 - 레이튼교수와 이상한마을.

원래 이 게임을 하기 위해서 일본판 ROM 을 번역한 걸로 하고 있었습니다만...
결국 정발을 하게되었습니다.
설마 차이가 있을까 했는데 .. 국내정발판과 일어판의 문제가 거의 반정도 다른듯 했습니다.
각 나라에 맞춰 문제를 바꿔서 출시했다고 하던데 (일례로 북미판엔 사용자들의 항의를 사는 문제도 있었다는 일례가 있습니다) 역시 우리나라에 맞춰 문제를 상당량 바꿔서 출시를 했더군요.

그래도 머리 싸매고 다 풀수는 있었습니다.
힌트메달은 최대한 안쓰면서 게임을 진행을 했는데 .. 안쓰고는 못풀겠는 문제가 꽤 되더군요.

스토리 상으로도 상당히 흥미가 가는 재미난 내용임을 한글판으로 하니 알겠더군요 .
사실 일어판으로는 마지막 까지 문제를 풀지 못했기 때문에 그 원한을 이번주말에 해결한 것도 있긴 합니다.

또한 2개의 방 이라는 모드가 있어서 퀴즈를 풀면 얻게 되는 물품들을 빈 호텔방에 채우는 재미도 있습니다.
이 부분은 일본쪽의 공략을 보고 꾸며 보았습니다.(제대로 꾸미면 3개의 추가 퀴즈를 풀수 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만족하는 방을 만들어 주면 추가적으로 3개의 어려운? 퀴즈를 더 풀수 있습니다.

123 개의 문제만 푸는데도 14시간이 넘게 걸렸습니다.
주말 내내 일어나서 눈만 뜨면 한 결과 이기도하죠 ^^

추가적인 요소들을 충족 시키면 게임 팩을 넣고 NDSL 을 구동시키면 비밀모드 라는게 추가 됩니다.
이 비밀모드 내에서 게임내의 음악,영상을 모두 볼수 있을 뿐더러 ~

레이튼의 도전장이라는 추가적인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게임을 플레이 하는 도중 열심히 화면 전체를 클릭질 해서 숨겨진 퀴즈도 몽땅 풀어야 합니다 .. ㅎㄷㄷ ..

기본적으로 게임 내에서 풀수 있는 도전모드들 입니다.
새로운 생명을 탄생시킨 자의 방 -> 부품을 모아 로봇개 를 완성하면 생깁니다.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자의 방 -> 2개의 방을 공략대로 제대로 꾸미면 풀립니다. (두 사람 다 만족인 경우)
예술적 감각이 뛰어난 자의 방 -> 게임 플레이시 얻게 되는 조각난 그림을 다 맞추면 풀립니다. 쉽더군요 ..ㅋㅋ
이야기의 결말을 아는 자의 방 -> 게임을 다 끝내면 풀립니다.
그리고 의문의 ... -> 위의 4종의 퀴즈를 다 풀면 풀립니다 ... 어렵다는 생각이 안들게 되더군요 ..

게임을 플레이 하면 위 화면처럼 나오고 ..

각 퀴즈 타입에 따라 이렇게 집 내부가 보이게 됩니다.
그리고 ...
4가지 퀴즈를 모두 풀면.

모든 수수께끼를 풀어 낸 자의 방 이 나옵니다.
이거 풀땐 이미 자야 할 시간이 다가올때였죠.

배경도 마지막 장소의 이미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금은보화라 .. ㅎㅎㅎ

퀴즈의 난이도가 극상인지라 ... 본 게임 스토리 내에서는 절대 볼수 없는 반짝지수가 나옵니다 .. 99 점이라니 !!!
이거 푸는데 눈이 막 돌더군요 .. 공략을 보고 하고싶다고 생각할 정도 였습니다 ㅠ_ㅠ

궁극의 탈출 마지막은 정말 어려웠습니다.
화면에 터치펜으로 끌어댄 걸 생각하면 ... 끔찍할 정도 이군요 ...

추가적으로 집에 WiFi AP 가 있고 , NDSL 을 해당 AP 등록을 해 놓은 상태라면 국내 정발판으로 아래 2개의 추가 퀴즈를 받을 수 있습니다.

보석상자는 너무 쉬웠는데 .. 5에서 4로 라는 퀴즈는 답을 암만 생각해도 모르겠습니다 ..

레이튼교수 ... NDSL 게임들이 대부분 다 엄청난 몰입도를 보여 주었습니다만 ..
근래 게임 중 가장 몰입도가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출퇴근 시간에 즐기려 했는데 .. 그만 주말내내 다 해 버렸네요.

어서 다음 레이튼 씨리즈가 국내 정발 되길 바랄 뿐 입니다.
악마의 상자 , 미래로의 여행 이던가요?
2개의 다른 씨리즈가 준비중 이라고 하니 .. 기대를 해 보겠습니다.

ps...
정발 가격이 거의 4만원 인데 .. 다 풀고 나니 할게 없어서 심심해 지네요 ㅠ_ㅠ

촬영기기 : Konica Minolta DimageX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