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맛이라 하면 우리가 흔히 맛보는 바로 "언제 사라져 버릴지 모르는 서비스" 맛과 비슷하고, 언젠가 "독점으로 맛보는 또 다른 애플맛" 정도로 이해될 수 있다고 봅니다.
특히 killedbygoogle 싸이트를 보면 그간 구글이 만들어 놓고 시작해 놓고 어느 날 사라져 간 서비스들을 볼 때 아직 숨은 붙어 있는 구글도메인이 언제까지 숨이 붙어 있을지 모르겠지만 ( 이미 새로운 도메인 등록은 https://domains.squarespace.com/ 에 다 넘겼습니다 ) 이에 있어서 구글은 서비스 유지를 위해 타 서비스들보다 비싼 도메인 유지비를 책정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그 결과가 .net 도메인 하나에 연 $22 달러라는 엄청난 가격을 구경하게 될지 몰랐습니다만, 작년까지 $12에서 어떻게 $10 가 바로 수직상승 하는 건지 아주 대한민국 사과값 저리 가라 하는 느낌입니다.
여러 조건때문에 구글 도메인을 못 벗어 나는 상황이긴 합니다만, 국내에서도 구글 도메인에 준하는 서비스가 - 다만 어느 순간 RIP 서비스 만드는 것 말고 - 나타났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