짬짬히 다시 하고 있는 스카이림SE 의 여러 퀘스트 중, 정말 끝판왕급 퀘스트 중 하나인 바렌지아의 보석 24종 모은 다음, 팔머가 가득한 굴 안을 돌아 다니며 가장 아래에 있는 구석에서 이 "전혀 아름답지 않은" 바렌지아의 왕관을 찾는데 까지 대체 얼마나 오래 걸렸는지 모르겠습니다. 심지어 가격이 0 ...
긴 여정을 거의 마지막으로 이제 도둑길드의 벡스에 말을 걸면, 드디어 이 바렌지아의 저주같은 퀘스트에서 벗어나게 됩니다. 그리고 저는 엄청난 보석 획득의 행운을 얻게 되어, 나무위키발 표현에 따르면 보석이 썩어 나게 될 만큼 획득량이 늘어나게 된다 합니다. 근데 그게 뭔 소용인가요 .. 게임에서.
아무튼, 바렌지아 보석과 왕관을 다 모으면 도둑길드 구석에 이렇게 왕관이 보석과 결합 한 상태로 놓아지게 됩니다. 다시 훔쳐서 팔아도 된다고 하는데, 이걸 또 팔아서 뭘 하나요 ...
그나저나 팔머의 눈이란 보석이 한쪽만 반납 되어 있는데, 나머지 한쪽은 제가 그냥 가지고 있는건지 잘 모르겠네요, 오랜만에 다시 하는 것들이라 무척 헤깔리는 부분들이 많습니다.
마흔 넘은 아저씨의 스카이림 세상 여행은 계속 됩니다... 눈이 침침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