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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및 분석/하드웨어

다이소 3천원 짜리 USB 선풍기

 40년 만에 찾아 온 엄청난 온도의 여름이 계속 되고 있습니다. 게다가 저번 주는 사무실에 에어컨이 고장나는 바람에 수 많은 사람들이 여름을 사무실 내에서 선풍기로만 버티고 있었는데, 이게 항상 선풍기를 사용할 수 없으니, 회의라도 하면 지옥을 겪게 됩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모두 하나씩 가지게 된 마법의 아이템이 바로 이 다이소에서 판매하는 USB 선풍기 입니다 !



 일단 이 제품은 가격이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3천원, 온라인에서는 무려 2천원에 판매 중 입니다 (물론 오프라인엔 색상이 더 있습니다), 게다가 이 제품 특징이 일반 USB A 타입만 지원 하는게 아니라, 대부분의 안드로이드에서 사용하는 마이크로 USB 를 지원 한다는 점이 되겠습니다.



 제품 자체는 어떤 USB 라도 다 쓸 수 있도록 되어 있으며, 보조 배터리를 꼭 휴대폰만 충전 하는데 쓰지 않고도 일단 과열중인 내 자신도 식히는데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입니다. 게다가 보조배터리가 없으면 ?




 휴대폰을 사용하면 됩니다, 단, OTG 가 되는 제품에 한 해서 인데 구글 넥서스5 이후엔 이게 다 되는걸로 알고 있으며, 중국에서 100 달러 아래로 구매할 수 있는 대부분의 제품 역시 이 기능은 기본이기 때문에 스마트폰 배터리를 소모 해서 제 체온을 낮출 수 있습니다.


 다만, 팬 회전이 은근 강력 한데다, 몸통이 손으로 구부려 조절 할 수 있도록 나온 제품이다 보니 은근 진동이 있는 건 단점 이겠습니다, 샤오미에서도 이런 제품이 나오던데 차이가 어떤지는 모르겠습니다. 또한 모터가 회전 하다 보면 발열도 있는 편 입니다. 하지만 몇시간 계속 돌려 봐도 죽거나 하지는 않으니 내구성은 꽤 되는 듯 합니다. 일단 가격이 2~3천원에 이정도 성능이면 절대 아깝지 않기도 합니다.


 저처럼 체온이 높아 여름에 힘들 다면 이 제품과, 18650 배터리 하나로 만들 수 있는 보조 배터리 같은걸 세트로 들고 다니며 여름을 견디는데 어느정도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