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인이 쓰던 고장났다는 Thinkpad E320 을 받아서 처음 수리 하고 나서는 발열 문제가 커서 사실 3DMARK 돌리다 보면 도중에 자동으로 전원이 꺼질 정도로 심각한 상태 였습니다만, 쿨러 청소 다시 하고, 블러워 팬 분해 해서 고급 오일 발라주고, Copper shim 장착 등의 많은 노력을 해서 발열 문제로 인해 시스템이 급하게 꺼지는 문제는 더이상 발생 하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돌려 본, 3DMARK.
현재 내장된 그래픽 가속은 ATi Radeon 6600M 1GB 이기 때문에 할 수 있는 벤치마크가 Cloud Gate 와 Ice Strom Extreme, 둘 뿐 입니다. 그걸로만 해 봤을때 Cloud Gate 는 4448 점이,
Ice Strom Extreme 은 30336 점이 기록 됩니다. 내장 GPU 라 하는 Intel HD 3000 으로는 택도 없는 점수이기 때문에 나름 만족 하는 것이고, 장시간 게임은 오른쪽 손바닥이 미칠듯이 뜨거워 지기 때문에 힘들 듯 하겠지만, 적어도 이 정도 사양이면 오버워치는 돌릴 수 있지 않을까!? 라고 기대 하고 있습니다.
물론 실제 오버워치를 구매 해서 하는건 이런 노트북이 아니라 그냥 데스트탑에 큰 모니터와, 좋은 키보드, 그리고 마우스 좋은걸로 하겠지만요. 게다가 Fallout4 와 결국 Skyrim Dawnwatch DLC 를 구매 해 버려 이거 하느라 오버워치는 언제 해 볼지 모를 미지의 게임이 되어 버렸습니다만...
정말 뭐던간에 발열 문제 해결은 요즘 세상에 가장 큰 어려움이 아닐까 합니다. 게다가 제조사는 원가절감에 눈이 멀어 효율 보다는 적당한 방법만 찾고들 있으니, 사용자가 적당한 개조를 하는건 어쩌면 최소한의 개선점이 아닐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