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테스트 한 제품은 얼마 전에 구입한 Transcend micro SDXC 64GB 400x 으로 제품을 바꾸면서 나온 기존의 300x 제품 입니다. 동일 사양에 300x 에서 400x 차이라는 것으로 약 25% 성능 향상이 있었다고 생각 하면 배속은 최소 20MB/sec 이상은 되어야 정상 이겠습니다만 ...
실상은 동일한 자사 제품인 Transcend USB3.0 reader 로 속도가 쓰기 15MB/sec 나옵니다. 그럼 이전에 400x 는 대체 얼마였지? 하고 다시 되새겨 보면?
31MB/sec ...
좋습니다. Transcend 가 말하는그 1x 가 뭔지 한번 계산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31.70 MB/sec 이지만 후하게 0.70 깍고 그냥 31MB/sec 을 400 으로 나눠 봅니다.
그럼 0.0775 이 나옵니다. 1MB 보다 낮으니, 대충 1024 를 곱해 줘 봅시다.
대략 1x 배는 79.36KB/sec 이 나옵니다. 대충 64KB/sec 을 의미한 걸까? 란 생각이 듭니다 ...
아무튼, 이 79.36KB/sec 을 다시 300 으로 곱해 주고 1024로 다시 나눠 줘 보면 300x 만큼 나오나 봅시다.
23.25 MB/sec.
음?
많이 모자랍니다.
처음 샀을때 속도가 어떤지 기록을 안 해 놔서 모르겠습니다만 몇달 안 쓴거 같은데 왜 속도가 이런지 모르겠습니다.
TLC 수명이 벌써 닳아서 그럴리는 만무 합니다. 실제 사용기간은 한달이 안되기 때문이고, 잘 안 쓰는 스마트폰에 넣고 쓴 것이니 더욱 더 수명이 줄어 든 이유도 없을 뿐더러, 이미 포맷을 해서 남은 용량이 0 입니다. 즉, 속도가 안나올 수 있는 조건은 없다고 봐야 할 듯 합니다.
23.25MB/sec 이 나와야 할 제품이 15.41MB/sec 이 나왔으니, 원래 속도의 66% 정도가 나온 겁니다.
2015년 11월 이후로 만약에 Transcend micro SDXC 64GB 를 사실 분들 이라면 반드시 400x 이상을 구매 하시기 바랍니다. TLC 라 수명도 짧은데 적어도 쓰는 속도는 빨라야 그래도 쓸 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