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된 Core2Duo(DualCore) 를 떠나면서 새로운 메인보드에 더이상 PATA 커넥터가 없어서 USB 컨버터를 연결 해서 기존에 PC케이스에 연결 해 두었던 DVD-RW 를 쓰고 있다가, 도저히 귀찮아서 알리에서 구매한 VIA VT6421 칩셋을 쓴 RAID 카드를 구매 했습니다.
한 3주전 구매 했는데, 추석 한 주 제외 하면 2주만에 온 격 입니다. (집배원님들도 쉬셔야 하니) 가격은 7.4 USD 정도 였고 배송비를 따로 물지는 않고 China Registered Air Post 로 받았습니다. 예전엔 좀 더 빨리 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요즘은 물량이 늘었는지 빨리오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만 .. 적어도 구매해 두고 까먹고 잊어 버리는 경우는 적으니 애용하게 되는 수단인 듯 합니다.
아무튼, 이 PCI 카드를 연결 하므로 인해 이제는 쓸때마다 케이스 옆 뚜껑 따서 USB 를 또 꼽고 빼고 할 필요 없이 바로 부팅과 동시에 추가적인 SATA 포트 2개와 PATA 를 쓸 수 있게 된 것은 매우 편리한 일 이라 하겠습니다. 요즘은 메인보드도 점점 작은걸로만 나오고 하는데다, 왜인지 모르겠지만 PCI 슬롯도 없애는 괴상한 추세 이긴 합니다만, 고전적인 기기를 많이 쓰는 입장에서 이런 시대적인 흐름은 매우 어렵게 느껴 집니다. (그렇다고 메인보드에 기본 STATA 포트가 많은것도 아니고)
일단 다행히도 멀리 물건너 온 제품 답지 않게 문제없이 바로 윈도우7 에서 인식 할 수 있었고, 별 다른 설정 없이 오랜 시간 함께 했지만 아직도 건장한 (벌써 10년이 다 되어 가는) DVD-RW 를 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자주 사용하는 Infra Recorder 64bit 에서도 문제없이 사용이 가능하고, 간만에 DVD-R 을 구을수 있었기에 저렴하지만 충분한 투자가 아니었나 합니다.
포트는 최대 2개의 SATA (바깥쪽에 연결 되는 것과 PATA 옆에 포트는 공유되는 것으로 하나만 연결 가능) 와 1개의 PATA 를 연결 할 수 있으므로, 여러대의 물리 드라이브를 쓰는 입장에서는 저렴히 확장 할 수 있는 편리한 도구라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