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눅스를 쓰는 입장에서 WINE 의 고마움은 가끔 '굳이 이걸 돌리기 위해서 Windows 를 써야 하나?' 란 생각이 드는 것들을 구동 할 때 입니다. 하지만 WINE 은 역시 Emulation 의 일종이다 보니 실제 Native Windows PE 바이너리를 완벽히 구동 하지 못하는 것 부터, GDI 를 X11 에서 그려야 하므로 제약적인 부분이 있을 수 있게 됩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TTF (True Type Font) 를 대부분 Hinting (힌팅, 또는 Anti-Aliasing 같은거로 알려진 것) 처리 하지 못하는 문제가 있다는 것 입니다. 사실 이는 WINE 에서 가지고 있는 Registry 를 수정 하면 됩니다.
HKEY_CURRENT_USER/Control Panel/Desktop/FontSmoothing 부분을 수정
하지만 이 부분을 일일히 수정 할 필요 없이, 러시아(이름으로 예상)의 Igor Trarasov란 분의 스크립트를 사용하면 간단히 수정하기 편해 집니다.
아래의 sh 파일을 일단 받은 다음,
winefontssmoothing_en.sh받은 위치에서 chmod 로 실행 권한을 줍니다. (에를 들어 chmod 777 wine ... sh )
그리고 이를 실행 해 주면 다음과 같은 화면을 볼 수 있게 됩니다.
LCD 모니터의 종류에 따라 3번 또는 4번을 선택 하시면 Windows 의 Clear type 과 동일하게 적용 됩니다.
물론 자신이 쓰는 LCD 의 R-G-B 픽셀 배열 형태를 알아야 하지만, 대부분 3번이라 보시면 됩니다.
이제 이것을 적용 한 다음 WINE 을 재 구동 하거나, WINE 으로 구종 중인 프로그램들을 다시 실행 하시면 폰트에 각각 힌팅이 먹혀서 보기 좋은 글자의 모습이 된 것을 확인할 수 있을 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