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정부와 통신사들은 이렇게 주장 하였습니다.
"단통법 시행 되면 단말기 가격도 내리고, 가격도 내려서 소비자가 왕이 됩니다."
어디서 뻥을 치나요?
2014년 10월 1일 이 되자 마자 단통법 적용된 단말기 가격들 입니다.
단, 이 가격들은 무려 LTE97 요금제로서 10만원에 달하는 가격을 자랑합니다.
새롭게 나왔다는 폰들 가격이 다들 100만원은 기본으로 찍고, 그간 주장하던 최고 35만원 할인 같은건 콧방귀를 뀌듯 존재 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누가 35만원이나 지원을 해 줄까요? 다 낚아놓은 어장에.
반면 직접 제품을 판매하는 해외 제조사 가격들을 잠시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준은 통신사를 끼지 않고 판매하는 Unlock phone 32GB 기준 입니다. 국내폰은 내부 메모리를 32GB 초과 하는제품을 만들지도 않기 때문 입니다.
먼저 나온지 이제 좀 되어 가는 아이폰5s 32GB 가격은 미국기준 $599.0 달러 입니다. 한화 70만원선으로 예상 합니다만, 국내에서는 직접 구매하기가 불가능 한 형태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아직 아이폰5 32GB 쓰다가 단통법 기념으로 아이폰5 64GB 로 갈아탄 입장으로서 그냥 만족하고 있습니다. 두배 큰 화면 쓸때 저는 폰을 두개 쓰면 되니까요.
물론 아이폰6 를 찾아보고 싶었지만, 국내나 해외나 언락폰이 공홈에서 바로 구매가 가능하진 않았습니다. (로컬의 애플 스토어에서는 판매 중)
그 다음 제가 애용하는 Google Nexus 가격을 봅니다. 현재 사용중인 Nexus4 는 16GB 가 최고 용량 이었습니다만, 5 부터는 32GB 가 최고 용량이 되었습니다. 더욱 커진 화면에 IPS LCD, 쓰잘데기 없는 기능이 없는 reference model 입니다. 국내 통신사 어플의 저주를 벗어나지 못하는 제조사 제품 보다 차라리 reference model 로 나오는 Nexus 가 가장 본보기로 쓸 수 있는데다 뛰어난 품질을 자랑한단 생각이 듭니다. (물론 OLED, AMOLED 같은걸 원한다면 다른걸 찾아야 겠습니다만 - )
어쨋든 32GB 모델을 국내에서 파는 것을 고려 하면 51만원에 판매중 입니다. AS 는 LG전자에서 바로 받을 수 있습니다.
서민을 위해 라는 거짓부렁은 그만 하고, 현실적인 정책을 바라는건 이제 이 나라에 무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단통법? 절대 소비자를 위한 법안이 아닙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