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국내에선 판매를 하지 않는 미국 Anker 사의 Family size USB Charger 50W 제품을 2개 영입 했습니다. 물론 정식적인 수입루트는 아니고, 아는 사람들 끼리 관세 범위 안에서 여러개를 구매 하여 나눠 가지는 형태로, 현재 미국에서는 무려 개당 USD26 정도에 살수 있지만 이런저런 사정으로 국내엔 결국 4만원선에 구해지고 있습니다.
이 충전기의 특징은 작은 크기에 비해 정말 훌륭한 USB port 수 (5개) 를 제공하며, 국내에서 흔히 보는 충전기들이 각기 USB port 마다 지원되는 기기들이 다른 것에 반면, 이 50W 충전기는 어떤 기기를 꼽던간에 제품 자체가 이를 알아서 port당 최대 출력 2Ah 를 제공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 하겠습니다.
국내에서 구매하는 사용자의 경우는 별도로 220V 를 위해 제공되는 전원선이 없으므로 일명 돼지코라 불리는 국내 220V 전원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주는 어뎁터를 구하거나, 인터넷에서 저렴히 1000원대로 판매되는 0.8m 짜리 8자 전원선 을 구매하면 됩니다. (저의 경우 옥X 에서 개당 800원에 0.8m 선을 구했습니다, PlayStation2 와도 호환)
번외로, 타 사용기들을 검색 해 보면 구형 Apple (아이폰5 까지 제공되던) 5W/10W 충전기를 분해 하면 나오는 어뎁터 자체를 연결해서 쓰는 경우도 발견 할 수 있었습니다. (참고 URL: http://blog.daum.net/kyskys6804/591 )
실제 이 제품들 중 하나에 모두 연결해서 충전 하고 있는 것은 Apple iPhone5, iPhone4, iPad3(구뉴패드, Ratina), LG PRADA3, SONY PSP10005 또는 iPad mini 를 한번에 다 충전 합니다. 대부분 장치가 5V 1Ah 를 다 받는 장치 이며, 특히 iPad3(구뉴패드) 의 경우는 정격 입력 자체가 2Ah 를 받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그런 부분에 있어서도 50W 제품은 아무런 표시가 제품이 나타나지 않지만 ( 심심한 LED 조차 안보입니다 ) 충전은 정말 기가 막히게 빠르게 해 주며 지속적인 충전을 위해 연결을 하더라도 제품에 발열이 심하게 난다거나, 고주파가 발생한다거나 하는 일이 없습니다.
이 제품이 가진 기본기능인 USB 전원을 사용하는 장치들의 충전은 물론이거니와, 크기가 매우 compact 하여 어디 국내/해외 여행을 떠난다거나 할때 근래 많이 사용되는 5V 입력 전원에 대한 믿을만한 제품을 찾는다면 아마 현재 Anker 50W 외에는 없는듯 합니다. 국내에서 흔히 보는 저가 제품들 중에서는 그나마 Cube/Cube2x 제품이 나쁘지 않은 평가인지라 작은 크기에 최대 port 당 1Ah 까지 내주는 것으로 만족을 하고 있었지만, 이제 Anker 를 알고 나서는 MultiTab 에 주렁주렁 꼽아서 쓰던걸 한번에 제품 하나로 대체 할수 있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습니다.
언젠가는 국내에 제품이 들어 올 것으로 보입니다만, 가격대는 미국처럼 3만원 이하로 책정되진 않을 듯 하고, 개개인이 알아서 들여오는 가격 보다는 낮겠습니다만, 혹시라도 이 제품이 국내에 정식적인 수입을 걸쳐 들어오게 된다면 정말 놓치지 말아야 할 제품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