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에 쿠X 인가 에서 싸게 팔길래 사 본 아이폰4용 알루미늄 합금 범퍼를 몇주 쓰다 사용기를 올려 볼까 합니다.
항상 그렇지만 ... 절대 협찬따윈 받은적도 없고, 제가 제 돈 주고 사서 써 본 다음 올리는 순수 사용기 입니다 :)
이 제품의 가장 큰 특징은 재질이 알루미늄 합금 (듀랄루민) 이라곤 하지만, 실제 힘줘서 긁거나 하면 일반 알루미늄 보단 조금 더 강할뿐 쉽게 꺽이거나 부서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정말 듀랄루민 인지 모르겠습니다.
구매는 금색과 은색(알루미늄 원래 색)을 구매 한 상태 이며, 둘중 은색은 장착 후 유격 문제로 다시 나사를 푸려는데 풀리질 않아 나사산 파손 -> 케이스 강제로 열다 후면 다 파손 -> 폐기 의 수순을 밟았습니다.
이 케이스의 특징은 후면에서 나사를 4개 체결하여 케이스를 아이폰4에 고정 시키는 방법을 쓰고 있습니다.
또한 전원 버튼을 스펀지 테잎으로 고정 시키는 방법을 쓰는데 ... 이게 대체 뭔가 .. 하는 생각도 들 정도로 그리 효율적인 방법은 아닌듯 합니다. 제대로 쓰려면 여러 보충물을 이용하여 노가다를 해야 하는 케이스라 하겠습니다.
이 케이스를 제대로 쓰려면 첫째 가장 먼저 해야 하는 것은 전신 우레탄 필름을 사용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전신 우레탄 필름을 먼저 사용하면, 금속과 금속이 닿아 마모가 발생하는 것을 미연에 방지 함은 물론, 조금 심하다 싶을 정도의 금속 범퍼와 아이폰4의 미들 프레임 사이의 유격을 완화 해 줍니다.
그 외에도 금색 제품의 경우는 은색과 좀 다르게 유격이 좀 더 넓은 편이라 두께가 좀 있는 테잎으로 내부 공사를 해 줘야 하는 수준 입니다. (안그러면 안에서 폰이 덜거덕 덝거덕 움직 입니다 ... )
또한 n-USIM 부분이 케이스 체결 후 막혀 있으므로, n-USIM 을 분리 하거나 하려면 케이스를 다시 열어야 합니다.
대부분의 케이스들이 이런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n-USIM 부분이 열려 있도록 깍아서 만드는 반면, 이 제품은 막혀 있으며 근래에 나오는 개선품은 이 부부분이 열려 있는것으로 압니다.
아마 쿠X 에서 싸게 판 이유는 ... 제품의 문제가 여러부분에 발견 되어 싸게 처분해 버리기 위한 기업의 떨이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많이 들게 합니다.
3G 및 WiFi, GPS 신호 저하는 어느정도 발생 하는 단점은 대부분의 금속 케이스들이 다 가지고 있는 문제점 이며, 아이폰4의 경우에 심하다는 데쓰그립은 실제 전신 우레탄 필름을 발라 둔 상태엔 전혀 발생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이 구형 케이스의 고질적인 유격문제가 다소 걸리는 상태라 다음으로 선택한 제품으로 Vapor 4 로 넘어 가게 되었으며, 실제 제품이 도착하여 사용해 본 다음 이 케이스에 이어 사용기를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역시 남자는 블랙. 특히나 아이폰4 블랙엔 블랙. 실버! 사진은 블랙이지만, 실버로 바꾸었네요 ㅋㅋㅋ
역시 아이폰을 쓰면 액서서리 바꿈질에 대한 재미가 쏠쏠 합니다. 그만큼 돈이 들긴 하지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