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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생활/PENTAX

Sigma EX-DC 30mm f1.4

펜포에서 무심결에 장터 갔다가 구한 렌즈 Sigma EX-DG 30mm f1.4 입니다.

궁극의 APS-C 에서의 단렌즈의 영애?라 불리는 일명 삼식이란 렌즈로서, APS-C 바디에서 최고의 까페 화각을 자랑하는 렌즈 입니다.
구할 당시 시중가 보다 저렴 한 대신, 후드도 없고, 끝 부분 일부는 열에 녹은 부분도 있지만 ...

칼핀! 
(은 쥐뿔)..... 무려 +10um 이라는 전핀 상태 입니다.
그나마 세기판매 정품이라 적은 돈으로 보정을 받을 수 있어 보입니다.

K10D 와 ist*DS 에서는 포커스포인트가 많이 틀어져 있습니다만, K-5 와 K-7 에서는 별다른 조절 없이 정확한 포커스 포인트를 자랑 합니다.
또한 모든 바디에서 -10um 을 조절 하지 않으면 사용이 불가 하니, 자가 핀 조정이 렌즈마다 조절이 안되는 K10D 와 ist*DS 는 사용이 불가능 합네요...
세기판매 가는 일 말고는 답이 없어 보입니다 ... 젠장할..

비슷한 화각의 단렌즈 로서는 기존의 Sigma DG 28mm f1.7 가 있습니다만, 삼식이와는 세대차이가 한 15년 나는데다, 화질은 비교가 불가능 합니다.

어쨋든, 펜탁스 마운트 중 인물용 단렌즈의 제왕은 아니고, 부왕 정도 입니다. 아무리 좋아도 펜탁스의 리밋 렌즈군을 넘을 수는 없는 렌즈 이니까요.

결론이 어찌 되었던 간에, 이로서 시그마의 환상 화각은 어쩌다 보니 끝입니다.

17-70mm f2.8-4.5  (DC)
30mm f1.4 (EX-DC)
70-200mm f2.8 (EX-DG)

더이상 시그마 렌즈에서는 구할 제품이 없어 졌네요.
혹시나 펜탁스 풀프레임이 나와도 지금 렌즈들로 충분 하니, 이젠 렌즈를 새로 살 일은 없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