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코의 소유가 된 새로운 펜탁스에서 드디어 미러리스가 나오는군요. 다른 회사의 미러리스와 다른 것은 바로 APS-C 센서 (Pentax K-5 의 SONY EXMOR 세서를 그대로 사용하여 16M 이라고 합니다) 에 기존의 Pentax 렌즈를 그대로 쓸 수 있다는 것 입니다. 즉, 기존의 미러리스들이 플렌지 백 거리가 짧아진 장점에 비해 렌즈 개발의 어려움에 시달려 미러리스 군의 렌즈가 부족하던 문제점을 감안 해 본다면, 이번의 펜탁스 의 미러리스는 (덩치가 다른 미러리스 보단 클듯 합니다만) 이런 문제를 전혀 고려하지 않아도 된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미러리스군 에서는 가장 많은 렌즈를 보유하게 되는 그런 장점이 생겨 버리게 될 듯 합니다.
이번 K-01 이 리코와 합병 후 나오는 제품이다 보니, 아마 GX 씨리즈의 향기도 적절히 썩여 있을 듯 한데요 ..
아마 저처럼 펜탁스만 거의 쓰는 사용자들에게 새로운 미러리스 바디는 또 다른 재미가 아닐까 합니다.
사실 펜탁스에서 35mm 는 안나올 것 같고 (일명 풀 프레임 이라고 합니다만), 이런 재미로 계속 사용해야 하겠지요.
프로가 아니더라도, APS-C 로도 좋은 사진을 많이 찍을 수 있다고 생각 하기에 "사진 자체의 즐거움" 만을 생각해야 할 듯 합니다.
이번에 새로 나오는 렌즈는 DA 40mm f2.8 (limited 아님) 와 추가적인 3개의 렌즈로 (아마 번들 18-55 와 50-150 정도 일듯) 기존 라인업에 추가적인 로드맵을 가질 듯 합니다. _ps_ 그나저나 내 K-7 은 이제 어쩌지 ... 살땐 엄청난 가격 이었는데 이젠 ... ㅠㅠ
기존에도 Pentax 를 사용하는 사용자 입장에서도 아마 DA40mm f2.8 의 등장은 limited 가 아닌 렌즈에서도 40mm 의 화각을 즐길 수 있는 즐거움을 선사 할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