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M ipTime G104 (구형)
지금은 포항에 있는 EFM 의 ipTime G104 를 처음 쓴 것은 아마 , AnyGate RG-3000A 구형을 쓰다가 죽어서 였던 것 같습니다. 교환행사가 몇년 전에 있었던것 같은데 제 블로그에 있는 글을 보니 2008년 이었네요.
AnyGate RG-5100A
아마 그당시엔 잘 지원도 하지 않던 11n (Nitro 로 불리며, 54Mbs x 2 = 108Mbps 라는 무선으로선 놀라운 속도) 을 지원해서 혹 했던 제품 이었는데 그간 잘 쓰고 있는 상태 였습니다.
11n 을 쓰는 제품이 아마 제가 가진 것들 중엔 유일하게 iPod Touch 4 일듯 하네요.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 지원 하는 것과 실제 지원하는 만큼 쓸 수 있는 것은 전혀 별개의 이야기 같습니다.
RG-3000A 에 이어 5100A 를 쓰면서 느낀 것 이지만 ..
유선은 그렇다 치고 무선의 성능이 형편 없습니다.
속도는 둘쨰 치고 간섭의 영향을 받아 너무 잘 끊어 진다는 것이 단점 이었다고나 할까요.
안테나가 두개나 있으신 본체에 비해 그 성능은 너무 떨어지고, 홈페이지에서 새로운 펌웨어 지원도 더이상 없는 듯 하더군요.
하우징을 통해 보이는 외형은 참 그럴싸 해 보입니다만, 실제 성능이 그렇게 받쳐 주질 못 했던 것 같습니다.
지금은 판매 하는 제품이 아닐듯 합니다만 ..
3000A 의 짧았던 수명 (쓰다가 하드웨어의 고질적인 짧은 수명 덕에 알아서 자살함) 에 비하면 5100A 는 나아진듯 합니다만, 공유기 자체의 충실한 성능에 반하는 문제가 많았던 듯 합니다. (특히 모든 아이팟 에서 네트웍이 끊어져 버리는 기현상)
EFM ipTime G104A (신형)
기존에 쓰던 104 에서 모양만 바뀐듯 한 이름 입니다만 .. 실제 안을 뜯어 보면 정말 인터넷 최저가 (2011년 1월 기준 24,900원)가 이해가 가는 구성 입니다.
그럼에도 각 컴퍼넌트가 좋아져서 품질 자체가 떨어 지는듯 하진 않습니다만, 전원부의 레귤레이터들의 부재는 사실 좀 걱정이 됩니다. (내부 사진은 준비하지 못 했습니다) 게다가 디자인때문 이라지만 실제 디자인을 배제 하면 하우징도 매우 원가를 절감한 상태 입니다. (특히 안테나는 착탈이 절대 불가능한 일체형)
아마 수명은 1, 2년 정도 겠습니다만 그때 되면 다시 11n 무선을 기본으로 쓰게 되지 않을까 하네요.
다시 기본으로 돌아가 무선 11/b/g 만을 지원하는 공유기를 쓰게 되었습니다만 과거 G104 구입시 보다 2배 정도 싸진 가격에, 일단 아이팟터치들에서 무선네트웍이 끊김없이 자유롭다는 점은 장점이 되겠습니다.
다시금 생각하는 "스펙에 속지 않는 자세"가 필요하다라는 j군의 생각에 동의 하며 간단한 사용기를 마쳐 봅니다.
_ps_
http://www.speedtest.net 에서 국내와 미국 NY 에 속도 테스트를 해 보았습니다.
한국내에선 다운로드 72MB/s
미국은 안습 ...
국내 네트웍에선 80MB/s 가 아니라 좀 슬프긴 하지만 제 개인적인 생각으론 50MB/s 만 되도 좋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