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싱귤러리티 에 이어, 오늘은 메달 오브 아너 입니다.
이전엔 부제로 뭐가 줄줄 달려 나오더니, 이라크의 알 카에다를 잡는 이번 패키지에서는 그냥 메달 오브 아너로 나왔네요.
게임로딩이 매우 빨라지고, 그래픽적 효과도 매우 향상 되었습니다.
물론 최적화 패치라 불리우는 , 몇가지 그래픽 옵션 퀄리티를 강제로 하향 시키는 작업을 해야 덜 죽을 수 있는 환경이 됩니다 .. ^^;;;
그래픽 카드가 점점 성능이 떨어지는건가? 하는 생각이 들게 하는 게임들이 많아지니 ..
사실 그래픽 카드 성능은 그대로고, 게임들이 요구하는 점들이 높아 지는 거니, 플레이어 입장에서는 점점 더 실사 같은 화면이 눈 앞에서 펼쳐지는 상황이 되어 가는군요. :)
사실 공략이라고 하기도 뭐 합니다만 ..
첫번째 미션만 써 보려고 합니다.
게임 플레이 하면서 스크린 저장하고 하는게 이게 보통일이 아니네요. 전문적으로 리뷰 하시는 부들은 다들 신 이십니다.. -_-;; 참 어려운 작업이라는 ..
첫번째 미션은 주인공 분대가 모두 알카에다 처럼 분장하고 갑니다.
문득 이전 게임들 처럼 알카에다가 사건을 터트리는 걸 보고 나서 미군으로 하는건가? 라는 생각 을 했습니다만 ..
무전을 열심히 때리면서 가는 걸 보면 (대사를 들어 보세요) 지금 작전중 임을 알 수 있습니다.
미션이 시작되면 "Rabbit" 이라고 플레이어를 호칭하는 분대원들을 보실 수 있습니다.
네, 게임 내에서 플레이어는 토끼- 그러니까 Rabbit 입니다.
분대원들이 Rabbit 뭐뭐 해 - 라고 하면 고대로 해 주면 OK.
처음엔 Voodoo 를 따라 다니며 잔류 병력을 제거 하는데 힘써야 합니다.
난이도를 Medium 으로 했더니 벌써 탄이 모자라기 시작 합니다.
적절히 적들의 AK 소총을 주어다 쓰면서 해도 되지만, 분대원들 중 F 키를 눌러 탄피공급 이란 메시지가 화면에 뜨는 캐릭터가 있습니다. (Voodoo 였을 겁니다) 이렇게 해서 기본 M4 소총에 탄피를 공급 받을수 있습니다.NPC 는 무한리필 이니까요~ㅎㅎ
적들의 AI 가 아주 우수한 것은 아니지만, 이런 게임들 특징이 무한리필 NPC 입니다.
특정 조건을 만족 하기 전까진 NPC 가 계속 나오거나, 죽지 않는 무적 NPC 가 있습니다. (특히 고정 소총수 ... ㄷㄷㄷ)
그런 NPC 를 조심 하셔야 하는데, 이런 경우는 특정 조건을 만족 해야 한다는 것을 고려 해야 겠습니다.
누군가 플레이어를 부르면서 이리 오라면 , 그리고 가야 합니다 .. 안그러면 기다리는 것은 엄청난 총알세례 ..(특히 5.6mm 이상 구경의 탄 들은 .. 플레이어를 2,3 방에 요절 시킵니다 ... 바로 쓰러지는 장면을 보니 주의 해야 겠습니다)
근래 게임들이 점점 더 고사양화 되는 이유중 하나가, 모든 물체엔 강도라는 것이 들어가기 시작 했습니다.
무슨 말이냐 ...
특정 게임은 벽 뒤에 숨거나 건물 안에 숨는다고 살 확률이 좋지 못하다는 점 입니다.
이 게임 역시 그런 편이라 , 나무같은 강도가 약한 구조물 뒤에 숨는다면 그대로 총알을 온몸으로 받는 경우가 됩니다.
글록 같은 권총이야 막는다고 하지만, 일반 FMJ 타환을 쓰는 플레이어들의 M4 소총은 관통력이 높아 나무나 박스 뒤에 숨는다면 그대로 골로 보낼 수 있다는 말이 됩니다.
위의 상황처럼 적이 나무판자 뒤에 숨는다고 해서, 그 NPC 가 살아 남는다는 장담을 전혀 할수 없다는 것이죠.
그냥 숨은 위치에 쏴 주면 쓰러집니다.
반대로 플레이어 역시 나무 판자 뒤에 숨는다고 총알을 피할 수 없다는 점 ... 꼭 기억 해야죠.
간간히 나오는 건물 내 의 휴즈박스 입니다.
총으로 쏘거나 X 키로 Melee(육탄전 ... ???) 하시면 박살 낼 수 있습니다.
Z 키를 눌러 야간투시경을 돌릴수 있습니다.
일부러 만들어진 노이즈가 더 사실감을 더해 줍니다.
정말 점점 게임들이 실사처럼 되어 가는거죠 ...
현재 미션은 납치된 Triq 라는 특정 인물을 구하는 것이 목표 입니다 (너무 늦게 설명 했나요?)
열심히 가자는 곳으로 따라 가면서 분대원들이 지시하는 것을 잘 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 Tango inside 2nd window ! 라면 2층 창문쪽에 적이 있다는 말이겠죠.
어렵지 않은 영어이나, 요즘 한글 패치가 돈다니, 한글 패치로 자막을 보며 하는 방법도 쉽게 게임을 끝낼 수 있는 방법이 되겠습니다.
기껏 총알을 피해가며 왔는 곳에 Triq 처럼 보이는 한 시체 ...
늦은건가 ... 라며 분대원들이 아쉬워 하는 찰라, 덫 입니다.
몸을 젖히자 마자 "삐릭-" 재빨리 Voodoo 가 베란다 쪽으로 밀어 버려 분대원이 괴사 하는 위기를 모면 합니다.
그리고 계속 고고 -
계속 진행하다 마지막 문이라는 곳에 도달 하면 그 안에 진짜 Triq 가 있고,
문을 차고 들어가면 매우매우 느린 슬로우 모션으로 주인공이 Triq 를 제외한 나머지 적들을 권총으로 날려 버려야 합니다.
이런 게임에 요즘 정말 자주 등장하는 벌렛타임 이겠습니다. (영화는 매트릭스가, 게임은 맥스 페인 되겠죠)
Triq 를 구출하고 나면 이번 미션은 종료 ..
Medium 옵션에 제가 점점 늙어 가는지 컨트롤이 떨어져서 한 3번은 쓰러진 거 같습니다 OTL ...
Medium 옵션에 제가 점점 늙어 가는지 컨트롤이 떨어져서 한 3번은 쓰러진 거 같습니다 OTL ...
게임은 점점 실사화 되어 가는데 저는 늙어 가는군요 -_-;;;;
아무튼 오랜만에 불타는 투지로 할 수 있는 게임이 생겨서 매우 행복 합니다.
포럼등에 가면 좀 짧다는데 ...
이 수많은 그래픽 데이터만 해도 4GB 가 넘으니 어쩔 수 없는 일 아닐까 하네요.
이미 짧게 한 부분만 해 보았는데도, 마치 영화에 주인공이 된 듯 한 느낌으로 엄청난 몰입도를 보여 주는 대작이 아닌가 합니다. Call Of Duty 이후에 엄청난 느낌으로 다가 오는군요 ~
FPS 를 좋아 하시는 분들이라면 꼭 거쳐야 하는 교과서가 아닌가 하네요!
달리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