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건의 발단은 ... 주말에 Y문고를 간 것이 화근 이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엔 위 사진의 곰돌이가 벽면에 붙어 있는 건물 안에 Y문고가 있습니다.
가끔 영문소설책을 지르러 가는 던전 코스 입니다만, 이번에도 염가에 아이템들을 드랍 하도록 해 두었더군요.
아아 ...
주말 내내 12권을 질렀습니다.
정작 사고 싶은건 Tim Lahaye 의 Babylon Rising, Book 2 였습니다만 .. 정작 제가 가지고 있던 Book3 만 있더군요 !!!!!!!
아아 ... 어떻게 Book2 를 사지 ..
씨리즈물을 도중에 끊고 볼 수 있는 그런 강심장이 아닌 저 인지라 .. OTL ...
정 안되면 이베이 에서라도 공수하고야 말겠다는 불타는 의지로 다른 책을 12권 사 버렸네요 .. (응 ????)
문제는 제 카드들은 현재 외국 물품을 살 수 없도록 VISA 를 다 끊어 놔 버렸다는 .. -_-;
제 방에 유일하게 영문소설을 차곡 차곡 쌓고 있는 작은 책장 입니다.
Handy Book 을 읽어 보신 분들은 알겠지만 .. 크기가 다른 책 1/3 에서 1/4 가량 입니다.
무게는 말할것도 없죠 ... 태생이 아무데서나 막 읽을 수 있도록 나온거니 .
읽지 않은 책들을 정리 도중에 찍은거니 .. 다 채우면 아래 사진처럼 됩니다.
아래에 있는 비닐들과 옆의 손거울은 무시해 주시고 .. ( 비닐 아래에 다 읽은 책들이 널부러져 있다는 .. OTL )
아래에 있는 비닐들과 옆의 손거울은 무시해 주시고 .. ( 비닐 아래에 다 읽은 책들이 널부러져 있다는 .. OTL )
우리말 책 두권이 공간을 채워 주고 있긴 합니다만 ... 책이 2열로 존재 하니 그 양은 ... 어휴 ... 제가 읽는 속도를 생각하면 앞으로 100만년은 걸릴듯 하네요 OTL.
아시는 분들은 제가 저 책 들을 다 읽을 수 있도록 기원 해 주세요 ~~~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고 하니 분발해서 꽃혀 있는 책들을 다 읽을 수 있도록 바라고 바라나이다 ~
에휴 ... 욕심만 많아서 이게 뭔 짓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