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전 이야기 입니다만..
예전에 다방커피에 빠져 있을때엔 왜 쓰디쓴 커피를 마시나 했더니 ..
이제는 쓰디쓴 커피가 아니면 마시지도 않습니다 ... (가끔 배고플때 봉지커피는 .. 엄청난 도움이 되긴 합니다만)
커피를 갈아 마시기 위해서는 핸드그라인더 와 볶은 원두가 필요 합니다.
볶은지 20일 지난 원두가 거의 최고라 하더군요.
저는 한 한달 냉장된 커피를 보통 먹습니다 .. 대량구매하는지라 ..
게다가 에스프레소용 원두를 갈아 마십니다.
맛이 진하거든요!
암튼 ...
볶인 커피 원두를 그라인더에 넣습니다.
종이여과지를 사용하는 경우 원두를 1mm 정도로 (좁쌀정도 크기) 갈아서 마시면 좋습니다.
넣고 나서 빙글 빙글 힘차게 돌리면 원두 의 상태에 따라 빡센 경우가 있습니다.
가끔 스트레스 해소용으로 좋은 역활을 하기도 하죠!
다 갈린 커피는 ...
여과지 위에 올라갑니다.
개인적으로 저런 클래식한 그라인더 보다는 칼리타에서 나오는 원통형이 정말 편합니다.
갈린 커피를 여과지 위에 잘 모아둔 다음..
주둥이가 긴 주전자에 뜨거운 물을 담고 (또는 끓여서)
커피에만 물을 조금씩 떨어 뜨립니다 ... 인내심이 모자라시면 그냥 원두가루만 젖도록 뿌려주세요.
정성대로라면 ... 커피들이 수분을 흡수한 후, 커피 여과지를 통해서 한방울 떨어진답니다 ..
이게 .. 인내심을 요구하더군요 -_-;
암튼 .. 그러고 나면 원두 가루들이 물을 머금게 됩니다.
그런 상태에서 이제 물을 살살 돌려가며 부어주면 ~
커피 상태에 따라 거품이 샥~일어 납니다.
신선한 원두일수록 이 거품이 많이 잃어나며 , 고소하고 참기름 냄새 같은 원두의 향이 납니다.
이게 죽음이죠...ㄷㄷ.
신선한 원두는 볶은 상태에서 겉에 기름기가 있고, 갈릴떄 부터 고소하고 참기름향 같은 커피원두 향이 나지만..
신선한 원두는 볶은 상태에서 겉에 기름기가 있고, 갈릴떄 부터 고소하고 참기름향 같은 커피원두 향이 나지만..
오래될 수록 기름기가 사라짐은 물론, 시큼한 향과 맛이 나게 됩니다.
저도 제대로 알지는 못하지만 .. 혹시 원두를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