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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및 분석

Jason stathum, 그의 카메라를 보다!


Men's health 에서 가져온 사진. 여기서 내가 본것은 저 검은 카메라.

영국의 노동자의 아들로 태어나, 아버지와 함께 이런 저런 틈새시장을 전전긍긍하다 수영선수를 잠시 한 후 미국 LA 로 가서 최고 액션 배우가 된 Jason stathum
내가 이 배우를 처음 알게 되고 관심을 가지기 시작 한 영화는 2000년에 나온 (벌써 10년 전 이다니 !!) snatch 라는 영화에서 부터 이다. 이 영화는 주변 평이 "무슨 내용인지 모르겠다." 또는 "이건 그냥 재미가 없다" 정도 였다. 하지만 난 항상 영화를 내용으로만 보지 않는다, 잘 짜여진 각본, 각 배우들의 연기력, 스토리의 알찬 정도. 이런것을 보고 그 영화가 잘 만들어 졌는가 대충 만든 쓰레기 인가를 판가름 하는데, 이에 있어서 santch 라는 영화는 2000년에 나온 영화중 몇 안되는 으뜸 영화였다는 것이다. 물론 나는 이영화를 군대 재대 후 2003 년에 봤지만 말이다 ... 

지금 이 글을 쓰는것은 내가 좋아하는 Jason stathum 이라는 배우 때문이 아니라 , 그가 인터뷰를 한 한 인터넷 잡지사의 글에서 본 사진 한장 때문이다. 바로 위에 있는 간지나는 자세로 애플맥북+그냥봐도 초비싸 보이는시계들+그리고 검은 형체의 저 카메라 ...
유난히 눈에 들어 오는 저 카메라 ...

그렇다 바로 이 카메라!

관심이 없다면 그냥 넘길 수도 있을 만한 저 카메라 .. 하지만 나의 눈에 들어 온 것은 바로 저 스트랩이다.
필름카메라 였다면 필름 리와인드 레버 와 크랭크가 카메라 바디 오른쪽과 왼쪽에 달려 있어야 할텐데 .. 딱 봐도 그런건 안보인다.
그렇다면 저것은 디지털!
디지털인데 바디부에 펜타프리즘이나 미러 부분이 안보인다면?
당장 원래 사진을 가지고 레벨조절하여 카메라 분석에 들어 갔다.

역시나 -

저거슨 Leica .....
저렇게 나온 디지털 바디는 딱 두가지가 있다. M7디지털 과 그냥 M8.
둘다 시가 500 만원인 넘는 ... 초호화의 놀라운 카메라로, 이건 앵간한 부자가 아니고서는 가지고 있기가 두려운 카메라인거다. 이 카메라를 가지고 있다는 것은 Stathum 이 제대로 카메라를 산 것 이라던가 아니면 제대로 멋을 부릴 줄 아는 용도로 카메라를 구입한 것이란 말이 된다. 뭐가 되었던 간에 부러운건 사실 -_-;

중요한것은 저 Leica 바디의 특징이다.
디지털임에도 RF(Range viewfinder) 이고, AF(Auto focus)란게 없다는점 ...
AF 가 없다는게 무슨의미인지 모른다고?
그것은 저 카메라로 사진을 찍기 위해서는 뷰파인더를 보면서 손으로 렌즈의 FR(Focus Ring)을 돌려야 한다는 말씀.

그런데도 500만원짜리라는 사실에 놀랍다면 ... 그건 Leica 이기 때문이다.
많은 카메라 사용자들이 저 카메라에 붙어 있는 빨간 동그라미 안에 Leica 라는 글자에 미치는 이유가 있기 마련이다.

그럼 저건 M8 일까? M9 일까? 분명 필름바디는 아니란 말씀.
하지만 내가 알 수 있는건 저건 M 이라는 것 뿐 ... M8과 M9 가 외형적으로 차이가 없기 때문에 저렇게는 알 수가 없다는 것이 현재 결론이다.

하지만 스트랩을 보아 하니 저거슨 분명 M8 .... ????
렌즈를 보아하니 후드가 달려 있고 , 저거슨 분명 M8 에 달려 나온놈이 아닐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면 무엇? M9?
두 카메라의 외형을 보면 차이를 알수가 없다! 전혀.
글자를 봐야 안다는 말이다.

두 카메라의 차이는 기능적 변화는 물론 CCD 가 1.3 에서 1 로 크롭바디에서 풀프레임바디가 되었다는점.
하지만 가격은 약 300만원차이.
사진을 찍는 로망이 Leica 에 있다고는 하지만 .. 저 용납되지 않는 가격과 손으로 초점을 맞춰야 한다는것은 둘째치고 RF 특성상 초광각이나 초망원 렌즈는 쓸수도 없다는 점 (쓸일도 없지만!) ...

어쨋든, Jason stathum 은 카메라 하나도 멋진걸 사는 멋쟁이란말이 된다.
결론이 왜이리 나는지 모르겠지만...

내가 Sathum 이라도 멋진 카메라를 가져야 겠다고 생각 했으면 캐논이나 뭐 그런 브랜드는 선택하지 않았을 테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