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구동가능한 머신이 Pentium3mo CPU 에 SDR PC-100 메모리를 사용하는 (지금은 초저사양이 된) 노트북에 설치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 일단 VM 에서의 구동을 기본으로 시작하였습니다.
설치는 DVD 이미지로 이루어 졌으며, 다음 스펙으로 제한을 걸로 설치를 하였습니다.
CPU - Pentium III 급
MEM - 512MB
HDD - 16GB
실제 설치 해 볼 노트북과 비슷한 수준입니다.
설치를 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약 30분 정도 입니다.
Host 시스템이 Core2Duo 가상화를 지원하는 CPU 라 실제 설치 보다는 빠르게 수행 되었다고 고려 되는군요.
물론 제가 설치한 것은 영문판 이르몰 한글과는 크게 다르지 않을 것 이라 생각 됩니다만..
windows98 시절부터 한글판 보다는 영문판이 퍼퍼먼스가 좋습니다.
(저의 경우 실제 2000pro 제품을 아직도 초구형 노트북에서 서버로 사용하고 있지만 좋은 퍼퍼먼스를 내주고 있습니다)
설치 후, 윈도우가 구동 될때 물어 보게 되며, 기본적으로 부팅시 나오는 화면이 1024x768 해상도를 가지며, True Color 이상이란 점에 약간의 애니메이션을 가진다는 점 입니다.
이 부분이 시간이 좀 걸리더군요.
사용자이름을 입력하면 자동으로 PC 이름이 정해 집니다...
설치전에 Korean-IME 를 지정 해 두면 한글입력도 가능하며, 저의 경우 DOS 시절부터 애용하던 Shift+Space , Ctrl+Space 로 한/영 , 한/한자 전환을 사용합니다. (Type3)
애용하는 PC 암호를 입력해 보았습니다.
베타판으로 배포된 패키지 뒷면에 프린트 되어 있습니다.
물론 어둠의 루트로 구하셨다면 ... 꼭 같이 준비 해 두셔야 겠죠 ^^
이전 XP나 Vista 에 비하면 정말 깔끔한 화면이라 장담할 수 있겠군요.
비약적인 발전은 아니겠지만 "가볍고 깔끔한 OS" 라는 이미지를 심어 주기 위한 MS 의 노력은 보이는 듯 합니다.
이걸 안보는 날은 언제일지 .. ^^;
Windows Vista와 비슷해 보이지만 task-bar 가 다릅니다.
넷북에서 돌린다고 하면 꽤 답답한 화면이 될 것으로 보이는군요.
가상머신에서 CPU 를 Pentium3 로 설정 했음에도 실제 CPU 를 인식합니다.
단, 메모리는 512 설정대로 나오는군요.
계산기에 "프로그래머 모드" 란게 생겼다는 점 입니다.
비스타에만 들어 있는 계산기에도 저런 기능은 없다는 점! 이것이 베타판에서만 나오는 것인지 .. 아니면 실제 실판될 제품에도 나올 것인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MS가 처음으로 프로그래머 들에게도 친절한 기능을 넣었다는 점이 놀라울 따름 입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포스트잇과 동일한 기능을 지원하며, 색갈까지 3M 제품과 동일하게 적용 되어 있습니다.
저같이 한글IME 를 설정한 경우 한글 입력도 자유롭게 가능합니다.
게다가 그림판엔 Ribbone UI 라고 불리는 UI 가 적용되어 있어서 기존의 비스타 까지 지겹게 이어오던 고전 프로그램을 바꿔 놓았습니다.
더 많은 부분에 변경 사항이 있어 보입니다만 이정도로도 충분히 구형 노트북에 설치해서 쓰는데 지장이 없어 보이기에 이제 실제 PC 에 설치 한 후 사용기를 이어 가 보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