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좋은것들

나들이용 크로스백 - 하지만 크로스는 좀 불가.

저만 그런 경우 인지 모르겠습니다만 ... 보통 주말에 나들이를 나가면 맨몸으로는 나갈수가 없습니다.
이동 거리가 좀 되고 가지고 다니는 것들이 많다 보니 간단한 가방을 하나 어개에 매야 하는 형편 입니다.
정확히는 바지 주머니에 뭔가 많이 넣고 다니는 것 자체를 싫어 하기 떄문 이기도 합니다만 ..
그래서 영어 스펠링 D 다음걸로 이름을 쓰는 마트에서 우연히 하나 남은걸 지른 가방 입니다.
딱 제가 정말 간절히 찾던 사이즈!
군대에서 보던 그 면재질 (정확히 .. 훈련병과 유격때 입던 CS복 그느낌 ? ㅎㅎ) ...
이미 계산대를 벗어나는 제 손엔 이 가방이 들려 있었죠 .. (사실 만원 안하는 가격에 면티를 두장씩 주는 걸 사로 갔었습니다만 .. )
몇일 써 본 느낌은 ..
일단 명칭에 "크로스백" 이라고 되어 있었습니다만 ... 저같은 덩치가 있는 인간들에겐 그냥 한쪽 어깨 걸이용 입니다.
아마 여성분들이 매면 크로스백 이 되겠죠 -_-a
흉부와 덤으로 어깨가 두껍한 저같은 덩치형 인간들에겐 .. 정말 마실용품 이 되겠습니다만 .. 요즘 저거만 매고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영문소설책 큰 사이즈 한권 + 보조 기억용 무지 노트 작은거 + 펜 + iPod touch2 , Cowon U5 등등 .. 잡다하게 꽤 들어갑니다.
물론 잡다하게 넣을수록 가방의 꼬락서니는 점점 흉해지긴 합니다만 .. 남 보라고 매고 다니는 것도 아니니 저만 편하면 OK~ 인지라 신경을 쓰지는 않지만 .. 혹시나 이 제품을 사시는 분들중에 패션용품으로 사신다면 .. 가방에 아무것도 넣지 말으시라고 권하고 싶군요 -_-;;;

가방도 적절히 괜찮은 크기라 Pentax K10D 도 세로그립 달고 DA40mm limited 렌즈를 달면 힘들게 들어가긴 합니다 ..
하지만 DSLR/SLR 카메라를 넣고 다니는 건 .. 좀 무리이고 .. 작은 뚝딱이는 이쁘게 안쪽에 있는 주머니에 곱게 들어가게 되더군요...

나들이용 최고의 아이템중 하나로 승극한 이 가방을 추천하는 바 입니다 ...
구하긴 쉽지 않아 보이지만 ... 혹시라도 보신다면 살짝 비싸게 느껴지는 가격일지라도 질러 보심을 추천드리는 바 입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