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 앞서 ...
본 글은 제 나름대로의 해석을 적은 것이므로 실제와 다르거나 읽고 계신 분의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DSLR 에 들어서는 Pentax 와 연관지어져 있었습니다.
사실 Samsung GX20 이전의 모델들은 Pentax 의 모델들을 그대로 가져와 외형과 UI 관련 부분만이 변경 되었을 뿐 Pentax 의 기술의 그늘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 GX20(Pentax 의 K20D) 모델에서 부터 CMOS sensor 공급을 하게 됨 으로서 삼성의 위력을 보이기 시작한 듯 합니다.
겨우 CMOS sensor 가지고 그러냐? 정도로 이해 될 수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
사실 카메라의 가장 큰 핵심 기능은 sensor 의 크기와 기능으로 부터 시작 된다 할 수 있겠죠.
Pentax 에서도 이미 하이브리드 카메라에 대한 묵업 모델이 이미 있었습니다만. 제품으로 나오진 않았습니다.
또한 Pentax 의 묵업은 일단 35mm SLR/DSLR 의 렌즈를 쓰는 방식이었음을 고려 해 본다면 이번 삼성 NX 는 삼성 의 독자적인 노선을 타는 첫 걸음으로 해석이 됩니다.
일단 하이브리드 카메라의 특징은 이미 이전에 올라온 "올림푸스 마이크로 포서드" 관련 글에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가장 큰 특징으로서는 , DSLR 과 같이 렌즈를 마운트 하여 필요에 다라 교체하여 사용이 가능하며, 일반 디지털카메라와 달리 센서의 크기가 커서 촬상면적에 따른 이득을 많이 볼 수 있다는 점 입니다.
이 부분에 있어서는 삼성NX 가 굉장히 큰 매리트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왜냐, 이미 기존에 나온 올림푸스의 모델이나 파나소닉(라이카) 의 모델에 비해 훨씬 큰 CMOS (APS-C, 일반 크롭형 DSLR 센서를 그대로 사용함) sensor 를 사용함 으로서 촬상면적이 비슷한 하이브리드 카메라들 중 가장 크다는 것입니다.
또한 크기 역시 파나소닉 제품에 비해 얇고 작다는 점이 우월한 위치에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앞서 이전 부터 들리던 여러 루머나 소식을 종합해 보면 국내에서 가장 렌즈를 만들수 있는 기술을 가진 회사로서는 구 POLAR 렌즈를 만들고 있던 삼양광학 에서 생산 할 것으로 보인다는 점 입니다.
삼성이 직접 렌즈를 만들 일은 절대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만 ..
MF 렌즈로서 VIVITAR 나 TAMRON 등에 중저가 OEM 렌즈를 생산 하던 삼양광학이라면 삼성의 렌즈들을 만들 수 있을 것이고 이미 작은 디지털 카메라에 사용된 렌즈들은 모두 삼양광학 에서 나온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현재 표면상으로는 CCTV 등의 고성능 렌즈를 만들고 있습니다만 ..
이 CCTV 고성능 렌즈는 zoom 에 AF 가 포함된 것들로서 충분히 DSLR 및 하이브리드 카메라의 렌즈에 적용될 수 있는 모든 것을 갖추고 있다고 봐도 될 것입니다.
또한 MF 렌즈는 특정 모델을 계속 생산 하고 있으며, 85mm MF 렌즈의 경우 각 카메라 커뮤니티에서 뒤쳐지지 않는 품질이라는 평을 받은바 있습니다.
수동으로 초점을 맞춰야 하는 MF 라는 점을 배제 한다면 절대 후지지 않은 렌즈 기술이라는 점 이겠습니다.
또한 500mm 렌즈나 , 800mm 이상의 초점거리를 가지는 렌즈들을 아직 생산 하는 점으로 미루어 본다면 삼양광학의 AF 기술은 표면으로 들어나지 않는 것일뿐 OEM 화 되어 있을 가능성이 매우 높아 보입니다.
아직은 정식으로 제품이 출시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여타 이렇다 저렇다 할 만한 것이 있을 수 없겠지만 ..
추측으로 나마 다양한 점들에 대해 정리를 해 본다면 ..
삼성의 NX 제품은 일단 Pentax 의 것으로도 나올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생각 됩니다.
Pentax 역시 자존심 강한 일본회사 이긴 하지만 중저가 시장으로 꾸준히 한 비중을 차지 하는 회사로 하이브리드 카메라 모델을 준비 하는 기회를 놓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점 입니다.
이미 APS-C DSLR 을 내준 Pentax 의 입장으로 하이브리드 를 받는 것도 일리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FF DSLR 이나 좀 내놔 줬음 좋겠지만)
또한 하이브리드 카메라들은 렌즈로 부터의 초점거리가 짧기 떄문에 일반 Pentax 와 삼성의 35mm 렌즈들을 사용할 수 있는 젠더가 출시 될 수 있을 가능성이 충분히 있어 보입니다.
마운트가 다른데 어떻게 가능하겠냐는 말이 나올 수 도 있습니다만 .. 확실한건 작은 렌즈에 AF 구동부가 들어가진 않을 것이라는 점 입니다. 즉, AF 구동부(모터)가 카메라 본체에 있다는 조건이라면 충분히 젠더에 구동부 연동 부와 AF 접점의 호환 등을 고려 한다면 일반 35mm 렌즈를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충분히 높다는 것이 될 것입니다.
삼성의 떨이 및 가격매치기 -
이미 격어 보신분들이 많으시겠습니다만 ..
삼성은 시장점유율을 높이려고 하면 항상 놀랍게 저렴한 가격으로 시장에 묽건을 풀어 버립니다.
물론 DSLR 의 경우 Pentax 공장에서 생산되는 점 때문에 이런 공격적인 시장점유를 하지 못했습니다만 , 삼성에서 직접 생산할 경우 분명 공격적인 가격으로 시장을 점유 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이에 환호를 안할수가 있을까요 ^ㅁ^)
하이브리드의 경우 DSLR 과 달리 빛을 반사해서 뷰파인더로 보는 구조 자체가 없기 때문에 모두 후면 LCD 와 EVF(전자식 뷰 파인더 - 작은 LCD 를 뷰파인더에 달아 보는 방법)에 의존하기 때문에 배터리 사용시간이 DSLR 보다 분명이 짧을 수 밖에 없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일반 사용자들에 있어서는 편리한 촬영에 기존 디지털카메라 보다 좋은 화질 및 수동으로 조절되는 다양한 기능으로 서로 다른 분야에 있는 사용자들을 모두 포섭할 수 있는 강력한 아이템 이라는 점은 확실 할 것입니다.
이것이 삼성의 2009년 하반기의 세계1위의 카메라 업체가 되겠다는 야심의 첫 시작일지 .. 아니면 이미 시작된 한 부분일지는 알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일본과 독일 에 치중되어 있는 SLR 카메라의 생산국에 대한민국이 추가 된다는 점은 높이 사야 할 점이며, 또다른 기술의 시작이라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더불어 삼성의 기술력으로 FF DSLR 이 탄생하기를 바라는 작은 마음도 없다고는 할 수 없겠지요 ^^;
이 글을 빌어 삼성의 선전을 기원하는 바 입니다.
그리고 NX 모델이 빠르게 시장에 출시되어 보급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