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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 X21의 초소형 터미널 로서의 재탄생.

얼마전에 아는 형님으로 부터 거의 맛이간 X21 을 공짜로 받았습니다.
한때는 최고의 터미널로 날리는 노트북 이었는데 ..
세월엔 약이 없다고 ...
충격을 받았는지 왼쪽 흰지 가 부서져 있었고 , LCD 패널이 이미 상태가 좋지 못하였습니다.

어쩌다가 정상적인 화면이 나올뿐 ...
것두 한 일주일 돌리니 이젠 정상으로 나오지도 않더군요 ㅠ_ㅠ

그래서 과감히 LCD 패널을 버리기로 하였습니다.
울트라 나브를 분해 하면 왼쪽 위에 LCD 컨넥터가 보입니다.
그걸 그냥 분해 합니다 ..
부서진 흰지는 남겨 둬야 케이스 결합부에 이상이 없습니다.
그리고  먼지 청소 정도 해 준다음 ..
재 결합 합니다.
이제 울트라 나브와 시스템이 결합 되어 있는 초호화 키보드가 탄생 하였군요.
덤으로 1시간 쯤 가는 배터리와 ... 느린CF 리더기로 가상메모리 돌려 가면서 파일서버로 사용해 볼까 생각중 입니다.
원래 달려 있던 20GB 는 이미 사망상태 이므로 .. 외장하드로 쓰던 80GB 를 메인으로 쓰고 있습니다.
놋북에서 그런걸 하기엔 느리고 ...
40GB 하드를 구해서 그냥 리눅스 머신으로 쓸까 하는 생각도 하고 있습니다.

아 ... 왠지 좀 슬프군요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