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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기 및 분석/하드웨어

인텔 i7-3770 을 2026년에도 아직 쓸 만 한걸까?

2012년 2분기에 만들어진 CPU

 Intel i7-3770이라고 하면 물리적인 4 core에 hyper thread라고 불리는 가상 2개 core 개념을 대충 끼얹어 만든 (그 당시엔 아마 획기적이었겠지만) 8 core 쯤으로 보이는 Intel의 core-i 시리즈 3번째 세대이자, 그 당시 아마 전성비에 있어서도 가장 좋은 CPU 중 하나가 아니었을까 한다. 물론 그 당시 AMD 가 최악의 전성비와 PC gaming에 있어서 낮은 성능 등으로 인해 비교가 안될 위치에 있었던 것 같은 기억이 드는데, 2026년 지금 벌써 10년이 넘은 시점에서 이걸 제대로 기억하기는 어렵겠지만 - 문득 든 생각 : 아직도 쓸만한가?

결론, 아직 쓰고 있다

 이미 결론부터 나 있긴 하지만, 이 글을 쓰는 본인에 한해서 인지는 모르겠지만, 아직 PC gaming 용으로 쓰고 있다는 것이 함정이다.

대체 언제적 Ivy Bridge 인가? 하겠지만 ..

 한동안 TDP 65W를 넘으면 이게 전성비라는 걸 고려한 건가?라고도 생각한 적이 있지만, 언제부터 인가 이 65W의 벽은 성능에 의해 무너진 시대가 되었고, 전기 많이 쓰고 성능 잘 나오면 되잖아? 가 용납이 되는 시기가 잠시 있었던 것 같기도 하다 - 아마 코로나 시기였던가? - 게다가 내부 BUS 100 MHz를 무려 37배나 뻥튀기해서 쓰는 이런 시기의 제품이라니, 하겠지만 결론적으론 아직도 쓸만하다는 것이 놀라운 결과란 점이다.

심지어 메모리도 800MHz DDR3

 그런데 게임은 대체 어떻게 하는데?라고 하겠지만 메모리는 요즘 FPS를 하는 게 아니라면 DDR3 800 MHz를 돌려 쓰는 16 GB 용량이라면, 게임이 잘 돈다는 점이다. 물론 1인칭에 빠른 응답을 필요로 하는 게임들은 요즘 이 사양에서 돌리면 뭔가 어디선가 삐걱 대고 잠시 멈춰대는 기이한 현상에 곤욕을 치르겠지만... 1인칭이나 고사양 게임을 돌리는 게 아니라면 RTX2070으로 DLSS를 같이 돌려서 이득을 볼 수 있는 게임이라면 그럭저럭 FHD 해상도 (HDR 가능!)에서도 잘 돈다는 점이 현실이다.

그럼 일반적으론?

물론 위 캡처 이미지처럼 CPU 가 100%를 쓰고 있는 경우가 자주 발견 되는데, 이는 뭔가의 프로세스가 독점을 하는 게 아니라 M$ 자체의 defender 가 CPU를 40% 이상 사용하고 있는 상태가 대부분이다. 대체 어떻게 만들었길래 각 종 프로세스 보다 defender 혼자 이렇게 많은 자원을 독차지하고 있는지는 예나 지금이나 의문이지만, 이거라도 없으면 온갖 바이러스에 멀웨어에... 아주 엉망이 되는 Windows이다 보니 감안을 해서라도 그냥 써야 한다는 점.

대체 혼자 CPU 다 처먹는 ASE ...

그럼 어떤 게임까지?

nVidia DLSS를 켜고 쓸 수 있는 상황이라면, (Loseless Scaling을 사용해도 되고) 아마 발더스 게이트 3 까지는 전혀 문제없이 즐길 수 있습니다. 심지어 HDR을 켠 상태에서도 게임 특성상 턴제이다 보니 급격하게 뭔가 해야 할 경우가 크게 없으므로 무난한 게 즐길 수 있다는 점이 매우 큰 장점입니다.

HDR 영상을 캡쳐 한 거라 색이 날아 간게 있습니다 (참고)

결론

 시스템 메모리가 적어도 16GB에, Windows 10을 아직 쓰고, (Windows 11 은 아직도 이게 사람 쓰라고 만든 건지 모르겠는 OS이며, Windows 10 보다 더 끔찍한 성능하락의 원인이라 봅니다) DLSS를 지원하는 RTX 20 시리즈를 아직 쓴다면? i7-3770 은 아직도 현연으로 게임을 즐기는데 전혀 모자람이 없다고 봐지는 사양입니다. 물론 2026 년 현재에 부팅을 HDD로 아직 하고 있다는 좀 큰 문제가 되겠지만, 적어도 SSD (이 세대의 CPU에서는 NVMe 나 SATA 나 의미가 크게 없습니다)에서 게임을 구동하고 있다면 못할 게임은 초고사양 게임들 뿐이란 점, 정도 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