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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등등등/여행

Rage 의 일본 이야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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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금 부터 쓰는 글은 , 저의 일본에 대한 경험 및 생각을 정리 한 것입니다.
어떤 이익을 위하거나 학문적인 판단을 위하여 기술하는 글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적인 부분이 많은 것을 고려해 주시고 봐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엔 네이버 블로그에서 개시를 하려고 했었는데 , TiStory 에서 이어서 개시 하도록 하겠습니다.
(네이버쪽 원본 = http://blog.naver.com/denkami/40041287827)
 
나에게 있어서의 일본
나에게 있어 일본은 정리가 잘 된 , 작은 체구의 사람들이 가득한 친절함이 보이는 나라이다.
작은 체형을 가졌지만 균형잡힌 몸들이며 , 동양인들 중 가장 작은 머리크기를 가진 나라일 것이다. 각각 젊은이들의 개성이 특출난 것 또한 특징이라 할수 있을 것이다.
또한 외국인들이 처음 접하는 일본인에 대한 친절함이라 함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방어수단으로 쓰이는 것은 빨리 깨닫지 못하는 나라가 일본이기도 하다.
또한 집들이 모두 다닥다닥 붙어 있는데다 그 크기도 정말 작은것 같다.
다른나라 에서 볼수 있는 크기의 건물이 보통 10이란 정도의 평수를 가진다면, 일본은 그 반이나 2/3 의 크기를 가지는 건물 크기로 만든다고 보여 진다.
어떻게 보면 그들의 체구가 작으니 그렇게 작은 크기의 건물을 지어도 될지 모르는 일이지만, 그만큼 마음의 크기도 작아지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정리가 잘된 나라. 이는 위의 두가지가 함께 연결된 상호작용에 의해 만들어진 결과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작은 크기의 집들을 효율적인 위치와 배열로 많이 배치하려면 당연히 계획적인 바둑판 형식의 구성들이 만들어 진 것이리라 생각 된다. 그래서 지도를 보면 정말 질서 정연하게 집들이 구성 되어 있게 된 것은 아닐까 한다.
 
일본인의 직장.
필자의 경우는 일본인 회사를 짧은 기간이지만 다양한 경험을 하였다고 자부 한다.
비록 한국에 있는 지사들중 하나 였지만, 직접적인 개발을 하는 곳이었기 때문에 직접 일본쪽의 높은 사람들과 바로 얼굴을 대한적이 많고, 함께 일한적이 많기 때문에 그간 느낀 점들이 많다고 생각이 된다.
필자가 느낀 일본직장에 대한 느낌은 , "허물어진 큰 톱니바퀴와 천천히 도는 작은 바퀴들이 서로 복잡히 엇물려 끼걱대며 돌아가는 와중, 실제 구동에 필요한 성능 좋은 톱니바퀴 몇개가 나머지 톱니바퀴들을 모두 돌려주는 곳" 이다.

어느 나라던지 이런 모습은 있기 마련 이겠지만, 가장 눈에 보이고 느껴지는 곳은 일본이 아닌가 한다.
또한 수많은 회의가 이뤄지고 , 그 회의가 전체 일의 반을 넘기는 곳이 일본일 것이다. 무슨 일이던 하려면 정확한 계획과 수많은 중간 보고가 있어서 일의 흐름을 잘 조절 하는 것이 좋은 관리이겠지만, 실제 회의라는 것이 정말 개념적이면 얼마나 좋겠는가 이겠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

일본인들만이 그러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들의 일하는 모습은 자신의 자리에 앉아서 뭔가를 남들에게 보이는 것으로 만들어 일을 처리하는 것이다. 그 가장 좋은 예가 바로 전자우편을 이용한 일의 수행이라 할 것이다.
A 라는 사람이 일은 시작해서 하기 시작했다고 치면, 그에 관련된 (일을 잘하던 못하던게 중요한것이 아니다) B,C 라는 사람이 A 라는 사람을 감시하면서 A 가 보내는 메일 및 자신들의 메일을 함께 윗 사람들에게 보고한다. 그럼 A 라는 사람이 실제 혼자 일을 하고 있지만 위에서 보는 것은 B 와 C 가 함께 일을 하는 것으로 보이게 되는 것이고 A,B,C 는 일하는 시간을 줄이기만 하는 의미없는 회의를 자주하고 그 회의록을 또 보고의 결과로 만들게 되는 것이다.

실제 이런 일의 경우로 일본을 제외한 해외 클라이언트 들에게 제때 기한을 못 맞춰주고 실패한 일이 수없이 많다는 것이다.(하지만, 그 이유를 모른체 그들은 해외의 클라이언트 들이 너무 급하다고만 생각한다)
일본 내에서 그런 방법으로 일을 했었더라면 당연 서로 이해관계와 비슷한 업무 방법으로 인해 서로 가능한 일이었을지 모르겠지만 "사공이 많으면 산으로 배가 간다." 라는 말이 아직도 그대로 적용되는 일본에서는 요즘 "사공이 많아야 배가 바다로 간다" 와는 반대의 길을 걷고 있는 것이 아닐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