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기에 앞서 :
이 사용기는 어떤 협찬도 없이 개인이 직접 구매하여 사용기를 남긴 것 이며, 어떤 상업적인 이용으로도 사용 또는 허용하지 않음을 먼저 밝힙니다.

SSD 사면 오는 것 들: 케이스 및 SATA 케이블


SSD 를 용도 변경을 해야 할 일이 있어, 노트북에 쓰던 저장용(이라지만 Stream game 저장고?)을 교체 할 일이 있어 찾아 보다 발견한 DELORA SSD 입니다. 박스를 딱 보자 마자 알 수 있었던 건 바로 이것.



 아무리 봐도 중국 KingFast 사의 SSD 를 OEM 으로 받아와 파는걸로 보입니다만, 그래도 가격이 왜 Aliexpress 에서 판매하는 가격보다 무척이나 싸게 구매가 가능 했습니다. 심지어 여러 포인트 적용을 하면 240GB 짜리 가격으로 480GB 를 살 수 있는 광경을 볼 수 있어 보입니다.


포장 및, 내용물

 아무리 봐도 KingFast 제품으로 보이는 이 SSD 는 정말 KingFast 가 맞다는 의심이 들 정도로 박스나, 내부 SSD 포장 등이 동일한 형태 입니다.




 물론 DELORA 라는 제품이름은 여기저기 다 붙어 있긴 합니다만, 뭔가 SSD 겉면에 알수 없는 흔적이 있는건, 내가 지금 새 제품을 산게 맞는가? 란 의심이 듭니다만 .. 중국에서 구할 수 있는 플라스틱 케이스에 들어서 오는 제품에 비하면 충격엔 적어도 강할 듯한 구성 입니다. 적어도 있어 보이는 박스는 나쁘지 않습니다. 가격이나 이런걸 고려 해 본다 해도 충분히 현 시점에서는 나쁘지 않은 구성일 겁니다.



 SSD 규격은 2.5" 기본 크기에, 높이 7mm 를 준수하는 제품으로 대부분의 구형 노트북에 사용은 물론, 일부 노트북도 2.5" 공간이 있다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사실 공간이 안되는데 SATA 연결을 해야 한다, 그럼 보증에 문제가 있을지 모르지만 케이스를 벗겨서 쓸수도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아마 실제 크기 1/3 정도의 작은 PCB 만 존재 할 듯 합니다.



 SSD 조립 상태는 요즘 중국 업체이들이 많이 쓰는 나사없이 조립되어 있는 상태로 되어 있으며, 각종 인증상태를 기록 해 두었습니다. 분해를 하지는 못 했지만 아마 SMI2258XT 컨트롤러에 1개의 NAND 가 장착되어 있는 형태일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2.5" 케이스 안에 PCB 는 50% 도 차지 하지 않는 크기로 들어 있어서 발열에 이득이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타 SSD 등과 비교 해 보아도 크게 다른 부분은 없으며, SSD interface 부분도 규격에 맞게 잘 만들어 져 있습니다. 고정을 위한 구멍 또한 조립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없습니다만, 설계가 너무 틈 없이 된 제품에서는 각 제조사 공정에 따라 고정 나사를 쓰기가 어려울 수 있을수도 있습니다. 이는 대부분 제조사가 공통으로 격는 문제이기도 합니다.


실제 인식 용량

할당되지 않은 영역이 DELORA D1 SSD


 실제 윈도우에서 인식하는 용량은 447.13GB 로, 512GB 로 나오는 다른 SSD 와 달리 좀 더 용량이 낮습니다만, 아마 내부적으로 불량이 된 cell 영역을 대체 할 여분의 공간을 가지고 있을 것으로 예상 됩니다. 물론 이 용량을 조정 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있다곤 들었습니다만, 긴 사용시간에도 지속적인 수명유지를 위해서는 제조사가 조정 해 놓은 것 이외로 설정 하는것을 추천 드리지는 않습니다.


성능


 일단 대부분 중국 업체들이 3D NAND 쓴다면서 MLC 라고 뻥치고들 있는 반면, DELORA 제품은 TLC 로 표기 하고 있어서 정직함은 있습니다. SMART 정보 내에 TLC 기록 관련 정보가 있는데 MLC 라고 하면 이건 대한민국에 횟불을 모티브로 한 폐기물들이 모여 있는 어느 당이 우리나라의 통일을 염원한다는 소리만큼이나 더 한 헛소리 일 겁니다.


 다만, 제품 테스트를 위해 여러번 부팅을 한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남아 있으며, Erase count 등이 올라가 있으나, 사용용량은 0으로 뜨는 기이함은 있는 편 입니다. 기본적으로 TRIM 지원이 되니 SSD 기본 성능에는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일단 테스트는 UASP 를 지원하는 USB 3.0 외장 컨트롤러에 연결 해서 수행 해 봤습니다. USB 3.0 대역폭에 맞게 초당 읽기 380MB 정도, 쓰기 350MB 정도가 나오며, 4K 무작위 접근은 UASP 에서 테스트 하는걸 고려 했을때 절절 해 보입니다. 아마 SATA3 에 직접 연결 할 경우 나쁘지 않은 성능이 나올 듯 하며, 개인적 예상으로는 Colorful SL500 과 비슷한 성능일 것으로 예상 됩니다.


SLC caching ?

 TLC 에 3개씩 누적되는 비트 정보를 1개씩만 써서 SLC 처럼 일정 용량 소모해서 쓰기성능을 올린다는 방식을 의미 하는 것이 바로 SLC caching 입니다. 즉, 어느정도 용량이 차기 전 까지 컨트롤러가 남아 있는 cell 영역 3배의 용량을 1/3 로 쓰기를 빨리 지원 해서 내부적으로 다시 이걸 차곡차곡 다시 쌓는 역확을 한다는 말이 되어, 용량이 점점 찰수록 SSD 성능이 떨어진다는 말이 됩니다. 당장 쓰는데는 지장이 없지만, 어느정도 가용용량이 떨어질수록 점점 쓰기 성능또한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실제 SLC NAND 를 따로 두고 쓰는 구조가 아니므로, 결국 제살 깍아 쓰는 구조다 보니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부분이 있을 것이란 우려도 피할순 없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제조사가 하루에 100GB 씩 매일 쓰기를 한다면 10년 이상을 보증 하는 업체들이 많고, DELORA 의 제조사로 보이는 KingFast 역시 이와 동일한 보증을 기본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매일 매일 엄청나게 데이터를 기록 해서 쓰는 사용자가 아니라면 큰 걱정이 없이 사용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DRAMless

 SMI2258XT 는 내부에 작은 SDRAM cache 가 있다고 알려 져 있으나(보통 32MB 정도로 알려 져 있으나 공식 사양은 알수 없음), 그 용량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사실 외부에 512MB 나 1GB 정도의 DDR 메모리를 달아서 여기에 정보를 미리 저장해 놓고 읽고 쓰는 컨트롤러에 비해 무작위 읽기나 쓰기와 같은 성능에서는 떨어지는 모습을 보여 줄 수 밖에 없습니다.

 일부는 SLC caching 등으로 어느정도 성능이 하락하는 것을 막아 주기는 하겠지만, 아무래도 이런 부분은 따로 DRAM 이 달려 있는 제품들에 비해서는 띄어날수는 없습니다. 그런 부분에서 부팅해서 OS 를 설치해서 쓰는 용도 보다는, 연속 쓰기가 어느정도 필요 하거나, HDD 보다는 빠른 속도로 쓰거나 읽기를 반복하는 환경에 좀 더 적합 해 보입니다. 일부 사용자들은 SONY PlayStation4 의 내장 드라이브 교체로 엄청나게 빨라지는 게임 로딩 속도를 경험 하기도 합니다만,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많이 쓰거나 하면 병목현상이 지속적으로 발생 하여 초당 100MB/sec 을 잠시 1~2초 쓰다가 10MB/sec 이하로 쓰기 성능이 길게는 10~15초 이상 급격하게 떨어지는 문제점이 발생 합니다. 이런 문제는 DRAM cache 가 없이 쓰는 MT8115 라던가, SMI2258XT 등의 모든 컨트롤러에 해당하는 단점 입니다.


결론

 개인적으로는 이런 제품도 부팅에 OS 설치 및 일반적인 용도로 쓴다고 한들 절대 HDD 를 쓰는 것 보다는 월등히 빠른 성능을 보여 줄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대용량 데이터를 계속 쓸 경우, SLC caching 를 하는 내부용량 보다 넘어선 시점 부터 쓰기 성능이 10MB/sec 정도로 떨어지는 특징들이 발생 하겠습니다만, 대부분 그런 경우를 경험 하려면 수백 GB 정도를 쉬는 시간 없이 계속 쓰기를 해야 나타나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용자가 이런 사용 형태를 보이지는 않을 거란 전제 조건을 가진다면, 가성비가 나쁘다고는 할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는 PS4 와 같은 콘솔 게임기 등에 장착해서 게임저장 및 실행용으로 쓰거나, PC 에서 두번째나 세번째 등의 SSD 정도로도 나쁘진 않을 수 있습니다.


 장점이라면 국내 업체가 수입 판매를 하고 있기 때문에 3년간 보증하는 사항이 회사가 갑자기 사라져서 AS 를 못받지 않는 이상 데이터 복구 없이 교체가 가능할 것입니다만, 정말 이런 점은 수입사가 살아 있어야 하는 부분이라, 이런 점을 고려 해서 선택 해야 할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현재 이 SSD 를 수입 판매 하는 업체의 단순한 소비자에 대한 응답을 보면 좋은 AS를 받을 수 있는지에 대해서는 고민을 해 봐야 할 듯 합니다. 그래서 제품을 사서 AS 걱정 안하시는 분들께 우선 제품을 쓰는데 지장을 받거나 하진 않으실 수 있겠지만, 구매한 제품에 대해 AS를 신중히 생각 하시는 분들이라면 여러번 생각을 해 봐야 할 제품 이겠습니다.


제품 특성상 이런 사용처에 추천을 드립니다.

  • 데이터를 임시적으로 빠르게 저장, 이동 하기위해 쓰는 용도 : 예를 들어 외장 SSD
  • SONY PS4 등의 내장 드라이브 교체용도
  • 데스크탑/랩탑(노트북) 의 여분의 Steam 게임 저장소
  • 개인용 소규모 NAS ( 에 제품을 RAID 로 구성 한다거나 하는 방법을 통해 용량 증설 )
  • AS 는 사서 써 보고 잘 되면 그 뒤는 잊는 사용자
  • 고가의 SSD 까진 필요성을 못 느끼는 사용자 ( 예를 들어 SATA2 를 아직 주로 쓰는 환경 )


Posted by 견족자K ragewor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