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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할까

카메라 분해기 - Pentax *istDS

이 카메라는 제가 일본에서 구입해서 쓰다가 온 카메라로서 , 아시는 분들은 아시는 Pentax *istDS 입니다.
2003년생 이며 , 캐논에서 350D 가 나오기 전까지는 가장 작은 바디 였습니다.
캐논의 USM 렌즈단 350D 가 아니라면 부러울게 없는 바디 입니다 .. ㅎㅎ
왜냐면 .. 죽음의 느린 AF 속도를 가졌거든요  ...
하지만 사진은 AF 속도로 찍지 않는다는것 .. 게다가 빠른 AF 는 K10D 가 있으니까요 .. ㅋㅋ

Pentax 의 디지털 역사상 두번째 바디로서 , 캐논 원디 나 오디 쓰시던 분들도 그 색감에 다시 돌아 온다는 *istD 의 동생 입니다.
뭐 ... *istD 도 AF 느린건 .. 형이나 동생이나 마찬 가지지만요 .. 하핫.

분해요인은 .. 바디 뒷면의 휠의 부정확성 때문과 뷰파인더 내의 먼지 제거를 위해서 였습니다.
일본에서 내수로 구매한 데다 , 오래된 바디로서 PENTAX CS 에 맏기면 적어도 5만원은 넘게 깨질게 분명해서 자가 수리 하였습니다.
뭐 , 카메라라 해 봤자 .. 이전 완전 수동식 바디처럼 분해하면 답이 안나오는 것이 아니기에 , 저처럼 전자과나 제어과 출신중 무수히 많은 납땜질을 해 본 사람이라면 충분히 분해하고도 남을 수준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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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위 상태 까지 분해 하기 위해서는 모든 외부에 있는 나사 및 팝업플래쉬 부분의 바디에 연결된 나사를 모두 분해 해야 합니다.
이 바디는 K10D 처럼 방진방습 바디가 아니므로 분해가 아주 쉽습니다 .. 비싼 놈들일 수록 분해가 어렵죠 -_-;
아랫 부분 삼각대 마운트 부분 주위로 FBC 회로 접점이 보입니다. 바디 테스트 용으로서 , 저걸로 사진을 찍을수도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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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심도 미리 보기 부분 입니다.
약간의 비전도 기름이 발라져 있습니다만 .. 정확히 작동 하는 부분 입니다.
저 부분 가는데 5만원이 넘는다고 하더군요 .. -_-;
2단계 압력센서 입니다. 반셔터-셔터 순으로 압력을 감지 하는 부분이죠.
일반적으로 카메라에서 중요한 부분입니다 .. 게다가 쓸데없이 비싸기도 하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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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DA 센서 입니다.
리모컨을 인식하기 위한 부분입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입력만 받더군요 ... 저는 출력도 되는줄 알고 있었더랍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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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개의 PCB 중 가장 후면에 위치한 부분 입니다.
삼성 SDR 메모리 가 장착 되어 있었는데, 133MHz 짜리 T75 이더군요 ..
뭐 , 프리뷰 속도는 이당시 최고 성능이었다는 걸 감안하면 훌륭한 설계라 생각 됩니다.
다만 , AF 모듈인 SAFOX-V 가 MZ-S(필름 바디) 에 동일하게 쓰였는데도 완전 느리다는거 ... 이건 참 .. 이해가 안가는 부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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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단에 보이는 부분은 LCD 부분 입니다.
DS 가 나올 당시 최고의 LCD 화면을 보여 줬었죠 .
지금도 왠만한 바디들의 후면 LCD 는 제 DS 보다 좋지 않다고 장담 합니다.
가장 찍은 결과물과 PC 에서 동일하게 보여 주는 LCD 라고 생각 합니다.

중급 바디들이 마그네슘 합금 프레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 이 프레임들은 사실 내부에만 있는 것이고 , 강화스테인레스철을 써도 무방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어차피 외장은 모두 강화플라스틱이니까요 ...

그래도 .. 얼렁 Pentax 에서 1:1 FF 가 나와 줬으면 좋겠습니다.
해외 소식통으로 이번달 12월 말에 새 바디를 내 놓는다고 했었는데 말이죠 ...

비싼 DSLR 속은 어찌 생겼는지 궁금하셨던 분들께는 좋은 눈요기감이었으면 좋겠습니다.
분해 조립엔 5분이 걸립니다 .. ㅋㅋ
도전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