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xus4 와 MotoG 의 안드로이드5 업데이트 이후에 가장 충격적인 부분이 있었다면 기본으로 쓰던 구글 키보드의 한/영 전환이 구글 한글 키보드 내에서 되는 것이 아니라 기본 영문 구글 키보드 <-> 한글 구글 키보드 자체로 바뀐다는 점 이었습니다. 게다가 이때 쓰잘데기 없는 애니메이션이 막 들어가는건 입력 속도를 현저히 떨어뜨리는 큰 이유가 되길래 해결책을 강구 해 보다 다음과 같이 해결 했습니다.
iOS8 은 8.2가 나온 시점에서도 여전히 3자 업체 입력기를 쓰면 주소록 등에서 버그가 있더니, Android 는 5 부터 이 이해 못한 키보드 정책을 바꿀 마음이 없는듯 합니다 (덤으로 google+ 사진 앱 아이콘이 무려 2개나 생기는 버그등등등등 ... )
내장 구글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음" 으로 변경 하기 위해서는 먼저 설정>언어 및 입력 으로 이동 후, 키보드를 한국어 입력기로 선택 해 둡니다.
AOSP 나 기본 안드로이드 계열은 대부분 기본 입력기로 구글 키보드 (한글 지원 안함) 를 탑제 하고 있고, 이를 비활성화 시키지를 못합니다. 그걸 "사용하지 않음" 으로 변경하지 않으면 계속 한/영 전환시 영문이나 숫자 입력 등은 기본 키보드가 나오는 알수 없는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판단 되더군요.
이제 설정>애플리케이션 으로 이동 후, "전체" tab 으로 이동하시면 아래처럼 "Google 키보드" 가 보이고, 이걸 선택 해 주도록 합니다.
이제 이 앱을 "사용 안함" 으로 하면 되는데, 업데이트가 있으면 자동으로 삭제 하게 됩니다. 무시하시고 아래처럼 "사용 안함" 해 주면 ..
롤리팝 이전의 구글키보드 처럼 한/영 자체가 추가로 설치한 구글 한글 키보드 내에서 이루어 지게 됩니다. 물론 테마 지정을 해도 서로 따로 노는 모습에 폰트도 뭔가 다르고 한 건 착각이 아닌 현실 임에도 사용자가 참고 써야 하는 부분이긴 합니다 ...
사용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어떤 사용자들에 따르면 이런것도 자유스러움의 한 부분이라고 하겠습니다 만, 개인적으로 이런 노가다는 왜 불필요하게 생기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국내 안드로이드 기기들이 어따 써야 하는지도 모르고, 왜 깔려 있는지도 모르지만 계속 부팅할때 떠서 부팅속도 및 메모리 낭비, CPU 낭비, 배터리 낭비 등을 하는 것 보단 낫다는 점에 위안을 가져야 하겠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한/영 전환시 애니메이션이 왜 들어 가야 하는건 모르겠습니다.